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원로 투자자의 예언 “평창올림픽 결국 취소될것

2017. 12. 28. 10:32생존전략


美 원로 투자자의 예언 “평창올림픽 결국 취소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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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욱 전문위원] 미국의 한 원로 투자자가 내년은 ‘서프라이즈’가 줄을 이을 것이라고 예언했다.

 

월가 30년 경력의 투자전략가이자 시브리즈 파트너스(Seabreeze Partners)의 대표 더그 카스는 “내년은 올 해와 거의 모든 것이 반대가 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국제 정치·경제·증시 모든 분야에서 이 같은 일이 속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미국과 북한의 긴장 관계가 심화되면서 내년 2월9일 개최 예정인 평창 동계올림픽은 결국 취소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날짜가 가까워 질 수록 북한의 위협이 점점 더 심해져 평창 올림픽은 올 선수도 관객도 거의 없는 가운데 취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결국 북폭을 감행하고 북한은 이에 대한 응징으로 남한을 공격해 심각한 피해를 미칠 것이며 결국 글로벌 공급 체인과 무역에도 데미지를 입힐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어서 그는 미국 경제성장은 내년 중순 꺾이기 시작할 것이며 트럼프는 이를 만회하기 위해 중국과의 무역 전쟁을 재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상통화에 대해서는 내년 버블이 터지고 금 값이 일종의 ‘풍선효과’로 인해 사상최고치로 치닫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ed)는 총 4번의 금리인상을 밀어붙여 결국 스태그플레이션 즉 경제성장은 둔화되는 가운데 물가는 오르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증시에는 올 해 미 증시 사상최고 행진을 주도했던 ‘FANG(페이스북, 아마존, 넥플릭스, 구글)’이 대량매도세로 몸살을 앓을 것이며 여러 차례의 ‘플래쉬 크래쉬(고빈도 매매 부작용으로 인한 순간 급락)’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국제 금융 시장에 대해서는 그리스 증시가 수익률 베스트를 기록할 것으로, 그리고 유럽 중앙은행의 마리오 드라기 총재가 연임을 포기하고 2019년 독일의 옌스 바이트만이 뒤를 이을 것이라는 발표에 유로존 채권시장은 몸살을 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도 그는 전기차 대표 브랜드 테슬라 모터스의 일론 머스크 CEO가 내년 결국 은퇴를 선언하고 슈퍼 모델들과 ‘화성행’을 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