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퍼를 섬기는 예수회와 일루미나티들에겐 저들이 숭배하는 여신 Ishtar를 섬기는 날로 지켜지는 Easter(부활절 - Ishtar라는 단어에서 파생) 미사에 일루미나티와 루시퍼를 칭송하는 영창이 등장해 충격을 주고 있다.
예수회 출신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례한 이번 미사에서 교황의 영창자(Pope's Cantor)가 일루미나티와 루시퍼를 언급하며 이를 칭송하는 영창을 하고 있다.
이사야 14장 1절에 등장하는 계명성(루시퍼)이라는 단어의 히브리 ????(힐렐)은 이사야 14장에만 등장하는 단어로 “빛을 전하는 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런 단어적 의미를 충실하게 번역한 것이 바로 “빛을 나르는 자”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Lux Ferre이고 여기에서 Lucifer라는 단어가 파생된 것이다. (현재 한글 성경에서 ‘계명성’이라고 번역된 이 단어는 KJV과 같이 ‘루시퍼’라는 단어로 번역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누가복음 10장 18절에서 예수님이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라고 언급하신 말씀은 바로 본래 천사장이었던 계명성(루시퍼)이 하나님을 대적하다가 타락하여 천상(하늘)에서 쫓겨난 이사야 14장의 사건을 묘사한 것이다.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이사야 14:12)라는 말씀에 대한 예수님의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설명인 것이다.
그럼에도 로마바티칸은 이사야 14장에 등장하는 루시퍼는 계명성(mornig star 새벽별)이며, 이 계명성은 요한계시록 22장 16절의 말씀처럼 다윗의 후손이요 새벽별 되신 예수님을 의미하는 것이니 “루시퍼가 곧 예수님”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루시퍼=새벽별(계명성)=예수님이라는 논리(궤변)로 무장한 채, 부활절 미사에서 공개적으로 루시퍼를 칭송하는 영창을 한 것이다.
최근 들어 로마 바티칸은 루시퍼가 참 하나님이고 곧 예수님이라는 주장을 대중들에게 설득시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미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집권하고 있던 2012년 부활절 철야 미사에서도 루시퍼를 칭송하는(invoke) Chant(영창)를 올려 논란이 된 바 있고, 지난 2010년엔 미국 아리조나주 인디안 보호구역인 Graham 산 위에 천문대를 만들고는 그 곳에 루시퍼 1호와 루시퍼 2호라는 명칭을 가진 천체 망원경을 설치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