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3. 23:01ㆍ세계정세
연준의 QE4 선언?… 혼돈의 시대로 접어드는 것인가?!
마이클 팬토: 연준이 비공식적으로 QE4를 선언했다!
마이클 팬토는 “오늘 아침 연준이 비공식적으로 QE4를 선언했다.”고 말한다. 그는 주류 언론들이
오늘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나, 오늘 아침 연준의 비공식 선언이 금시장과
은시장을 포함하여 시장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한다.
다음은 King World News에 개재된 그의 발언 내용이다.
주류 언론이 또 한번 잘못을 범했다. 나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Charles Evans의 발언 직후
금값과 에너지 등 전반적이 상품가격이 반등하는 것을 확인했다.
언론 매체들은 그 점을 무시했다. 주류 언론들은 오늘 에너지와 상품 가격이 급등한 것은 ISM
제조업지수가 좋게 발표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세계 경제 기초체력과는 전혀 무관하다. 이는 연준이 오늘 아침에 QE3을 중복하락(doubled down)시켜
비공식적으로 QE4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버냉키의 QE3 발표의 메아리가 잦아지기도 전에 연준이 비공식적으로 QE4를 선언했다.
시카고 연준 총재 Charles Evans는 버냉키의 오른팔이며 이번 QE3를 입안한 사람이다.
QE3는 실업률이 기적처럼 하락할 때까지 매달 400억 달러의 모기지담보부증권을 매입하기로 되어 있다.
Charles Evans는 오는 1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종료되더라도 매달 450억 달러 이상의
장기 국채 매입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Charles Evans는 내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이 있는 위원이다.
그의 발언에서 특이한 점은 내년 1월부터 새로 시작되는 매달 450억 달러의 장기 국채 매입에서
불태화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는 것이다. 지금 매달 450억 달러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불태화 되어
있으나, 매달 400억 달러 QE3는 불태화 되지 않은 상태이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만기 3년 미만의 국채를 매각한 자금으로 장기 국채를 매입하기 때문에
불태화 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Evans가 내년 1월부터 450억 달러 장기 국채 매입은 불태화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은 연준이 불태화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연준은 더 이상 매각할 단기 국채가 많지 않다. Evans에 따르면 매달 450억 달러 장기 국채 매입은
최소한 1년 이상 지속될 것이라고 한다. 이는 연준이 매년 5400억 달러 상당의 모기지담보부증권과
국채를 매입하게 된다는 뜻이다.
연준 대차대조표에서 단기 국채가 고갈되고 나면, QE3로 연간 4800억 달러가 불태화 되지 않는 상황에서
5400억 달러가 추가로 불태화 되지 않게 된다.
결국 이는 불태화 되지 않은 끝없는 QE3 중복하락 버전인 것이다. 그래서 오늘 금값과 상품가격이
급등했던 것이다. 이는 엄청난 소식이다. 이는 비공식 발표이다.
하지만 버냉키는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Charles Evnas는 별볼일 없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시카고 연준 총재이며,
QE3를 입안자일 뿐 아니라, 연준의 QE3는 그가 예측한 것과 꼭 같이 발표되었다.
이번 그의 발언은 앞으로 QE4를 어떻게 하겠다는 기본 구상인 것이다. 나는 그가 말한 대로 오는 1월에
실행되리라고 믿고 있다. 그러면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에 엄청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위의 내용은 내년 1월부터는 연간 1조2백 달러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한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찰스
에반스의 말대로 실행된다면 하이퍼 인플레는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것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은행권들이 유럽 위기로 인해 안전자산을 찾아 독일이나 미국 국채에 자금을 은닉해놓은 것을 감안한다면
결국 그 돈들까지 모두 구약성서의 메뚜기떼처럼 튀어나와 각종 농식품과 귀금속으로 몰려들 수가 있습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전 세계는 그야말로 혼돈의 시대로 접어들게 될 것입니다. 이 파고를 어찌해야 할까요!
출처 : 변화의 본질을 파악하자 / 계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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