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칩을 받지 않으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없는 시대가 올 것이다
- 웨어러블 스마트 자동차 키 다음 모델은 임플랜터블 스마트키가 될 것이다.
내년부터 현대자동차를 구매하는 고객은 손목에 찬 밴드로 자동차 문을 여닫고 원거리에서 시동을 걸 수 있게 된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르면 내년에 '손목 밴드형 스마트키'를 선보인다.
손목 밴드형 스마트키는 현대차가 한국 자동차업체 최초로 적용한 웨어러블 자동차 키다. 버튼 조작 없이도 도어와 트렁크 개폐가 가능하며 원거리에서 엔진 시동을 걸 수 있다. 또 웨어러블 건강 손목 밴드처럼 운동과 수면 시 심장 박동 수를 측정하는 등 건강 상태 체크 기능도 탑재한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중국에 신형 베르나를 출시하며 1세대 밴드형 스마트키인 'H-Band'를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국 현지 전략 차종인 신형 베르나는 10월 5887대에서 11월 1만5422대까지 판매량이 뛰었다"며 "H-Band, 애플 카플레이, 바이두 카라이프 등 첨단 사양을 대폭 적용한 것이 중국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 밴드형 스마트키가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이를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특히 국내 판매 차량에 들어갈 차세대 밴드형 스마트키에는 기존 H-Band에는 없는 사양들을 추가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중국 H-Band에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탑재되지 못했던 시계가 더해진다. 또 밴드키 자체로 패션 아이템적 성격을 지니도록 디자인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출처 : 매일경제]
* 지난 한 해만해도 국내에서 683,000대 가량의 차량을 판매했던 현대차가 밴드형 스마트키를 도입하겠다는 발표를 하였다. 지난해 10월 중국에 신형 베르나를 출시하며 발표한 스마트키 'H-Band'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단순히 도어를 개폐하는 기능에서 멈추지 않고, 일반 웨어러블 손목 밴드가 가진 운동과 수면시 심장 박동수 측정과 같은 기능들도 탑재될 것이라고 한다.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 시장이 현대 자동차의 밴드형 스마트 키 도입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운전을 하려는 사람들은 반드시 손목에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착용해야 한다는 뜻인데, 이는 궁극적으로 분실의 염려가 없고 관리가 용이한 몸 안에 삽입하는 임플랜터블(Implantable) 스마트 키 즉, 베리칩으로 가는 길을 열어놓게 될 것이다.
베리칩을 받지 않으면 물건을 사고팔 수 없을 뿐 아니라, 자동차도 운전할 수 없는 시대가 조만간 찾아올 것이라는 뜻이다.
- 예레미야 -
[출처] 베리칩을 받지 않으면 자동차를 운전할 수 없는 시대가 올 것이다.|작성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