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바다붕가 화산 재분화!

2014. 9. 2. 11:41자연재해와 전염병


엊그제 소규모 분화 이후 잠시 활동을 멈췄던 바다붕가 화산이

한국시간 31일 오후 2시 05분 재분화를 시작했습니다.

 

 

이번 분화는 29일의 초기분화보다 더 강력하며,

기상청은 Houlhraun 주위에 다시 레드코드를 부여하며

항공기의 접근을 금지한 상태입니다.

 

용암분수는 상공 20~30m에 도달했으며,

그 크기도 약 1,200m에 걸쳐 나타나고 있어,

초기분화보다 약 1.5배 규모가 큰 상태입니다.

 

현재시간으로 오후 7시(한국시간)

용암이 상공 60m까지 치솟고 있으며,

크기도 약 1.8km로 커지고 있습니다.

 

활성화된 균열은 1.5km입니다.

 

아이슬란드 화산연구소에 따르면

금요일의 분화보다 그 규모와 크기는 현재 10~20배 이상이며,

균열 지점의 남쪽 끝부분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균열 지점의 남쪽 끝에서 약 4km 떨어진 지점에

딩유요쿨 빙하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당국은 위험에 대비하여

이전의 도로폐쇄, 제한구역을 다시 적용하였습니다.

 

오늘 발생한 분화는 세번째로

23일 첫번째 분화는 바다붕가화산 인근에서 발생했지만

용암이 뚫고 나오질 못했습니다.

 

이때 수km의 크레바스가 생성되었습니다.

엊그제 두번째 분화가 발생하였고

이때의 폭발은 약 3~4시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용암이 흐르는 현지모습입니다.

 

 

이번 분화도 다시 사그러들지 모르지만

이번 바다붕가 화산상태는 장기화 전망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리고 세번째 분화이기는 하지만

앞으로 폭발의 크기도 더욱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현지 과학자들도 용암의 상태를 분석하고 있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향후 예상시나리오에 대해 접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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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스토어(치킨박사)  |  글쓴이 : 치킨박사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