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좌파정권 차베스 위독설에 '안절부절

2013. 1. 5. 11:26세계정세


중남미 좌파정권 차베스 위독설에 '안절부절

이웃 나라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차베스는 그동안 ‘현대판 볼리바르(남미 독립영웅·사회주의 개혁가)’를 자처했다. 연대를 가능케 한 것은 석유다. 차베스는 2005년부터 ‘페트로 카리브’ 프로그램을 통해 19개국(2012년 기준)에 파격적 조건으로 석유를 제공했다.  
그러나 차베스 위독설이 번지면서 중남미 국가는 이 프로그램이 중단될까 안절부절못하고 있다. 인접국 정상이 앞다퉈 차베스가 치료받고 있는 쿠바로 달려가는 ‘형제애’를 연출하는 것은 이런 위기감의 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