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목표는 베리칩 시스템 구축이다

2016. 7. 1. 13:23적그리스도와 666표


>> 안철수 "4차 산업혁명은 기회..미래일자리특위 설치해야"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는 22일 20대 국회에서 미래일자리특위를 설치해 미래 변화를 대비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을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일, 내일을 준비하는 일은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 운명이 달린 일”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자, 거부할 수 없는 내일이라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은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으로 만들어질 새로운 산업 혁명을 말한다.

 

안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우리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미래 일자리 특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의 과정에서 인류는 보다 윤택해 질 수도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만 수 백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지 모른다”면서 “미래일자리특위는 우리 교육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며, 산업 부분과 노동 부분에서는 어떠한 구조개혁이 필요한지를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미래먹거리, 미래일자리를 강조하는 것은 다음 세대에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이다. 안 대표는 “지난해말 기준으로 국가채무는 590조원이고, 공무원연금충당부채 등을 포함하면 1284조원에 달한다”면서 “국가부채는 지금의 기성세대가 덜 내고 함부로 지출하고 제대로 견제 못해 키워 놓은 것이다. 이 빚은 다음 세대로 넘어가 미래세대에게 족쇄로 채워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다음 세대에는 쪼그라든 생산가능인구, 만성적인 저성장, 3%대로 추락한 잠재성장률이 보여주듯 허약해진 경제체질을 넘겨줄 수 있다”면서 “다음 세대가 먹고 살 미래먹거리는 마련하지 못한 채 엄청난 국가 부채만 남기게 된다면 두고두고 욕을 먹을 것”이라고 말했다.

 

* 4차 산업혁명은 기업들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작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산업혁명을 가리키는 말이다. 모든 사물을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에 연결시킴으로 사물들끼리 서로 소통하는 유기적인 관리 시스템과 통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다.



 

 

문제는 이렇게 관리와 통제의 대상이 되는 ‘사물들(Things)’ 가운데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과 연결되는 베리칩을 몸속에 이식하여 24시간 컴퓨터를 통해 감시 통제하는 세상, 이것이 4차 산업혁명의 궁극적인 목표라 할 수 있다.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Iot(ICT) 전문가인 송희경씨를 비례대표 1번에 배정한 것에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대표연설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앞으로 20대 국회가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술인 베리칩 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임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인 것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