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같이 되니

2012. 12. 1. 10:22자연재해와 전염병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같이 되니


 

 

 

“내 백성 이스라엘을 내어보내라”하신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한 바로 왕과 그가 통치하는 애굽땅을 심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모세를 통해 보내신 10가지 재앙 가운데 첫 번째가 바로 나일 강을 피로 변하게 하는 재앙이었다(출 7:20-25).

 

그런데, 바로 왕과 애굽 땅을 심판하시기 위해 내렸던 이 재앙이 7년 대환난의 기간 동안 하나님을 대적하는 적그리스도와 세상나라를 심판하시기 위해 다시금 반복될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다.

 

요한계시록 8장 8절에서는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었다”했고, 요한계시록 16장 3절에서는 “둘째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같이 되었고”, 4절에서는 “셋째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었다”고 묘사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올 들어 이런 묵시록적 재앙들을 연상시키는 사건들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프랑스 남부에 바다와 인접한 한 염전 호수가 작열하는 태양으로 인해 염분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물이 핏빛으로 변하는 사건이 있었고, 얼마 전에는 시드니 근처에 있는 호주의 유명한 해변들이 적조로 인해 핏빛으로 변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또 이 사건들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양쯔강의 물이 핏빛으로 변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각기 원인은 다르지만 물이 변하여 핏빛으로 변한 일련의 사건들이, 성경에 예언된 '묵시록적 재앙'을 미리 보여주는 것 같아 섬뜩한 느낌을 주고 있다.

 

 

 



iconic Bondi를 비롯한 시드니의 유명한 해변들이 심각한 적조로 인해 푸른 물빛이 핏빛으로 변해 있다. 

 




  지난 8월 프랑스 남부에  Camargue 에 있는 한 호수가 염분의 증가로 핏빛으로 변한 모습이다.

 

 



충칭시를 흐르는 양쯔강의 물이 핏빛으로 변해있다.  주변에 있는 염색공장에서 무단으로 방류한 폐수가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예레미야/ 이세대가 가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