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3. 16. 23:18ㆍ성경이야기2
불법의 비밀! (죄의 미스터리)
데살로니가의 그리스도인들에게 보낸 바울의 편지에,
그는 “주의 날(the day of the Lord)”이라는
미래의 사건을 이야기합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 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저는 바울이 그리스도의 재림을 언급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재림이 다음의 두 상황이 있을 때까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1. 엄청난 배신.
하나님을 알던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알고 있던 복음의 진리로부터 멀어지게 될 것.
2. 적그리스도 또는 죄인이 드러나게 될 것.
“배신”은 이미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년간의 그리스도인들을 포함한
오늘날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냉담해졌습니다.
그 점을 염두에 두면,
저는 바울의 두 번째 포인트인 주의 날이
“적그리스도가 드러날 때”까지
오지 않는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자 합니다.
여기서 바울은 적그리스도가 이 세상을 지배하고
우리가 그의 정체성을 알게 될 때까지
예수님께서 재림하시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하고 있는 것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는 금방이라도
재림하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예수님께서는 생각하지 않은 때에
오실 것이라고 직접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바울이 사용한
“드러나다(revealed)”라는 단어에서
그의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리스어로는
“아무것도 덮여있지 않은”이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바울이
“예수님께서는 적그리스도의 모든 계획과
의도가 노출되어 교회가 인식할 때까지
다시 오시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그리스도의 계획은
말씀에서 이미 노출되어 있습니다.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The mystery of iniquity doth already work)”
(데살로니가후서 2장 7절)
그는 심지어 지금도 적그리스도에게
미스터리한 형태의 죄가 들어오기 시작할 것입니다.
강력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적그리스도의 세력은 더욱 강해지고
죄악의 영이 진리를 잃어버린 인류에 놓여지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법의 비밀(mystery of iniquity ; [직역] 죄의 미스터리)”은
또 하나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조용한 개시(silent initiation)”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의 어원에서 나옵니다.
바울은 적그리스도 숭배로의 비밀스러운 시작,
즉 '치밀하고 악한 영향력'을 의미합니다.
현재 이 같은 비밀스러운 영이 강한 유혹으로
수많은 대중들을 적그리스도를 받아드리도록 준비시키고 있습니다.
수천이 매일같이 조용하고 비밀스럽게
그의 궤계에 세뇌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악마는 멀지 않은 미래에
적그리스도의 세력이 더욱 빠르게 커질 수 있도록
매우 빠르고 효과적으로 역사하고 있습니다.
- 데이빗 윌커슨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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