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리아 대법관 사망 '음모론' 제기…"부검없이 자연사 발표 의심스러워"
스칼리아 대법관 사망 '음모론' 제기…"부검없이 자연사 발표 의심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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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공화당, 스칼리아 대법관 후임 지명 봉쇄에 나서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하 같음) 갑작스레 별세한 보수성향의 안토닌 스칼리아 미국 연방 대법관(사진)의 후임을 조만간 지명하겠다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움직임을 봉쇄하기 위해 공화당 의원들과 대선 주자들이 14일 행동에 나섰다.
미국의 연방 대법관은 종신직으로 미국인들 사이에서 견해가 엇갈리는 중요 사안에 대해 결정적인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후임 대법관은 스칼리아의 별세로 보수 대 진보가 4대 4로 동수를 이룬 연방 대법원의 법관 구성 균형을 어느 한쪽으로 기울게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대법관 공석은 즉각 미국 대선의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주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은 NBC 방송의 ‘언론과의 만남’ 프로에 출연해 “2016년 대통령 선거를 대법원에 대한 국민투표로 몰고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9명이 정원인 대법원은 올해 투표권, 차별철폐조처, 이민과 함께 근 10년 만에 낙태 사건에 대한 최초의 주요 결정을 내릴 예정이었다.
스칼리아 대법관(79)은 13일 서부 텍사스의 휴양지에서 별세했다. 사인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는 여러 날이 지나야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민주당 소속인 오바마 대통령은 공석을 메울 후임자를 지명하겠지만 상원이 개의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백악관이 14일 밝혔다. 상원은 오는 22일 개의한다.
[출처 : 포커스뉴스]
* 지난 13(?)일 급작스런 죽음을 맞이한 대법관 스칼리아의 죽음과 그 파장에 대한 우려가 미국 정가를 흔들고 있다. 살아생전 낙태 반대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았던 스칼리아 대법관은 낙태 합법화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는 오바마 정권과 갈등 관계에 있었다.
그런 스칼리아 대법관이 오바마가 임기를 1년 남겨둔 미묘한 시점에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이다. 미묘한 시점에 발생한 이 석연치 않은 죽음으로 인해 음모론가들 사이에선 다음 차례는 Thomas(토마스) 대법관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돌고 있다.
작년 6월 ‘동성결혼 합헌 판정’을 주도했던 오바마 정부가 이번에는 스칼리아 대법관의 죽음을 계기로 ‘(무제한적인) 낙태 합법화’의 길을 열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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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레미야 -
[출처] 대법관 스칼리아의 죽음 - 낙태 합법화의 계기가 될 것인가?|작성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