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미국정부 폐쇄 가능성과 트럼프

2017. 9. 6. 09:35세계정세




Eで進む金融市場の荒廃 
2017年8月27日   田中 宇



                  10월, 미국정부 폐쇄 가능성과 트럼프


                                      QEで進む金融市場の荒廃 


                       2017年8月27日   田中 宇(다나카 사카이)  번역  오마니나



일본의 채권시장(민간)의 거래량이 사상 최저의 상태를 가속화 하고있다. 금융분석 사이트인 "제로헷지"에 따르면, 일본의 민간 채권시장의 월별 거래 총액은, 2014년 가을에 일본은행이 QE를 급격히 확대하기 전까지는 월간 20조에서 30조 엔 이상의 규모 였지만, 그 후 감소 경향이 되어, 올해 7월에는 12.6조엔까지 감소했다. 일본은행이 QE에 의해 거액의 일본국채를 계속 매입하고 있기때문에, 채권 전체가 초품귀가 되어, 금리가 낮아 거래를 해도 이득을 보지못한다. (Japanese Bond Market Volume Collapses To Record Low)


일본은행은 QE 자금을,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채권, 주식, 환율이란 모든 시장에 주입해 시장의 변동성을 억제하고있다. 채권과 주식은 매우 고가인 상태이고, 환율도 사실상 고정 환율이다. 시세가 변동하지 않기때문에, 민간 투자자가 거래를 해도 이득을 보지못해, 소액 매매가 이어져 거래량이 줄고있는 것이다. 일본국채의 발행 ​​총 잔고에서 차지하는 일본은행의 보유 비율은, QE 급확대시의 10%에서, 지금은 45%가 되어있다. 주식도 마찬가지로 급증이다. 일본의 금융시장은, 일본은행의 독점 상태가 되어, 민간시장으로서 죽은 상태가 되어있다. 일본은 더 이상 자본주의가 아니다. 일본의 금융시장은 황폐화 폐허화하고있다. 이러한 경향은, 일본은행이 QE를 확대한 2014년부터 계속 이어지고있다. (The BOJ Bond Buying Binge) ( "Liquidity Is Becoming A Serious Issue"As Japan 's Bond Market Death Goes Global)


일본국채는, 대표적인 종목인 10년 짜리 국채조차, 며칠 동안이나 전혀 거래가 없는 상태가 드물지않게 일어난다. 단기인 금리 선물시장도, 거의 아무도 거래하지 않는다. 3개월 짜리 금리선물은 거래가 전무해,  9개 동안, 환율이 움직이지 않는다. 익일불(翌日もの : overnight call money)금리 선물은, 수요가 없기때문에 7월에 거래가 정지(폐지)되었다. 거의 보도되고 있지 않지만, 일본에서는 이미, 민간 금융시장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Japan 's Bond Market Grinds To A Halt : "We 'll Go Days When No Bonds Trade Hands)


QE는, 리먼 위기 후, 소생하지않는 금융시스템을 마치 소생한 것처럼 보이게 하기위한 미일유럽 당국에 의한 "관제 사기" "관제 다단계" 정책이다. 금융시장은 표면적으로만 소생했는데, 실제로, 민간시장이 죽은 상태가 QE에 의해 오히려 악화되었다. 금융시스템이 소생하고있지 않기때문에, 일본은행(과 유럽 중앙은행)이 QE를 그만두면, 채권과 주식의 최대 구매자가 없어져, 금리상승과 주가급락, 즉 금융위기가 일어난다. 그야말로 "QE 중단은 버블 대붕괴"다. 세계 금융시스템은, QE 중독에 빠져 황폐화・폐인화하고있다. (그린스펀, 커다란 금융붕괴를 거치는 수밖에 없다 2015.03.02. http://cafe.daum.net/flyingdaese/SfFI/816)


▼ QE를 축소하는 척하면서 뒤에서 유지하는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


세계가 QE 중독으로 황폐해져도, 중앙은행이 QE를 영원히 계속한다면, 적어도 중앙 은행에게는, 사활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QE는 중앙은행이 보유한 채권을 급증시켜, 중앙은행의 자산(대차 대조표)이 비대화해, 불건전한 상태가 된다. 따라서, QE는 몇 년 밖에 계속할 수없다. 미 연준(FRB)은, 리먼 위기후인 08년 말부터 QE를 개시해, 간헐적으로 14년 말까지 계속했지만, 그 동안 연준의 계정은 1조 달러 이하에서 4조 달러 이상으로 부풀었다. 연준은 QE를 중단하지 않을 수 없게되자, 일본은행과 ECB에 대납시켰다. 일본은행도 ECB도, QE의 대납개시로 부터 이미 3년이 경과해, QE의 축소를 내부적으로 논의하고있다. (Monetary Policy Has been A Failure In Japan) (BOJ May Need QE Exit Talks by Year-End on Economy, PGI Says)


미 연준이 QE를 종료한 후, QE에 의한 세계 금융시스템이 부활했다는 연기의 가장 큰 부분을 부담하고 있는 것이 일본은행이다. ECB는, 유로의 맹주인 독일정부가 반대하고 있기때문에 QE를 축소하는 방향이지만, 대미종속 일변도를 계속해 온 일본은, 연준이 하라는대로 QE를 계속하고있다. 미 연준은, 일본에 불건전한 QE를 계속시키는 반면, 자신 만 제로 금리에서의 이탈이나 계정의 축소에 의해 건전화하려고 노력하고있다. (미 연방 은행의 건전화 계획에 숨어있는 위험) (Japan Has Entered The Next Phase : Unlimited Money Printing)


일본은행의 계정은, GDP와 거의 같은 금액인 4.6조 달러까지 부풀어, 미 연준(4.5조 달러)을 제치고, 결국 ECB(5조 달러)까지 넘어서, 세계최대의 불건전한 비만체가 된다. 미 연준의 계정은 GDP(17.3조 달러)의 26%, ECB의 계정은 GDP(18.5조 달러)의 27%이며, GDP와 동일한 액수인 일본은행의 계정은 훨씬 불건전하다. (BOJ could overtake ECB as world 's largest central bank)


일본은행과 ECB는 QE의 축소를 검토하고는 있지만, 축소는 금리상승 등의 금융위기를 야기할 수있어, 굉장히 어렵다. 그래서 일본과 유럽의 연방은행은 최근, 새로운 연극을 하고있다. 일본은행은 7월 24일, QE에 의한 5~10년 짜리 국채의 지원규모를 이전 5000억엔에서 4700억엔으로 줄였다. 이것은 실질적인 QE 규모의 축소이며, 보통으로 생각하면, 일본국채의 금리상승(가격하락)을 초래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후, 10년 만기 일본국채의 금리상승이 일어나기는 커녕 반대로, 금리의 하락 추세가 이어졌다. 마찬가지로 금리 하락사태는, 실시액을 4400억엔으로 줄인 일본은행의 8월 25일의 매입지원 시에도 일어났다. (JGBs tick up even as BOJ reduces buying in 5-10 yr bonds) (Bizarro World : JGB Yields Slide After BOJ Tapers)


일본은행이 QE를 축소했는데도 금리가 오르지않고, 오히려 떨어진 것은, 유럽과 미국에서 채권금리가 하락했기때문에, 민간 투자자들이, 일본은행보다 구미의 움직임을 중시해 거래했기 때문이라고 보도되고있다. 만약, 일본에서 민간 채권시장이 활황이라면, 이 설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일본의 민간 채권시장은 사망 상태다. 시세를 움직이고 있는 것은, 거의 일본은행 뿐이다. 일본은행은(표면적인)QE 축소를 하는 한편, 금리상승을 방지하기위해, 동시에, "이면의 QE"라고도 해야 할 비공식적인 국채 매입지원을 하고있다고 생각된다. (Kuroda bashing time, again)


유럽에서는 ECB가, 내년부터 QE의 축소를 검토하는 한편, QE로 사들였던 채권의 만기가 되어 상환되었을 때, 돌아온 자금으로 다시 새로운 채권을 구입하는, 이면의 QE적인 재투자(롤 오버)를 증액하고있다. ECB는, 이 이면의 QE에서 어떤 채권을 구입하는지 발표하지않고 있다. (As Investors Think Taper, ECB Is Set to Buy More Bonds)


미일유럽의 중앙은행 들 중에서, 미 연준은, 정보공개의 의무가 상대적으로 강해, 이면의 비공개 QE를 계속하기 어렵지만,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은, 공개 의무가 약하기 때문에, 이면에서 몰래 여러가지를 할 수있다. 미 연준은, 자국의 주식을 매입해 지원하는 것을 은밀하게 하고있다(고 지적되고있지)만, 일본은행은 공공연하게 자국의 주식을 ETF의 형태로 계속 매입해도, 거의 비판도 받지않는다. 일본은행과 ECB는, QE를 축소하는 움직임을 계속하면서, 이면에서 어떻게든 QE을 감액하지않고 유지하려고 하고있다. 미 연준이 금리인상과 계정의 축소를 하려고 하는 가운데, 일본과 유럽의 중앙은행이 진심으로 QE를 축소해버리면, 금융위기의 재연이 불가피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Bank of Japan staying the lonely course)


미 연준이 금리인상과 계정축소의 자세를 취하는 한편으로,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이QE를 축소하는 척하면서 이면에서 계속 진행한다. 이렇게 해서 미국과 일본 유럽의 중앙은행 들의 미묘한 균형으로 어떻게든 세계 금융시스템의 밸런스가 유지되고있다. 하지만 최근, 이 미묘한 밸런스를 무너뜨릴 것같은 움직임이 미국에서 시작되고있다. (Lemon : Trump 'Is Clearly Trying to Ignite a Civil War in This Country')


그것은, 부자감세와 인프라 정비, 미 멕시코 국경의 장벽건설, 건강보험 제도 개정 등의 경제정책을 실현하고자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그 실현을 거부하는 미 의회와의 대립이 치열해지면서, 9월 말까지 통과시켜야 하는 재정적자 상한인상이 불가능하게 되어, 10월부터 미국 정부의 폐쇄, 자칫하면 미국 국채의 원리금 지급 불이행(디폴트)이 일어나는 것이다. (White House Watch : Trump Picks a Fight With Congressional Republicans) (Trump Divorces the GOP Congress)


트럼프는, 미 의회의 공화당 주류파(군산・글로벌리스트)으로부터의 압력을 받아, 자신과 방침이 같은 스티브 배넌 수석 전략임원 등의 내셔널리스트 측근들을 그만두게해, 아프간 증파도 인정해, 의회의 공화당에게 양보를 강요당하고있다. 하지만, 의회 측은 트럼프와 협조하지 않는 자세를 계속하고있다. 이대로라면 트럼프는, 고립을 벗어 나기위해 ,독단적이고 충동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의회와의 대립에 제동이 걸리지않아, 정부 폐쇄 및 디폴트 우려가 증가해, 주가급락과 금리의 급상승을 야기할 수있다. (Steve Bannon 's ideas will survive and thrive in the White House) (The Rising Trend of Civil Unrest)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10월에 미국 정부가 폐쇄될 가능성은 2주 전에는 33%, 일주일 전에는 50%에서 지금은 75%로 상승하고있다. 그 직전까지 대립해 충돌 직전에 화해하는 치킨게임이, 진짜 대충돌이 될 수있다. 미국은, 리버럴과 우파의 사회적인 갈등도 심화되는 추세로, 미국정부와 의회의 기능부전이 장기화되면, 사회갈등이 선동되어, 내전 상태로 가까워진다. 장래의 불투명함이 증가하면, 주식과 채권시장의 흔들림이 증가한다. 시장이 불안정해질수록, 유일한 안정재료인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의 QE에 의한 매입 지원의 효과가 없어지게 된다. 세계의 금융시스템은, 대단히 위험한 상태에 있다. 트럼프와 미 의회의 대립에 대해서는, 재차 상세히 설명한다. (Trump 's Economic Boost May Be Short Lived)


이번 기사에서 한가지 간단하게 소개하고 싶은 최근의 사건은, 독일정부가, 패전국으로서 전후, 전승국인 영국,미국, 프랑스에게 강제적으로 예탁당한 거액의 금괴를, 자국으로 반환하는 작업을 앞당겨 완료했다는 사실이다. 이 사건은 "향후 유로가 외환위기가 될 것이므로, 그 때를 위해 최후에 믿고 의지할 수있는 금괴를 수중에 두기로 했다"고 설명되고 있지만, 위험한 것은 유로뿐만 아니라 달러도 마찬가지다. 달러가 무사하고,유로 만이 위기가 된다면, 금괴가 ​​아니라 미국 채권을 모아두는 편이 좋다. (Germany shifts 50,000 gold bars overseas back to Frankfurt amid Eurozone collapse fears)


독일정부는, 유로와 동시에 달러와 엔화)도 위기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때문에, 금괴를 서둘러 되찾고있다. ECB에게 QE를 그만두게 하는 한편으로 금괴를 비축해, 달러 기축체제를 붕괴시키는, 다가올 금융붕괴에 대비하는 합리적인 독일과, 아무 생각없이 대미종속을 계속해, 해악 밖에는 없는 QE를 태연하게 계속하는 자멸적인 일본. 두 패전국의 70년 후의 기묘하게 드러나는 대조성. 일본인은 바보다. 닛뽄 반자이. (Yanking The Bank Of Japan 's Chain - "It 's Basic Math, Stupid!")



                                           http://tanakanews.com/170827market.php


골드만 삭스에 따르면, 10월에 미국 정부가 폐쇄될 가능성은 2주 전에는 33%, 일주일 전에는 50%에서 지금은 75%로 상승하고있다. 그 직전까지 대립해 충돌 직전에 화해하는 치킨게임이, 진짜 대충돌이 될 수있다. 미국은, 리버럴과 우파의 사회적인 갈등도 심화되는 추세로, 미국정부와 의회의 기능부전이 장기화되면, 사회갈등이 선동되어, 내전 상태로 가까워진다. 장래의 불투명함이 증가하면, 주식과 채권시장의 흔들림이 증가한다. 시장이 불안정해질수록, 유일한 안정재료인 일본과 유럽 중앙은행의 QE에 의한 매입 지원의 효과가 없어지게 된다. 세계의 금융시스템은, 대단히 위험한 상태에 있다.





 

国債市場の安楽死

小幡 績

 


                           일본 국채시장의 안락사


                                      2015年02月24日 小幡 績      번 역   오마니나         


 일본국채는 곧 폭락한다.

 

이러한 경고는, 여러 번 나왔었다. 그러나, 그것이 실현되는 일은, 지금까지는 없었다. 따라서, 재정재건의 필요성을 경고한 사람들은, 늑대 소년이라고 비난받아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미국의 경제학자인 로고프가 쓴 책의 제목이 This Time is Different 인데, 일본어로 번역한 타이틀은 "국가는 파산한다"로 되어 있다. 이렇게 말하면, 이번에야 말로 파탄한다, 라는 의미로 받아 들일것 같은데, 실은, 전혀 그 반대다.

 

정치가들은, 재정적자가 부풀어도, 이번에는 다르다, 라고 언제나 주장한다. 정부가 파산하는 일은 없다, 현대경제는 진보된, 발전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상으로 성장하기 때문에 괜찮다, 등의 논리전개로, 반드시, 이번에는 다르다고 하면서 재정재건이 아니라 확장주의로 달린다 . 그러나, 결국, 마음대로 빚을 불린 결과, 결국, 이번에도, 언제나처럼, 국가는 역시 파산한다,라는 의미인 것이다.

 

로고프가 주장하는 첫 번째 포인트는, 정부의 재정파산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 일상다반사, 일반적인 일로서 역사상, 전세계에서 일어나 왔었다, 라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도, 20세기 초에, 성숙경제가 된, 이른바 선진국이 재정파산을 하더라도 하등 놀라운 일은 아니며,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로고프는, 물론, 미국에 대한 경고로, 이 책을 쓴 것이지만, 어느나라보다도 제대로 들어맞는 것은 일본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로고프의 책이 던지는 교훈의 두 번째는, 금융위기는 세 가지 형태를 취한다. 국채 등의 채무상환 불능, 이라는 명백한 재정파탄이 되는 것이 제 1의 형태다. 그러나, 훨씬 더 많은 것은, 두 번째 형태인 높은 인플레에 따라, 채무를 흔적도 없이 없애는 형태다. 이것은, 정부가 바라는 것이지만, 원하지 않는 결말이 될 지는, 어떠한 경우에도 불분명한데(왜냐하면, 원해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일으켰다고 공언할 정부도 정치인도 없기 때문이고, 그런 말을 하면 국민에게 정치생명이 말살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에 의해 재정파탄의 위기를 벗어날 수도 있다. 이것은, 채무의 실질가치가 줄어들어, 새로 들어오는 세수 등으로, 채무가 결과적으로 감소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 형태는 은행의 위기다. 대규모 손실, 또는 뱅크런에 의해, 금융부문 전체에 불안이 확산되면서, 연쇄적으로 은행이 파산하는 형태다.

 

일본에 일어날 파탄은, 첫 번째 케이스, 즉, 정부가 직접 디폴트하는 사례가 연상되는데,채무불이행에 빠지는 경우다. 그러나, 이 가능성은 낮다. 특히, 노골적으로 채무불이행을 선언할 경우는 거의 생각할 수 없다. 그리스와 아르헨티나에서조차도, 일정조정, 즉 채무의 재조정을 채권자와 합의하여 적어도 일부는, 시간을 벌어 반환하게 된다. 그래서, 휴지가 되는 시나리오는 거의 제로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단, 이 일정조정,  채무 재조정은, 디폴트와 구분되기 때문에, 이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문제는, 이 일정조정이 일어날 지 아닐 지이지만, 이것도 가능성은 낮다.

 

여기까지도 혹시'늑대 소년'의 얘기가 아닌가 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즉, 재정 파탄에 의한 국채 폭락은 일어나지 않더라도, 실질적 파탄은 일어나기 때문이다. 그것은 어떠한 파탄인가?

 

그것은, 국채구매자가 시장에서 사라지는, 그런 "파탄"이다. 국채시장의 파탄, 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것은 이미 일어나고있다. 게다가 의도적으로 발생되고 있다. 졸저인 "하이브리드 버블" 에서 지적했듯이, 일본국채는, 내부로 스며 들어간 형태의 거품이 되었다. 따라서, 안락사하는 듯한 양상을 나타내, 시장은 죽어가는데, 겉으로는 가격이 높고 안정되고 평화스워보이는 시장이다. 시장의 죽음이라는 것은, 국채가격이 리스크를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제도적인 요인과 은행과 생명 보험 회사, 공적 금융기관 등 기관투자가의 재정적인 요인에 의한 수급에 의해 지배되어, 시장가격이, 국채의 금융자산으로서의 본원적인 리스크에 관한 정보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더 큰 거품으로 만들어, 안락사는 커녕 금융시장의 즉사를 초래한 것이, 일본은행의 이차원 완화이며, 국채의 대량구입 정책이었다.

 

이 이차원 금융완화에 대해, 세계 최대의 기관투자자인 이코노미스트는, 일본국채를 계속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어졌다고 선언했다. 가격은 폭등해, 한편으로, 가격변동은 극대화하고,  변동폭도 안정되지 않고, 예측이 전혀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가격이 최고치에 달하고, 리스크가 최대가 되었다면, 매도하기에는 최고의 타이밍이다. 따라서, 메가뱅크 등은 급속하게 포지션을 떨어 뜨렸다.

 

게다가, 미 달러 기준으로 투자수익을 생각하는 "보통의" 세계 투자자들에게는, 일본국채는, 일방적으로 하락할 것이 분명했다. 물론, 그것은 엔화 약세에 의한 것이다. 엔화약세라는 경향이 정착되면, 일본국채를 매도할 이유가 증가, 아니 매도할 가장 큰 이유가 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2013년 4월의 이차원 완화의 개시부터 2개월 정도의 대혼란을 거쳐, 일본국채는 오히려 가격이 상승하고,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에 들어갔다. 이것은, 세계적인 국채금리 하락추세도 있었지만, 국채시장에서 단기매매를 하는 상인들이, 일본은행을 상대로 거래하면 돈벌이가 된다는 것을 알고, 단기매매에 대한 참여가 확대되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일본은행이 사주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하락하면 매입하고, 그것을 다시 일본은행이 인수해 주니 좋아지는, 완전한 버블이 된 것이다.

 

또한, 버블은 폭발했다. 그것이, 2014년 10월 말의 일본은행의 추가완화다. 나아가, 국채를 대량매입하는 것이 증가하게 되었다. 금리는 급강하해,10년 짜리가 0.2%를 대를 깨고, 엔화약세도 단번에 진행되어, 1달러 100엔 전후에서 120엔 정도로 폭락했다.

 

여기에, 2013년 4월에는 메가 뱅크였지만, 이번은, 생명 보험회사가 미적거리며 작업에 들어갔다. 조금씩 진행하던 일본국채에서 미국국채 등으로의 자금이동을 시작한 것이다. 금리가 너무 낮아, 게다가 생명보험의 독무대였던 20년 짜리 등의 초장기 채권시장도 일본은행에게 침식되어, 좌지우지당하게 되었다. 일본은행의 침식에 의해, 단기매매 상인이 대량으로 참여해 왔다. 장기채권을 보유한 생명보험사에게는, 가격변동 위험은 너무 크고, 가격이 최고수준이라고 함으로서, 신규투자를 할 수없는 것은 물론, 이익을 확정시켜, 자금을 점차적으로 해외국채 등으로 옮길 수밖에 없게되었다. 엔화약세의 급격한 진행도 이 흐름을 재촉시켰다. 자본의 도피capital fligh가 시작된 것이다.

 

이것은, 졸저인 " 하이브리드 버블" 에서도 지적한 것이지만, 보수적인 일본 생명 보험이 일본국채에서 해외국채로 자금이동을 본격화시킬 때가, 버블붕괴의 시작이 될 수있다.  그야말로 바로 지금이다.

 

국채는, 10년 짜리는 0.1% 대를 깬 후, 급상승해, 0.4%를 초과하거나 또 하락하는 등 급등락을 계속하고 있다. 생명보험에 이어, 지방은행, 신용금고 등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또한, GPIF라는 세계최대의 기관투자가도 일본국채에 대한 투자를 대폭 줄이겠다고 선언해, 일본국내의 많은 공적연금, 기업연금은 이에 추종하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다. 드디어 일본은행 이외의 국채 구매자가 없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국채의 폭락이다. 국채시장의 붕괴다.

 

금융시장의 붕괴라는 것은, 구매자가 사라지는 것이다. 일본은행이 대량으로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쓰고는 있지만, 일본은행 이외의 구매자, 일본은행에게 강매하는 것을 의도하지 않는, 최종적인 보유자로서의 구매자가 없어진 것이다. 이것은, 시장의 붕괴이며, 일본은행의 가치때문에 가격은 높은상태지만, 그외의 구매자의 가격은 폭락하고 있다. 폭락은 커녕, 시장에서 없어지게 되어버렸다. 이것은, 파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현실이, 어느 누구의 눈에도 분명해지는, 정확히 말하면, 다들 알고 있겠지만, 사실로 실현되어 버리는 것은, 신규발행에 대한 국채입찰이다. 여기에는 일본은행은 없다. 하지만, 현재도 모든 구매자는, 일본은행이 매입하는 가격을 감안해 입찰하고있다. 이 일본은행의 움직임, 매입 가격과 자세가 불투명하게 되면, 모든 매입은 중지될 것이다. 이미, 얼마전, 입찰이 부진하다는 상황이 전해졌다. 이것은, 앞으로도 조용히 반복될 것이다.

 

그것이, 폭발하는 것은 언젠인가. 확실하게 폭발하는 것은, 일본은행이 매입량을 줄인다고 금융정책의 방향전환을 도모한 때이다. 그리고, 이것은 반드시 온다. 무한하게 양적완화를 확장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2017년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

 

이렇게 되면, 투기세력은 드디어, 일본재정 불안을 선동해 공격하기 쉽다. 국채는, 일본은행이 자세를 바꿔 매입지원을 할 가능성도 있기때문에 공격하지않고, 환율로 엔화약세를 조장할 것이다. 엔화약세가 주가하락을 초래해, 국채는 일본 은행의 매입지원에 따라 폭락은 하지 않겠지만, 그 이외의 투자자는 아무도 사지않는, 진짜 폭락, 또는 시장 파탄이며, 그것은 트리플 약세, 일본매도의 실현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또 다른 시나리오는, 일본은행이, 이 시나리오를 우려해, 방향전환을 하지않을 가능성이다. 이것은, 일본재정과 일본 금융시장의 안락사를 초래한다. 효과적인 자금활용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 정부가 적자를 방류하고, 금리는 낮은 상태로 억제해, 불필요한 투자도 경영도 그대로 남아, 그 결과, 신규산업, 기업, 개인은 성장하지 않고, 기회를 해외에서 찾게되어, 눈 앞에 펼쳐지는 아시아의 기회, 신흥국의 기회, 개발도상국의 기회, 그것들을 적확하게 파악하는 미국기업으로 이전하거나 아시아로 진출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일본은 공동화하고, 재정파탄도 국채폭락도 외형적으로는 일어나지 않지만, 경제는 계속 활력을 잃게되어, 안락사로 향할 것이다.

 

 

 

                                                http://agora-web.jp/archives/163290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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