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세계대전

美, 또 ICBM 시험 발사...대북 압박 강화|

Jessipen 2016. 2. 27. 22:37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tvh&sid1=289&oid=052&aid=0000786446

 

미국이 북한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일주일새 두 번이나 시험 발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을 앞두고 북한을 압박하기 위한 행보로 보입니다. 

조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핵탄두 대신 실험용 측정기를 탑재한 '미니트맨3(쓰리)' 미사일이 하늘로 치솟습니다. 

미국 공군은 '미니트맨 3'가 발사 30분 만에 대기권으로 재진입한 뒤, 목표인 호놀룰루 남서쪽 콰잘렌 환초를 명중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다시 시험 발사한 건 5일 만입니다. 

미국은 앞서 지난 2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했습니다. 

시험발사를 참관한 로버트 워크 국방부 부장관은 미국이 북한과 러시아, 중국 등 전략적 경쟁국에 효율적인 핵무기를 갖고 있다는 메시지를 보내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니트맨3'는 지상에서 발사하는 미국의 유일한 핵미사일로, 최대 사거리가 만2천 킬로미터 이상이어서 미국 서부에서 북한까지 날아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엔 안보리가 전례 없이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 채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에 압박을 가하기 위한 일종의 무력 시위로 분석됩니다. 

이번 시험 발사가 이뤄진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는 최근 이틀 동안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을 가정한 한미 두 나라의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이 진행됐습니다. 

YTN 조수현[sj1029@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