적그리스도와 666표

컴퓨터가 우리의 살고 죽는 것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 워렌 버핏

Jessipen 2015. 4. 11. 20:21



 

 

투자가 워렌 버핏이 자동운전 차가 실용화 될 경우 (자동차에 탑재된) 인공지능이 사람들이 살고 죽는 것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국제 자동차 딜러 협회(National Automobile Dealers Association)의 연사로 나선 버핏은 자동운전차가 실용화되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일단 실현되면, 교통사고 발생 시 야기되는 도덕적인 문제는 인간의 손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몇 가지 흥미로운 질문들이 있습니다. 당신이 자동으로 운전되는 차를 타고가는데 3살짜리 아이가 차도로 뛰어들고 있고, 다른 방향에선 4명의 승객을 태운 차가 오고 있다면, 차 안에 있는 컴퓨터는 아이를 칠 것인지, 아니면 반대편 방향에서 오는 차를 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누가 소송을 당할지 확실치 않습니다. 당신은 누군가를 죽이게 될 것이고, 차 안에 있는 컴퓨터는 짧은 순간에 이를 결정하게 됩니다. 이를 결정할 프로그램을 입력하는 사람이 가진 인간에 대한 가치관이 무엇인가 하는 것도 흥미로운 주제가 될 겁니다.”


기사원문>> Warren Buffett: Artificial Intelligence Will Decide Whether Humans Live or Die



* 자동차의 자동운전 기능이 보편화 되었을 때를 가정한 상황이지만, 컴퓨터가 누가 죽고, 누가 살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미래적 전망이 많은 생각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사물과 컴퓨터를 연결시키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은 이미 자동차, TV, 냉장고와 같은 공산품 뿐 아니라, 가축이나 반려동물 심지어 사람에게까지 적용되고 있다. 유리튜브 안에 내장된 송수신 장치를 통해 컴퓨터의 신호를 주고받는 베리칩이 바로 가축과 사람에게 적용되는 사물인터넷(IoT)인 것이다.


 

차 안에 내장된 인공지능이 급박한 상황 속에서 누구를 죽이고, 누구를 살릴지를 결정하듯이, 인간의 몸속에 들어온 컴퓨터 단말기인 베리칩이 컴퓨터의 명령에 따라 누구를 죽이고 누구를 살릴지를 결정하게 될 때가 올 수도 있다는 뜻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