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무제한 채권 매입은 악마의 작품이다

2012. 9. 26. 09:16세계정세



 

 

 

 

 

결국 우려했던 통화 붕괴의 최종 국면에 들어선 것인가?

 

유럽 중앙은행(ECB)이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무제한 채권 매입의 선언을 통해 돈 인쇄기 가동을 

선언하였으며, 지난 주 미국 연준의 버냉키 의장 역시 무제한 채권 매입을 알렸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일본 은행이 추가 돈 인쇄를 발표하여 선진국 4대 중앙은행들 모두가 

이제 돈 인쇄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ECB와 미국 연준이 무제한 돈 인쇄를 약속했기 때문에 영란 은행과 일본 은행은 자국 통화들의 

강세를 막기 위해서라도 사실상 무제한 돈 인쇄에 동참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이들 중앙 은행들이 돈을 인쇄하기 시작하면 스위스 프랑의 경우에도 유로 약세를 피해 피난하는 

자금들을 차단하기 위해 스위스 프랑을 이미 유로와 연동시켰기 때문에 추가 인쇄가 불가피하듯 

전 세계의 통화들은 거의 모두 무제한 돈 인쇄에 돌입합니다.

 

세계는 그간 우려해왔던 통화 붕괴의 최종 국면에 들어선 것입니다.

 

독일 분데스 방크의 바이드만 총재는 마리오 드라기의 채권 매입 프로그램을 

“악마의 작품”이라고 비유했습니다.

 

그는 ECB의 무제한 채권 매입은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황제에게 

엄청난 양의 돈을 인쇄하라고 설득하는 파우스트의 한 장면을 떠올린다고 했습니다.

 

그는 말하기를 “만약 중앙 은행이 근거없이 무한한 돈을 창출한다면 돈이 그 가치를 어떻게 

보존할 수 있겠는가?”라고 했으며 “그렇다. 이 유혹은 분명 존재하고 통화 역사의 많은 것들이 

이에 굴복했다,”고 바이드만은 경고했습니다.

 

드라기 ECB총재의 작품이 악마의 작품이라면 미국 연준의 버냉키 총재의 작품 역시 악마의 작품입니다.

 

소설 파우스트에 나오는 엄청난 돈을 인쇄했던 그 왕국이 사나운 인플레이션을 맞이했듯, 

바이마르 공화국아르헨티나칠레짐바브웨 등 근거없는 돈 인쇄에 돌입한 나라들의 화폐는 

모두 몰락했다는 것을 현실의 역사는 가르쳐 줍니다.

 

연준이 QE1을 시작했을 때 QE2 QE3는 예정된 것이었으며 그에 따라 달러의 붕괴는 

이미 운명 지어진 것과 다름 없습니다.

 

바이드만 총채와 같은 책임있는 당국자들의 돈 인쇄에 대한 보다 솔직한 비판이 실종된 

가운데 일반 대중들은 다가오는 재난에 대한 감각을 상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들 악마의 작품들은 시간을 두고 시장에 파괴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

Economic Collapse’ 블로그와 ‘End Of the American Dream’ 블로그의 Michael Snyder가 

정리한 연준의 무제한 달러 인쇄에 대한 평들을 봅니다.

 

론 폴( Ron Paul):

그것은 우리가 달러를 약화시킨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린 부채를 인플레이션으로 청산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연준이 하고 있는 것의 결과는 소비자 물가 지수 보다 더한 것이다. 이는 

나쁜 시기에 잘못된 것을 하는 사람들과 잘못된 투자와 관계가 있다. 버냉키가 달성하지 못했고 

그들 좌절시킨 것은 그가 성장을 이루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는 실업 숫자들에 어떤 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 통제를 상실했다고 연준이 말하는 것에 대해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것은, 전에도 

먹혀 들지 않았고 이번에도 먹혀 들지 않을, 근거없이 만들어진 엄청난 돈이라는 것에 

이 나라는 공포를 느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피터 쉬프(Peter Schiff, 유로 퍼시픽 캐피탈의 CEO):

이는 재난의 통화 정책이다. 그것은 가마가제 식의 통화 정책이다.”

 

마이클 펜토(Michael Pento, The Founder Of Pento 포트폴리오 운영사의 공동 설립자):

이는 핵 선택이다. 이는 중산층을 겨냥하여 발사된 무제한적인 무기이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나와 같은 사람은 여기에서 득을 볼 것이다.”

 

안토니 란다조 (Anthony Randazzo 경제 전문가):

연방 부채 혹은 모기지에 대한 투자와 같은 금융 기관들로부터 연준이 증권을 사들이는 

멋진 용어인 양적 완화는 이미 금융 부분에 개입되어 있거나 자산의 주택들을 소유한 

사람들에겐 부를 키워주고 나머지 경제에는 거의 넘겨주는 것이 없는, 타락한 재분배 프로그램이다. 

그것은 패거리 자본주의에 의해 형성된 소득 불균형의 주요 인자이다. 그리고 그것은 경제에서 

잘못된 투자를 부추겨서 앞으로 경제 성장 전망을 손상시키고 있다.”

 

존 윌리엄스(Shadowstats.com의 John Williams)

그것은 정말 터무니 없는 짓이다. 연준은 은행들을 지탱해주고 있을 뿐이다.”

 

마크 파버(Marc Faber):

“결국 시스템 위기가 있을 것이며 모든 것이 붕괴될 것이라고 나는 믿게 되었다. 그러나 지금과 

그때 사이이다. 다우는 20,000 혹은 50,000 아니면 1천만에서 무너질까? 버냉키는 돈 인쇄하는 

사람이며 만약 롬니가 선거에 이기면 다음 연준 의장 역시 돈 인쇄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렇게 계속 된다. 유럽은 돈을 인쇄할 것이다. 중국은 더 많이 돈을 인쇄할 것이다. 모두가 

돈을 인쇄하고 지폐 구매력은 하락할 것이다.”

 

버냉키 연준 의장:

분명히 하고자 하는 것은 이 문제를 줄이는 데 의미 있고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나는 

생각하는 한편으로 우리는 그것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에 

충분한 도구를 우리는 가지고 있지 않다.”

 

신용 평가사 에간 존스(Credit Rating Agency Egan-Jones):

“연준의 QE3는 주식 시장의 배를 채워주고 원자재 가격을 올릴 것이지만 우리 의견에 이는 

미국 경제, 신용 품질을 손상할 것이다. MBS를 매입하여 금리를 누르고 추가 통화를 발행하는 것은 

미국의 실질 GDP를 키우지 못하고 달러 가치를 하락시키며 원자재 가격을 올릴 것이다

(최근 에너지, 금과 원자재 가격 상승을 보라). 원자재 가격의 상승은 기업들 수익성을 누르고 

소비자들 비용을 늘려서 결국 소비자 구매력을 줄이게 된다. 그

래서 QE3는 미국의 신용 품질에 불리한 것이다.”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 홍두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