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장에서 ‘강간게임’을 즐기는 초등학생들

2013. 2. 21. 11:11기타1



 

 

 

는 시간에 소위 ‘강간게임’으로 알려진 놀이를 즐기던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제재를 당했다.

 

이 게임은 한 엄마와 두 딸에게 잔혹한 성적 공격을 가하는 폭력적인 비디오 게임의 이름을 딴 놀이이다.

 

10여 명이 넘는 남자 아이들 그 가운데는 9살짜리 남자아이들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East Sussex Brighton에 있는 스탠포드 주니어 스쿨에서 ‘강간게임’을 하다가 붙잡혔다.

 

이 학교의 교장인 Gina Hutchins는 붙들려온 학생들에게 그 게임의 사악한 명칭에 대해서 지적하였고, 지금은 교장 선생님의 제재로 ‘서바이벌 게임’으로 게임의 명칭을 바꾸었다고 학교측에선 밝히고 있다.

 

교장은 “우리는 아이들에게 게임을 하면서 이런 부적절한 단어들을 사용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하였고, 그 결과 현재는 더 이 상 그런 단어를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한 사람의 생존자가 남을 때까지 잡으러 다니는 이 게임은 지난 2, 3주 동안 '강간게임'이란 명칭으로 5학년 남학생들 사이에서 주로 행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한 부모는 “이제 9살 밖에 안 된 제 아이가 그런 단어를 알고 있다는 사실이 끔찍스럽게 여겨집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이가 그 단어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아이가 가는 곳마다 (강간 게임이라는) 이 용어를 사용했을 것을 생각하니 끔찍하게 느껴집니다.”

 

기사원문>> Parents horrified after learning primary schoolchildren aged just 10 are playing 'the raping game'

 

* 미국 사회를 섹스 과잉 문화(oversexed culture)라고 정의한 글을 본 적이 있다. 각종 매체들을 통해 융단 폭격처럼 쏟아지는 성적 메시지들로 인해, 남녀 간의 건전한 관계(섹스를 배제한 관계)조차도 어려워지고 있는 사회가 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섹스 과잉 문화(oversexed culture)’라는 관점에서 살핀다면, 한국 사회도 빠르게 미국 문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듯이 보인다. 해외에서 케이팝이 인기를 끄는 원인 중에 하나가, 바로 음악과 뮤비의 건전성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미국의 팝 음악이 너무나 선정적이고 폭력적이어서 여기에 거부감을 느낀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건전하고 실력있는 케이팝에 눈길을 돌렸다는 주장이다. 음란하고 폭력적인 미국 팝 음악을 듣는 아이들의 관심을 돌려놓기 위해 아예 부모들이 케이팝을 소개한 경우도 많다고 한다.

 

이처럼 비교적 건전한 음악으로 알려진 케이팝도 최근엔 대중들의 관심을 얻기 위한 선정적인 노래와 뮤비들이 많아지고 있다.   한국 영화와 만화와 게임 속에 등장하는 노골적인 성적 묘사들은 새삼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섹스 과잉 문화(oversexed culture)가 더 이상 미국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우리도 언젠가 학교 운동장에서 ‘강간게임’을 즐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도 있다는 뜻이다.   세상이 점점 '악하고 음란한 세대'로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음행과 온갖 더러운 것과 탐욕은 너희 중에서 그 이름이라도 부르지 말라 이는 성도의 마땅한 바니라” (에베소서 5:3)

 

 

최근 아이돌 그룹들이 발표하는 노래의 가사와 안무에 성적인 묘사를 담은 내용들이 많아지고 있다. 

 

 

출처: 이 세대가 가기 전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