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의 불온한 야심 동북아 갈등 증폭 먹구름

2012. 10. 23. 22:16세계정세


 아베의 불온한 야심 동북아 갈등 증폭 먹구름


 2006년 12월 31일 아베 신조 당시 일본 총리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이오지마에서 온 편지라는 영화를 보려고 극장을 찾았다. 이 영화는 제2차 세계대전 막바지 본토를 사수하려고 전략요충지였던 이오지마라는 작은 섬을 지키려던 일본군의 36일에 걸친 사투를 그렸다. 당시 이곳에선 미군 공격에 맞서 결사항전하던 일본군 2만여 명이 전사했다. 이스트우드 감독은 무모한 전쟁에 동원된 일본군 병사들의 희생에 초점을 맞췄지만, 아베는 일본을 지키려고 수많은 젊은이가 숨졌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영화를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