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재고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하였다

2012. 10. 14. 21:09세계정세




 

미국 교회와 다른 종교의 지도자들 15명이 미국 의회에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지원을 재고해달라고 요구하였다.

 

종교지도자들은 지난 월요일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이스라엘이 미국의 외국 지원법과 미국의 군사 수출 컨트롤법을 위반하여 이스라엘이 미국으로부터 부당한 군사 지원을 받도록 유도했는지 조사해달라는 요청을 하였다.

 

“미국의 기독교 지도자들로서, 미국이 이스라엘 정부에 조건 없는 재정지원을 지속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따져 묻는 것이 우리의 도덕적 책임이라고 본다. 

 

공정하고 지속적인 평화는 이런 책임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미국이 이스라엘 대한 무조건적이고 무책임한 군사지원을 지속하는 한 이스라엘 군인들이 팔레스타인 영토를 점령하고 있는 현 상황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줄 뿐이다.”

 

이 편지는 루터란, 감리교회, UCC 교회들, 그리고 NCC 지도자들이 서명하였다.

 

기사 원문 >> Christian Leaders call on U.S. Congress to rethink military aid to Israel

 

 

* 성경은 종말의 때가 되면, ‘예루살렘이 그 사면 국민에게 혼취케 하는 잔이 될 것이요, 모든 국민들에게 무거운 돌이 될 것’(슥 12:2,3)라 예언하고 있다. Anti-Semitism(반유대주의)의 확산이 종말의 또 다른 징표가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정책(일방적인 지원)은 정치적 판단보다는 종교적 신념으로부터 기인된 것이라고 보아야 한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말씀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라”(창 12:3)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문자적으로 믿고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돕는 일에 앞장 서 왔던 것이다.

 

하지만, 이런 기조는 이슬람 신자로 의심받고 있는 오바마가 정권을 잡으면서부터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 중동정책에 있어서, 이스라엘보다는 팔레스타인과 아랍국가들의 입장을 지지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오바마의 정책에 지원사격을 하려는 듯, 미국 교회의 지도자들이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철회해 달라는 탄원서를 의원들에게 보낸 것이다.

 

세상 뿐 아니라, 교회 안에서도, Anti-Semitism(반유대주의)이 확산되고 있는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출처 : 이 세대가 가기 전에 /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