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세계대전

트럼프의 반이슬람 정책이 곡과 마곡의 전쟁을 불러올 것인가?

Jessipen 2017. 2. 10. 17:40


 [뉴스분석] 인종·종교 화약고 건드린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종·종교차별이라는 세계의 화약고를 건드렸다. 이슬람권 7개국 국민들에 대한 입국제한 조치인 반이민 행정명령을 강행하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등 무역장벽과 멕시코 국경장벽을 현실화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입국장벽’으로 트럼프판 세 번째 장벽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행정명령에 따른 국내외 반발이 확산되자 반박 성명을 내놨다. 그는 “행정명령은 무슬림(이슬람교도) 입국 금지가 아니다. 우리나라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번 행정명령에 영향을 받지 않는 무슬림이 다수인 국가는 40개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정명령은 테러 위협을 막기 위한 조치로 철회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언론은 알면서도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며 언론을 탓했다. 그러나 거센 반발을 의식한 듯 트럼프 행정부는 한발 물러서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라인스 프리버스 백악관 비서실장은 “미 영주권 소지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서명한 반이민 행정명령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다. 이번 행정명령은 이라크·시리아·이란·수단·리비아·소말리아·예멘 등 7개국 국민들의 미국 입국을 90일간 금지시키는 조치다. 1억3400만 명이 대상으로, 미국 공항에선 해당 입국자들의 억류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출처: 중앙일보]

 


* 반 세계화를 공약으로 내세워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의 공약실천을 위한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를 통해 무역장벽을 높이고 있고, 미국과 멕시코 사이에는 실질적인 국경장벽을 설치하고 있으며, 테러 위협을 막기 위한 조치로 이슬람 7개 국가에 대한 입국 금지조치가 내려지고 있다.

 

이런 트럼프의 과감한 반세계화 반이슬람화 정책은 국내외적인 비판에 직면하고 있는데, 선거 당시 미국의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했던 언급과 함께 이번 이슬람 7개 국가들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가 이슬람 국가들 전체에 반미, 반이스라엘 정서를 불러오고 있다.

 

트럼프의 등장으로 불고 있는 반미 반이스라엘 정서가 결국 이슬람 세력들이 힘을 합쳐 이스라엘을 진멸하기 위해 전쟁을 일으키는 ‘곡과 마곡의(에스겔 38장의) 전쟁’을 불러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