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8. 12. 22:50ㆍ적그리스도와 666표
1992년 휴거설, 1999년 노스트라다무스의 종말예언, 그리고 2012년 마야 문명의 인류 종말 예측과 함께 또 다시 2017년 10월 지구 멸망설이 퍼지고 있다. 행성 X로 불리는 니비루 행성과 연관된 지구 멸망설인데, 이런 지구 멸망설과 함께 마지막 때를 깨달았다고 하는 성도들 사이에 퍼지고 있는 미혹이 바로 9월 23일 휴거설이다.
관련기사>> "2017년 10월 이상현상 일어나 지구멸망 가능성"
2017년 10월 지구가 멸망하기 전에 나팔절 다음 날인 9월 23일(올해 나팔절은 9월 21과 22이다) 휴거의 사건이 일어난다는 주장인데, 오는 9월에 일어나는 천문현상과 요한계시록 12장에 예언된 예언의 말씀을 교묘히 연관시켜 휴거설을 퍼뜨리는 자들이 있다.
자칫하면 1992년 10월 28일 휴거사건이 일어난다는 주장을 통해 한국교회 뿐 아니라 한국사회 전체를 혼란 속에 빠뜨렸던 다미선교회와 같은 미혹이 될 수 있어 이것이 얼마나 비성경적이고 허무맹랑한 주장인지를 밝히고자 한다.
1. 성경을 해석하는데 뉴에이지 신앙의 근거가 되는 별자리를 기준으로 한다?
아래 동영상은 9월 23일 휴거설에 근거라고 주장하는 별자리의 움직임을 분석한 동영상이다.
별(타락천사)을 숭배하며 이를 가지고 인간의 운명을 점치는 점성술사들이 만들어낸 별자리인 처녀자리가 바로 요한계시록 12장에서 예언하고 있는 “해를 입은 여자”(계 12:1)이며, 이 처녀자리가 다윗의 왕조를 상징(?)하는 사자자리(12개의 별)와 나란히 떠오르는 9월 23일에 니비루 행성이 처녀자리의 자궁을 지나고 이때 성경의 예언처럼(?) 처녀자리의 발아래 달이 위치하며 해가 처녀자리를 옷처럼 두르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오는 9월 23일이 요한계시록 12장의 예언이 성취되고 휴거의 사건이 일어나는 날이며 이후로 지구는 멸망의 길을 간다는 황당한 주장이다.
점성가들이 믿는 별자리 신앙과 성경을 교묘히 섞어놓은 전형적인 미혹이라 할 수 있는데, 분별이 없는 성도들이 이런 황당한 주장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답답한 마음을 거둘 수 없다.
이것저것을 떠나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해석하는데, 점성가들이 운세를 점치기 위해 만들어낸 별자리를 기준으로 한다는 것이 도대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점성술사들이 점을 치기 위해 만든 별자리를 근거로 성경을 해석한다는 것이 말이 된다고 생각하는가?
2. 요한계시록 12장에 등장하는 여자는 누구인가?
그렇다면 요한계시록 12장에 등장하는 해를 입고, 달을 발아래 두며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쓴 이 여자는 누구인가? 본 블로그 요한계시록 강해에서 다룬 것처럼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를”(계 12:5) 낳은 이 여자는 바로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있다.
관련글>> 요한계시록 개관 14 - 용과 여자
창세기 37장 9절에서는 야곱의 아들 요셉이 “해와 달과 열한 별이 자신에게 절하는 꿈”을 꾸었다고 형들에게 자랑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여기서의 해와 달은 요셉의 아버지인 야곱과 그 어미인 라헬을, 그리고 열한별은 요셉을 제외한 11 형제를 의미한다고 성경은 분명히 밝히고 있다(창 37:10).
즉, 요한계시록 12장에 등장하는 해를 입고, 달을 발아래 두며 12 별의 면류관을 쓴 여자는 그대로가 야곱과 그의 12 아들 즉, 이스라엘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며, 요한계시록 12장은 이런 이스라엘이 7년 대환난의 기간 동안 옛 뱀, 혹은 마귀, 큰 용으로도 불리는(계 12:9) 사단의 집중적인 공격의 대상이 될 것을 예언하고 있다.
이런 여자(이스라엘)에 관한 예언을 점성가들이 만든 처녀자리에 비유하는 것은 그 자체가 하나님과 성경을 모독하는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3. 결론
인자의 날에 관해 예수님은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막 13:32)고 분명히 선언하셨다. 그러기에 예수님도 모른다고 하신 종말(휴거)의 날을 안다고 주장하면 그것이 곧 이단인 것이고, 믿음을 말씀이라는 반석 위에 세우고자 하는 성도들은 당연히 이런 미혹을 물리쳐야 하는 것이다.
1992년 다미선교회 사건으로 홍역을 치뤘다면 이제는 이런 황당한 미혹쯤은 분별하고 물리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악한 자의 임함은 사단의 역사를 따라 모든 능력과 표적과 거짓 기적과 불의의 모든 속임으로 멸망하는 자들에게 임하리니 이는 저희가 진리의 사랑을 받지 아니하여 구원함을 얻지못함이니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유혹을 저의 가운데서 역사하게 하사 거짓 것을 믿게 하심은, 진리를 믿지 않고 불의를 좋아하는 모든 자로 심판을 받게 하려 하심이니라.”(데살로니가후서 2장 9-12절).
- 예레미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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