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과 사랑에 빠지자?

2020. 12. 7. 22:56카테고리 없음

 

아래는 미국의 유명한 온라인 데이트 웹사이트인 Match.Com에서 ‘When Satan Met 2020’이라는 제목으로 내보낸 상업광고이다.
 
지옥에서 무료한 삶을 보내던 사탄이 Match.Com에 짝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하는데, 마침 사탄에게 매력을 느낀 한 여자와 만나 서로 사랑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Match.Com을 통해 공원의 한 다리 밑에서 둘이 만나는 장면에서 여자가 “어디에서 왔냐?”라고 묻자, 사탄이 “Hell(지옥)”이라고 대답하자, 여자가 “나도 그렇다(지옥에서 왔다)”라고 대답하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코로나 19로 이 세상도 지옥처럼 변해버렸다는 의미인데, 이후로 사탄과 여자가 코로나 19 사태로 텅비어 버린 운동장과 체육관, 극장 등에서 데이트를 하는 장면을 보여주고 있다. 사탄을 마치 코로나 19로 지옥처럼 변해버린 세상에서 우리를 구원해 줄 구세주인 것처럼 묘사해놓은 것이다.
 





 
 
사탄을 인류를 구원할 매력적인 인물로 묘사하는 모습은 Match.Com의 홍보 영상에만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는 미국과 프랑스의 드라마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타락천사 루시퍼를 형사를 도와 악당들을 물리치는데 도움을 주는 매력적인 인물로 묘사한 미국의 드라마 루시퍼와, 멸망할 수밖에 없는 인류를 몰래 도와주던 외계인이 실제로는 사탄이었다(사탄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프랑스의 드라마 childhood’s End가 바로 그것이다.



 
 
   





  
요한계시록 12장에서 붉은 용으로 묘사되고 있는 사탄 마귀의 본격적인 등장이 임박해서인지는 몰라도 곳곳에서 사탄을(루시퍼를) 미화하고 사탄을 숭배하는 움직임들이 노골화되고 있는 것이다.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찐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 갔음이라 하더라.”(요한계시록 12장 9,12절)
 - 예레미야 -
[출처] 사탄과 사랑에 빠지자?|작성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