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기획됐다"... 프랑스 뒤흔든 문제적 다큐

2021. 6. 28. 01:23자연재해와 전염병

 아래는 지난 21일 오마이뉴스의 목수정 기자가 코로나 19 사태의 의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홀드업>(Hold Up)의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기사 가운데 프랑스의 상황을 비판한 앞부분은 생략하고, 코로나 19가 전세계에 새로운 세계 질서 수립을 위해 기획된 것이라는 뒷부분의 관한 기사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코로나 19가 비대면 디지털 통제 사회(ID 2020, New World Order)를 꿈꾸는 록펠러 빌게이츠로 상징되는 세계정부주의자들에 의해 치밀하게 기획된 것임을 조목 조목 고발한 이 영상은 Vimeo(동영상플랫폼), 페이스북, 유튜브에 게재 된 지 24 시간도 지나지 않아 모두 삭제 되었다고 한다.

 

 

본 블로그의 글들을 보아온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무조건 음모론으로 취급받는 이런 내용의 영상을 프랑스에서는 유명한 다큐멘터리 작가가 영상으로 만들어 비록 짧은 기간 공개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다는 사실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림자정부가 하루빨리 자신들의 어젠더를 밀어붙이고 싶어도, 곳곳에서 이런 양심있는 사람들의 용기 있는 행동들이 이들의 계획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 땅에서 ‘막는 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 교회가 사라지면, 디지털 통제 사회(New World Order)를 구현하려는 적그리스도의 세력을 그 어떤 세력도 막아내지 못할 것이다.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 막는 자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데살로니가후서 2장 7절)

 

 

>>"코로나19는 기획됐다"... 프랑스 뒤흔든 문제적 다큐

 

[목수정의 바스티유 광장] 코로나19 의혹 다룬 <홀드업> 논란

 

    

▲ Covid19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HOLD-UP 11월 11일날 출시된 2시간 43분짜리 다큐멘터리 영화다. ⓒ TPROD

 

 2020년 11월 11일 세상에 나온 다큐멘터리 영화 <홀드업>(Hold Up)이 프랑스 사회를 뒤흔들고 있다.

 

5천여 명이 참여한 클라우드 펀딩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나온 지 24시간도 안 된 상황에서 Vimeo(동영상플랫폼), 페이스북 등에서 삭제됐다. 유튜브에는 애초부터 풀영상을 올릴 수 없었다. 하지만 출시 닷새 만에 대안사이트들을 통해 250만 명이 이미 관람했다. 소피 마르소, 까를라 브뤼니 같은 유명인들도 이 다큐에 대한 응원을 SNS를 통해 전했다. 보건부 장관의 부인인 변호사 코랄리 뒤보스트는 음모론적 프로파간다 영화라며 비난을 퍼부어 논란을 부추겼다.

 

다큐멘터리 감독이자 저널리스트, 사진작가인 피에르 바르네리아가 만든 2시간 43분짜리 이 다큐영화는 전반부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프랑스 정부 방역 행정의 문제점을 폭로하고, 후반부에서는 빅파르마-세계보건기구(WHO)-빌게이츠 재단 및 록펠러 재단의 커넥션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기원, 팬데믹을 이용하는 세력들이 꿈꾸는 '그레이트 리셋'이 의도하는 바에 대해 문제제기를 던진다.

 

영화 속에는 프랑스, 스위스, 영국, 덴마크, 미국, 마다가스카르 등 다양한 국적의 연구자, 철학자, 사회학자, 정치인, 변호사, 의사, 심리학자, 택시기사, 산파, 학생, 프로파일러, 전직 정보요원이 등장한다.

 

전반부 내용은 프랑스 정부의 실책들에 대한 비판인 까닭에 이론의 여지가 거의 없는 반면, 후반부에선 팬데믹이 이 상황을 이용하고자 하는 누군가의 기획이라는 상황을 가정하고 있어 음모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소문으로만 떠돌던 수많은 이야기들이 닫힌 문 밖으로 마침내 튀어나와 대중적 토론의 장에서 논의될 수 있게 했다는 면에서, 시민들에게선 긍정적 평가가 앞서는 편이다.

 

반면, 주류 언론들의 영화를 향한 시선은 결코 곱지 않다. 영화는 팬데믹 속에서 주류 언론이 정부의 성실한 나팔수 노릇을 해왔다고 비판하고 있기도 하다.

 

<리베라시옹>은 6면에 걸쳐 이 영화를 해부, 영화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들을 지적했다. ▲ 프랑스가 시행한 이동통제령은 별 소용이 없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 스웨덴은 이동통제를 하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정부의 권고에 따라 시민들의 자체적인 사회활동 제한이 있었고, 부분적으로 학교가 휴교하기도 했다. ▲ WHO의 코비드 환자에 대한 부검 제한 지침은 과장된 표현이며, 다만 코로나 환자의 부검 요건이 강화되었을 뿐이다 ▲ Covid-19 PCR테스트기에 대한 특허가 2015년에 이미 존재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이름만 같을 뿐, 현재 사용되는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기와는 다른 것이다 등이다.

 

 

 

▲ 프랑스 일간지 <리베라시옹>은 다큐영화 <홀드업>을 1면에서 다루고, 총 6면에 걸쳐 이 영화를 해부했다. ⓒ Liberation

 

논란의 중심이 된 영화 속 주요 주장을 간추려 소개한다. 모두 영화 속 내레이션과 발언들이다.

 

<<중략>>

 

 

[장면 ⑨] 팬데믹의 예언자 혹은 기획자들

 

(영화에 등장한 화면 번역) 2009년에 발간된 <CIA 보고서>(알렉상드르 아들러 저)의 250쪽을 보자.

 

"세계적 규모의 팬데믹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분명 중국에서 시작된다. 이 새로운 바이러스의 존재를 확인하는 데 연구소들은 몇 주를 소요할 것이며, 세계적 전염병으로 변이될 위험이 있는 질병으로 판명날 것이다. 증상을 지닌 여행자들이 바이러스를 다른 대륙으로 전달하게 될 것이다.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효과적 백신의 부재 혹은 집단적 면역력의 부재는 많은 인구를 감염에 노출시킨다. 세계적 차원의 경제적 손실이 이어지고, 수억 명에 달하는 인류가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2010년 록펠러재단이 발행한 <테크놀로지와 국제적 개발의 미래를 위한 시나리오>에서도 비슷한 구상들이 펼쳐진다. "세계 전체 인구의 10%를 감염시키고 이 중 8백만 명이 팬데믹을 통해 불과 7개월 만에 사라지게 될 것이다."

 

2015년 빌 게이츠는 강연을 통해 "오늘날 인류에게 가장 두려운 재난은 핵무기도 기후변화도 아닌, 전염성 바이러스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정상적 생활은 모든 인류가 백신을 맞고 난 후에야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 빌 게이츠의 생각이다. 나노기술, 대학, 연구소, 언론, 제약회사, 몬산토, 유전공학 등의 영역에 집중 투자해온 빌게이츠 재단은 2019년과 2020년 각별히 많은 재정을 세계 주요언론에 제공했다. <르몽드>는 2019년에만 2백만 유로의 지원금을 받았고, 열심히 그 은덕에 보답했다.

 

[장면 ⑩] The GREAT RESET

 

(내레이션+인터뷰 요약) "그레이트 리셋"은 2020년 다보스 포럼(세계경제포럼)의 어젠더인 동시에 다보스 포럼이 꿈꿔왔던 하나의 지향점이기도 하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세상을 자신들이 원하는 버전으로 리셋시킬 날을 기다려왔던 이들에게 절호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화폐, 금융 시스템과 산업 시스템 등에서 혁명적 변화를 촉진시키기 위한 준비를 가속화시키고 있다. AI가 인간을 대신하며, 5G를 바탕으로 한 비대면-디지털 시스템이 인간의 많은 활동을 전환시키며, 현재의 팬데믹과 앞으로 올지 모를 또 다른 팬데믹을 이유로 비대면 사회를 유지, 고착화시켜가기 위한 시스템을 안착시킨다.

 

전염병의 절대적 위협 속에서, 인간의 대면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당위를 근거로 인터넷 플랫폼을 중심으로 세계 질서가 신속히 재편되면서, 인간의 모든 활동이 디지털 세상 속에 데이터로 축적되는 세계, 질서정연한 통제와 감시 사회로의 진입이 예고되고 있기도 하다.

 

 

▲ 다보스 포럼의 파트너인 <타임>은 2020년 11월호 표지로 The Great Reset을 담아냈다. ⓒ 타임

 

[장면 ⑪] 3차 세계대전

 

"우린 지금 3차 세계대전을 겪고 있다. 이것은 슈퍼리치들이 빈곤층을 향해 벌이는 계급전쟁이다. 2차 세계대전에서 홀로코스트가 있었듯 3차 세계대전에서도 희생양이 있다. 그들은 빈자들이다. 슈퍼리치들은 그들이 꿈꾸는 미래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인류를 제거하기 위한 의도로 팬데믹을 기획했다. 인공지능, 디지털의 발달로 그들은 더 이상 지금처럼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일할 수 없는 배고픈 입들을 먹여 사리고자 하지 않는다." - 모니크 팽송-샤를로(사회학자)

 

뉴 오더? 한가지 확실한 것

 

"새로운 질서(New Order)를 구상하는 자들이 설계하는 시스템은 디지털에 의해 완전히 통제되는 세상이다. 이는 노예제를 연상케 하는 사고다. 그들은 트랜스 휴머니즘의 상업화를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를 구상하고 있다. 이런 계획에 맞서는 일은 인간이 인간을 향해 돌아가는 것이다. 현재 새로운 세계질서를 꿈꾸는 이들은 인류를 분산시키고 떨어뜨려 놓으려 한다. 그들은 젠더 간, 세대 간 갈등을 유발시켜 왔다. 인류가 문명을 창조해 가는 데 필요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서로를 향한 사랑이었다. 남자와 여자 사이의, 서로 다른 세대 간의, 어른과 아이 사이의 사랑을 회복하고, 서로에게 다가가는 것이 우리가 거기에 맞설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다." - 카트린 피트(전 미연방 정부 행정위원)

 

바이러스가 어떻게 세상에 나왔고, 누가 오늘의 팬데믹을 기획했는지 혹은 하지 않았는지, 앞으로 등장할 백신은 또 어떤 역할을 할지에 대해선 예측하기 힘들지만, 분명한 한 가지는 코로나19라는 현실을 통해 오늘의 세상을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바꾸려고 발 빠르게 움직이는 세력이 있다는 점이다.

 

논란 중인 이 영화의 미덕은 봉쇄되어 있던 정보들을 대방출하면서 대중들에게 다양한 토론을 촉발시켰다는데 있다. 진정으로 건강한 사회란 조용히 따르는 사회가 아니라 시끄럽게 논쟁하는 사회가 아닐까.

[출처] "코로나19는 기획됐다" 고발한 프랑스 다큐 <홀드업>|작성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