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행 카드가 될 “전도퇴치카드”

2013. 10. 18. 11:57성경 이야기


 지옥행 카드가 될 “전도퇴치카드”


출처; 바이블파워
▲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은 그들을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하기 위함이다. 이 마지막 때에는 그 일을 혐오하여 방해하려는 조직적인 세력이 일어나 자신들은 물론 다른 많은 사람들까지도 함께 지옥에 들어가게 하려는 마귀적인 일들이 일어나&
『내가 자주 너희에게 말하였고 지금도 눈물로 말하지만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들로 행하고 있느니라』(빌 3:18). 요즘은 대학가에서는 “전도 거부합니다.”라는 ‘전도퇴치카드’(?)를 만들어 복음 전파자들에게 대응하고 있다고 한다. 

서울대 무신론 동아리 프리싱커스(Free Thinkers)가 “길거리 전도자”에게 거부 의사를 밝힐 수 있는 “전도퇴치카드”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있는 것인데, 지난해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대)에서 처음 시작한 프리싱커스는 서울대에 이어 고려대, 성균관대, 포스텍 등에서도 결성이 추진되고 있다. 

그들은 “학내에 기독교 동아리만 20여개에 달하지만 종교가 없는 사람에게 억지로 전도하는 이들에게 평소 반감이 상당히 컸다.”면서 그 반감을 전도퇴치카드란 것에 담아 캠퍼스에서 전도를 목적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에게 내밀어 보일 수 있도록 A4용지와 명함 크기의 두 종류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필자는 이런 상황을 보면서 그 “전도퇴치”카드가 지옥행 카드가 되어 그런 것을 만들어 배포하는 자들뿐 아니라 남들까지도 함께 지옥으로 이끌어갈 것이라는 생각에 다시 한 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교회사적으로 마지막 교회 시대인 이 라오디케아 교회 시대에 고의적으로 또는 조직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참으로 사악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복음을 거부하고 불편해 하는 것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마지막 때의 끝을 달리는 이 세상이 복음에 대해 보이는 반응은 아예 세를 규합해서 적극적으로 대적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성경 말씀 그대로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죄인들에게 구원의 길이 아니라 거침이 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음을 볼 때 안타까움이 더해 간다. 『어리석은 자는 자기 마음에 말하기를 “하나님은 없다.” 하였도다. 그들은 부패하고 가증한 일들을 행하였으니, 선을 행하는 자가 아무도 없도다』(시 14:1). 


이 무신론 동아리인 프리싱커스는 2011년 카이스트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하며, 서울대에서는 지난해 1월 계획되고, 6월 프리싱커스란 이름으로 현재 5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프리싱커스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양호민(23, 원자핵공학과)이라고 한다. 그들은 소위 수재들만 들어간다는 한국과학기술대와 서울대에서 과학 등을 전공하면서도 기계적인 공부만 할 뿐 그보다 더 고차원적인 영적인 문제에는 무지한지라 아직도 과학의 영역을 훨씬 뛰어넘는 그 장엄한 천지창조의 역사를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는 특히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공격적인 전도활동을 펴는 “예수전도협회”를 들어서 비난을 하고 있는데 이처럼 교계에 물의를 일으키는 비성경적인 단체를 지칭하며 비난을 가하고 있다. 그는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면서 십계명을 인용해 신의 이름을 함부로 사용하면 안 된다며 복음 전파를 비난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 자신이 영적 지식이 없음으로 인해 참된 기독신앙을 잘못된 이들과 싸잡아서 보고 판단하기 때문에 벌이는 일이다. 



언론에 따르면 “서울대 무신론 동아리 ‘프리싱커스’의 회장 양호민(23, 원자핵공학과)이 자신의 주장을 적어 제작한 ‘전도퇴치카드’ 전면에는 ‘저희는 종교가 없습니다. 세뇌로 얼룩진 울타리를 깨고 나와 세상을 둘러보면 신이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종교를 만들었다는 것을 더 감동적으로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히 어떤 믿음을 갖고 사는 것까지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니 저희를 괴롭히지 말아 주세요.’라고 적혀 있다. 사실 전도퇴치카드는 이번에 처음 나온 게 아니다. 지난해 1월 양씨와 그의 동기 3명이 행동하는 합리주의자 모임(서울대 프리싱커스의 전신)을 만들어 활동 계획을 논의하다가 나온 아이디어다. 이들은 지난해 3월 개강과 함께 카드를 발행, 배포했다... 

그렇다면 전도퇴치카드는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양씨는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며 사례를 소개했다. ‘한 번은 전도를 하려는 사람이 다가오기에 전도퇴치카드를 내밀었죠. 그런데 오히려 고마워하더라고요. 전도를 위해 다가가면 무시하는 것은 물론, 욕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해요. 그 사람이 카드를 잘 읽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학생들은 서울대 프리싱커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카드를 어떻게 받을 수 있나’라며 호응을 보이고 있다. 반대로 학내에 붙인 홍보물이 훼손되거나 종교인에게 전화가 와 ‘악마의 조종을 받지 말라.’는 항의를 받고도 있다... 

올해 1월 양씨는 서울 종로구 박근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당시 장순흥 카이스트 교수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교육과학분과 위원으로 임명된 것에 항의하기 위해서였다. 당시 장 교수가 근본주의 기독교 성향의 창조과학회라는 연구모임에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었다. 창조과학회는 진화론을 부정하고 신이 우주와 인류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단체다.”

『주를 두려워하는 것이 지식의 시작이거늘, 어리석은 자들은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잠 1:7). 지혜와는 거리가 먼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으로 볼 때 이들은 분명히 무신론을 가장한 다른 종교 집단에 불과하다. 겉으로 기독교에만 반감을 갖는 것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들의 속내는 바로 창조주 하나님을 거역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한 것이며, 그 포화상태를 주체할 수 없어 겉으로 분출된 것이다. “저희는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조용히 어떤 믿음을 갖고 사는 것까지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거의 없습니다.”라는 말을 보라. “거의 없다.”는 것은 “약간은 있다.”는 뜻이다. 

그들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는 사람들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이다. 왜 그런 것을 믿느냐고! 그들이 아무리 속내를 숨기고 겉포장을 그럴 듯하게 꾸미려고 할지라도 그들의 말에서 모든 것이 들통나게 되어 있다. 사람은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하게 되기 때문이다(마 12:34). 수년 전 대광고등학교 재학생이었던 강의석이 1인 시위를 벌임으로 시작된 대광고 사태는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어 학교에서의 기독교 활동이 큰 타격을 입기도 했다. 

마찬가지로 이번 서울대 프리싱커스들이 벌이는 해프닝이 작은 일 같지만 이 세상의 신인 마귀가 사람들의 마음을 격동시킨다면 또 다시 학원가에 반기독교 열풍이 불어 닥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소수의 순수한 그리스도인들은 위축될 것 없다. 우리 안에 계신 든든한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늘 우리를 위로해 주시기 때문이다. 세상이 복음 전파자들을 천대하고 멸시하는 일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 않은가! 

『그러므로 우리가 자비를 받은 것과 같이 이 직분을 받았으니 우리는 낙심치 아니하노라. 오히려 감추어진 수치스러운 일들을 버리고 교활함 가운데서 행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짓되이 다루지 아니하며 오직 진리를 나타냄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우리 스스로를 각 사람의 양심에 추천하노라. 그러나 만일 우리의 복음이 가려졌다면 그것은 구원받지 못한 자들에게 가려진 것이라. 그들 가운데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않는 자들의 마음을 어둡게 하여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복음의 광채가 그들에게 비치지 못하게 하느니라』(고후 4:1~4). 



전도퇴치카드 뒷면에는 “당신은 아마 한 권의 책을 읽고 맹목적으로 믿겠지만, 저희는 더 많은 책들을 읽고 합리적으로 생각합니다. 저와 얘기하고 싶다면, 이 책들을 읽는 것이 곧 저와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될 겁니다.”라고 적고 있다. 이들이 추천하는 책들은 리처드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 마이클 셔머의 <왜 사람들은 이상한 것을 믿는가>, 크리스토퍼 히친스의 <신은 위대하지 않다> 등 반기독교 서적들이다. 그들이 말하는 한 권의 책이란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말하는 것인데 참으로 가소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벌레만도 못한 피조물이 감히 창조주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기록하신 성경을 무시하려 하다니! 

그들은 종교의 다양성을 말하면서도 유독 기독교를 배척한다는 시선을 의식해서인지 이렇게 말했다. “무신론을 반(反)종교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무신론은 종교를 반대하지 않고 다양한 생각을 존중할 뿐이다.”라며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개인의 종교와 믿음은 문제 삼지 않는다.” 복음을 전하는 것이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라는 이 어리석은 사고방식을 보라. 무슨 피해를 말하는가? 정신적인 피해를 말하는가? “당신은 죄인으로 태어났고 죄인으로 살다가 죽으면 지옥에 간다.”는 말에 정신적인 피해를 입는다는 얘긴가? 죄에 대해 찔림을 주고 죄 문제를 해결하여 지옥에 가지 않을 수 있는 십자가를 제시하는 복음은 그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영원한 유익을 주는 것이다. 

마귀는 ‘피해’라는 표현으로 복음을 거부하는 교묘한 발상을 고안케 했는데 이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사는 것을 기본 인륜으로 여기는 풍토를 이용해 복음을 손쉽게 거절케 하려는 수작에 불과한 것이다. 동료 인간들에게 진정으로 피해를 주는 이들은 그들이 복음을 듣지 못하게 전도퇴치카드 같은 것들을 만들어 배포하는 자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무신론 종교’를 전파하기 위해 참 유일신이신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분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희생시키신 십자가를 전파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들이 알아야 할 것은 죄인들을 인내하시는 하나님의 자비가 모든 사람들에게 미치지만 그 자비가 항상 유효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그들은 죽어서 영원한 저주와 형벌의 장소인 불못에서 영원토록 고통을 당해야만 한다. 어서 빨리 정신을 차리고 돌아와 하나님께 무릎 꿇고 회개하여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어 놓으신 구속사역을 믿고 구원받도록 하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너희 죄들 가운데서 죽으리라.’고 하였으니, 이는 너희가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너희 죄들 가운데서 죽을 것이기 때문이라』(요 8:24). 


복음 전파를 묵묵히 수행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려고 갖은 꾀로 발악하는 그들의 의도를 간파하고 복음 전파의 의지가 꺾이거나 약해지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한 권의 책”이 알려주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이전보다 더 담대히 전파하여 지옥으로 갈 혼들을 주님께로 이겨오는 일에 헌신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라, 흔들리지 말라, 항상 주의 일을 넘치게 하라. 이는 너희의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아니한 줄을 너희가 앎이니라』(고전 15:58). 


출처:  2013년 09월 30   박재권 / 캐나다 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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