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통일, 하나님만이 카드이고 복음만이 카드이다!

2012. 11. 19. 09:07세계정세

 

통일이 임박한 때임을 말하는 이들이 많다. 

그래서 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정작 이에 대한 준비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묻게 되면 

대체로 막연한 대답 뿐이다. 

 

북한은 이미 전체가 난민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건재하다. 

그렇다면 무엇이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일까?  

 

수령유일체제로 다스려지는 견고한 성

지난 해 12월, 절대 권력으로 북한을 통치했던  

김정일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인해  

정치경험이 미약한 그의 아들 김정은이 지도자로 전면에 나섰다.  

 

이런 상황을 보는 대다수의 해외언론이나  

북한전문가들이 북한의 변화를 예견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김정은은  

2012년 4월 11일 제4차 당대표자의 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제1비서’로 선출되고,  

이틀 뒤인 13일에 ‘국방위 제1위원장’에 오른데 이어 7월 17일에는  

원수(당중앙위원회, 당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공동) 

로 추대되었다.  

 

원수 칭호를 받은 김정은은  

당과 군의 최고지도자로서 활발하게 움직이며  

부인 리설주를 대동하는 여유까지 보이는  

파격적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 그는  

안정적인 권력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북한주민들은 20년 이상 굶주림에 시달려 왔으며  

300만 명 이상이 굶어 죽었다.  

이제는 북한 전체를 난민으로 봐야 할 지경이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상황에서  

20대의 청년 김정은의 통치가 건재할 수 있을까?  

 

“우리가 듣는 대부분의 북한정보는  

밖에서 보는 외부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북한 안에서 보는 북한은 밖에서 보는 것과 다릅니다.  

북한을 바르게 이해하려면 안과 밖 전체를 봐야합니다.” 

 

북한 대학에서 정치학을 공부하던 중에  

탈북해 남한에 와서 신학을 공부하고 사역 중인  

탈북인 김요한 목사의 주장이다.  

 

북한의 체제를 그 내부에서 바라보면 어떠할까?  

 

“우리의 눈으로 보면 정치경력도 없는  

그 어린 김정은이 통치하는 게 가능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같으면 안됩니다.  

그러나 북한이기 때문에 됩니다.  

북한은 ‘수령유일지도체제’하에 수령을 통해서만  

모든 노선과 정책들의 결정권이 보장 받을 수 있습니다.  

 

수령은 신적이고 절대적인 위치이기 때문에  

국가의 모든 조직이 수령의 말 한마디에 움직이게 되어 있습니다.  

이 조직은 조선노동당의 수령으로부터  

북한 전지역과 인민들 세포에 이르기까지  

오직 수령의 입을 통해서만 전달되는 것을 인정하고,  

그렇지 않으면 그 어떤 것도 인정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수령은 김일성의 혈통만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설령 장성택이 막강한 힘을 가지고 김정은을 움직일 수 있다 해도  

그 자리에 올라서지 않습니다.  

혹 고위간부들이 권력다툼을 하더라도  

절대로 수령유일체제를 무너뜨리지 않는 것이 북한의 불문율입니다.” 

 

북한에서 ‘조선노동당 조직부 산하 정치장교’로  

활동했던 심주일 목사의 설명이다.  

 

수령유일지도체제는  

이미 김일성으로부터 김정일 그리고 김정은에 이르는  

60년 통치로 북한주민들의 모든 사상과 생각을 마비시켜 버린 상태이다.  

 

또한 북한은 군사 쿠테타가 일어날 수 없다.  

당이 있기 때문이다.  

노동당의 규약 서문에  

‘조선 노동당은 근로인민대중의  

모든 정치조직들 가운데서 가장 높은 형태의 조직이며  

정치, 군사, 경제,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를  

통일적으로 이끌어가 나가는 사회의 영도적 정치조직이며  

혁명의 참모부이다.’라고 되어 있다.  

 

조선인민군은 조선노동당의 군대, 즉 수령의 군대로 되어 있다.  

군대 안의 중대를 세포로 보는데 세포로부터 군최고단위까지  

100% 당조직이 존재한다.  

 

특수부대는 소대까지 당조직이 되어 있다.  

그 당조직을 책임지는 사람이 정치장교이다.  

군대 안에서 당조직을 구성하는 사람들이 당원들이다.  

1개 중대 안에 당원 25%, 청년군인 75%로 조직되고,  

정치장교는 하루 동안 군대에서 일어나는 사상동향을 비롯해서  

장교들과 당원들 그리고 당원이 아닌 사람들의 움직임까지  

종합해서 대대에 보고하고, 대대는 연대에, 연대는 사단에,  

사단은 사령부에, 사령부는 총정치국에, 총정치국은 김정은에게 보고한다.  

 

이는 비단 군대뿐만 아니라 생산을 하는 모든 단위,  

지역적으로는 인민반까지 거미줄처럼 당조직이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보위부에서도 군대를 비롯한 각 조직에  

은밀히 정보원들을 침투시켜 사상동향을 파악한다. 

 

또한 북한의 교육체계는 태어나서 자라며  

이러한 정치조직을 통한 수령과 장군님이 위대하다는  

사상교육으로 무장되어 똘똘 뭉쳐있다.  

 

그렇기 때문에 총참모장이 관하부대에  

‘김정은을 향해 총을 쏘라’는 명령을 하달하더라도  

군인들은 도리어 총참모장을 향해 총을 발사하도록  

철저하게 무장되어 있다.  

 

이건 북한의 수령유일체제를 무너뜨리는 것에 대한 저항이기에  

명령에 불복종 하는 것이 아니다.  

 

이런 구조이기에 북한군부에서의 쿠테타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이렇듯 수령유일체제하에서  

신적이며 절대적 위치에서 당조직을 통한  

철저한 통제와 감시하는 북한체제는  

무너져 내리기 어려운 견고한 성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과 위엄은  

북한의 수령유일체제를 뒤흔들어 놓으실 수 있다.  

 

쿠테타나 내란이 일어날 수 없는 구조일지라도  

하나님은 북한을 뒤흔들어 무너뜨릴 수 있는 것이다.  

그 땅에서 신음하는 백성들의 호소가 하나님께 쌓여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현상들이 보여진다.  

 

● 이대로 있다가는 다 죽게 될 것이다!

 

“작년에 가물다가 홍수가 났습니다.  

거기에 태풍까지 겹쳐 벼가 모래에 덮혀  

알곡을 수확하지 못했습니다.  

연백벌에서 식량이 나오지 못했는데  

평양으로 가져가는 군량미를 걷어가느라  

개인들이 농사지은 것까지 가져가 고생이 많습니다.  

고난의 행군 때는 굶어죽는 사람을 못 봤는데  

지금 굶어 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난달 만난 황해도 아주머니가 들려준 이야기들 중의 일부이다.  

 

북한의 핵심계층이 모여 살고 있는  

평양에서 오신 할머니의 이야기는 더욱 가슴 아프게 한다.  

 

“인민들에게 세 부담이 너무 많습니다.  

당에서는 세 부담을 주지 말라고 하는 게 구호인데  

학교는 학교대로, 여맹은 여맹대로, 소년은 소년대로,  

공병(빈병)을 내라, 비닐을 내라…  

학생들을 보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돈이 없어 시들어 갑니다.  

부모 없이 죽어가고, 먹을 것이 없어 쌀알 주워 먹고,  

추운 겨울 역전 구석에서 자다 얼어 죽고,  

알지도 못하는 조상들의 성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공부도 못합니다.  

우리는 대학가도 간부사업도 토대가 좋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정이 못살아 청년들이 방황하고,  

여자들이 새벽이 밝기 전부터 석탄배낭을 지고,  

냠새(야채) 배낭지고, 쌀을 받아서 어둔 얼굴로  

도시에 와서 쌀 사라고 문 두드리고 합니다.  

 

말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옛날 기사년 흉년에 사람을 잡아먹었다고 하는데,  

우리 조국이 사람 잡아먹는 꼴입니다.  

비극 이런 비극이 어디 있습니까?”

 

평양에서 교원(교사) 하셨다는 할머니는  

속이 타는 듯 냉수 한 컵을 들이키셨다.  

 

평양과 황해도 그리고 평성 등에서 오신 분들의 이야기다.  

 

이 지역은 변방에 비하면 형편이 나은 곳들이다.  

이것은 북한주민 전체가 당하는 고통에 비하면  

그야말로 빙산의 일각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백성들의 신음소리가  

아벨의 핏소리가 되어 하나님께 호소하고 있다.  

 

●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증폭된다!

 

“북한 주민들은 그 체제에 대해서  

최대한의 반항이 탈북하는 것입니다.  

북한 수뇌부도 주민들이 그들 스스로  

내란이나 폭동을 일으키는 것이 어려운 것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이 정말 두려워하는 것은  

내란이 아니라 대량 탈북사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북한체제에서 생활하다 탈북한 형제가 들려주는 이야기다.  

 

이제 대다수의 북한주민들에게  

외부세계 특히 남한이나 중국 등에 대한 정보는  

더 이상 낯설거나 생소하지 않다.  

 

이미 북한의 젊은이와 대학생들은  

남한의 드라마나 노래 등을 은밀한 중에 돌려보거나  

들을 수 있는 환경이고, 북한이 자랑하는  

모란봉악단의 가수들이 남한의 걸그룹을 흉내내어  

짧은 치마 등을 입고 공연하는 장면이 방영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드라마나 노래를  

듣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가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더욱 강하게 증폭되는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최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해외교포들에 의하면  

남한의 어느 도시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핸드폰을 소지하고,  

외부인들과도 친숙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등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음을 들려주었다.  

 

변화를 원하는 북한주민들의 욕구가 증폭되는 것은  

유일사상을 흔들어 놓을 강력한 다윗의 물맷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기도하는 사람들의 경고이다!

 

“곧 통일을 행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왠지 요즘 하나님께서 밤마다 북한을 위해 기도하게 하십니다.  

때가 시급한 것 같습니다.”  

“북한에 돌아가 복음을 증거할 것을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외에도 북한 그리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하나님이 주시는 부담을 안고 기도해 온 분들이  

통일에 대해서, 북한의 무너짐에 대해서  

준비해야 하는 긴박성을 들려준다.  

 

이것은 비단 남한에서 뿐만 아니라  

북한에서 예수를 믿는 성도들에게도 동일한 현상이고,  

심지어 북한이 어느 곳에 있는지 조차 모르는 외국인들도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이 주신 음성을 듣고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상황들이 일어나고 있다.  

 

모퉁이돌 선교회도  

‘때가 급하니 모여 함께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지난 10월 27일에 전회원 기도모임을 가졌다.  

 

하나님의 말씀에 이제 우리가 반응하며 기도할 때이다.  

 

우리가 보기에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북한의 체제는  

백성들의 죽음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늘도 여전히 핵카드를 들이대며 큰 소리를 치고 있다.  

 

견고하기 그지없는 북한의 수령유일체제를 깰 수 있는 것은  

오직 복음 밖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  

 

우리는 이미 수령유일체제로 똘똘 뭉쳐 있는  

북한주민들에게 복음이 들려질 때  

그 능력 앞에서 그들이 지켜온  

견고한 사상의 벽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보고 있다.  

 

 

출처: 모퉁이돌 선교회 (http://www.cornerstone.or.kr/public/readArticle.asp?ArticleID=A6887814716490519&CurrentCatID=C4107488655629431)

출처 : * 주님 오시는 발자국 소리 *
글쓴이 : 엘샤다이 † 원글보기
메모 : 정말 북한사람들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네요... 주님이 강하게 역사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