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없는 사회는 경제 주권의 종말을 의미한다

2015. 5. 18. 08:51적그리스도와 666표


 

 

 



현금 없는 사회로 가기 위한 전쟁이 심화되고 있다. 하바드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Kenneth Rogoff 와 시티그룹의 수석 경제학자인 Willem Buiter이 현금을 없애고 디지털 화폐로 가야한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이후, 현금을 반대하는 움직임들이 힘을 얻고 있다.

 

현금의 사용을 제한함으로 지하 경제를 없앨 수 있다는 의견과, 금융위기가 발생할 시 대규모 뱅크런(은행의 돈을 한꺼번에 인출하는 사태)을 방지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미국의 가장 큰 은행 JP Morgan 은 최근 현금을 일부 제한된 상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정책을 소개하였다. 주택부금과 자동차 부금에 현금 사용을 금지하고, 지폐나 동전을 금고 안에 보관하는 것을 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 루지애나 정부에서는 중고물품을 살 때 현금지불을 금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중고물품을 살 때는 반드시 체크카드나 전자 상거래를 이용하도록 규정하였다. 그리스에서는 정부가 현금 사용을 강력히 규제함으로 경제 위기에 대처하고 있다. 70 유로 이상의 물품은 반드시 체크카드나 신용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현금의 사용이 터부시 되는 것뿐 아니라, 불법적인 일이 되고 있다.

 

프랑스도 시민들을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현금과의 전쟁을 선포하였다. 테러분자에게 흔적이 남지 않는 자금이 흘러들어가거나 위조지폐가 유통될 가능성을 막겠다는 명분이다.

 

경제학자인 마틴 암스트롱은 현금과의 전쟁이 경제 전체주의를 이루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현재 많은 유럽과 미국의 은행들 그리고 JP Morgan에서는 제한된 규모 이상의 돈을 예치하는 사람들에게 비용을 부과함으로 예금자가 현금을 쌓아두는 것을 포기하게 유도하고 있다.

 

현재 예금자들은 자신이 돈을 맡긴 은행을 신뢰할 수 없는 경우, 한꺼번에 현금을 인출함으로 뱅크런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디지털 화폐의 경우, 예금자들은 현금을 요청할 수 없게 된다.

 

더 중요한 것은 디지털 화폐의 도입이 금융 시스템에 대한 완벽한 통제권을 얻는 길을 열어놓고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 디지털 거래는 ‘흔적’을 남기게 되어 있다. 이는 정부와 권력자들이 개개인의 모든 거래 내역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우려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 엘리트들의 공모로 인하여 “현금은 악한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는 사실이다.

 

기사원문>> A CASHLESS WORLD equals the end of economic freedom



* 이 땅에 경제를 장악한 엘리트들이 현금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을 드리는 이유는 명백하다. 흔적을 추적하기 힘든 현금의 사용을 금지함으로 모든 경제의 흐름을 손바닥처럼 들여다보고 감시 통제하기 위함이고, 궁극적으로는 디지털 화폐의 마지막 결제수단인 베리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디지털 화폐의 결제수단인 베리칩을 받지 않으면 물건을 사고팔수 없는 시대가 눈앞에 와 있다는 뜻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