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전파에 부모를 앞세우다.
너는 귀한 선물이란다"…혐오 뛰어넘은 '포옹', (SBS 뉴스)
지난 11일 서울 광장에서 열린 퀴어 축제에서는 성소수자 부모 모임을 통해 모든 부모들이 동성애 자녀를 받아주어야 한다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동성애를 합리화하고 홍보하기 위해 자식에 대해 맹목적인 사랑을 가진 부모(어머니)를 이용한 것이다.
* 효를 중시하며 자식에 대한 부모의 희생이 각별한 대한민국에서 ‘어머니’란 존재는 특별할 수 밖에 없다. 어머니의 자식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이 때로는 치맛바람과 고부갈등이라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드러나기도 하지만, 언제나 어머니는 이 땅에서 내가 기댈 수 있는 마지막 보루로 여겨지고 있다.
이런 숭고하고도 때로는 맹목적이기도 한 어머니의 사랑을 이제 동성애를 선전하는 도구로 앞세우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광장에서 열린 퀴어 축제에 ‘성소수자 부모 모임’에서 나온 어머니들이 자기 자식들과 마찬가지로 동성애에 빠진 청소년들을 안아주며, 그들의 부모들도 자신들처럼 동성애에 빠진 자식들을 받아주어야 한다고 압력을 행사한 것이다.
잠언 13장 24절에선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했다. 동성애라는 심각한 죄에 빠져 멸망의 길을 가는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최선의 사랑은 죄를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자녀가 죄를 버리고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근실히 징계하는 것”이다.
동성애라는 죄에 빠진 자녀를 징계하지 않고 받아주는 것은 사랑이 아니라 사랑을 빙자한 책임회피요, 자식을 멸망의 길로 이끄는 학대인 것이다.
이렇듯 진정한 부모의 길을 외면한 이들이 이제, 어떻게 해서라도 자신의 자녀들을 이 죄의 수렁에서 건져내고자 애쓰는 부모들을 오히려 편견과 체면에 사로잡혀 (동성애에 빠진 ) 자녀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가는 이기적인 사람들로 낙인찍고 있다.
"악한 것을 선하다 하고, 선한 것을 악하다 하며"(사 5:20), 죄를 사랑이라 부르고, 진정한 사랑이 죄처럼 취급받는 시대가 된 것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