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 제재로 곡과 마곡 전쟁의 주역들이 연대하고 있다.

2018. 8. 16. 15:103차세계대전


>> 중국·러시아·터키·이란 '반미연대' 가속

 



【앵커】

 

 

미국의 경제 압박에 터키는 이란이나 중국 등과 연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미국과 외교적 마찰을 빚고 있는 나라들인데 저마다 교류를 강화하며 일명 반미연대를 형성하는 분위기입니다.

 

【기자】

 

경제 내리막에 몰린 터키는 다른 나라들과의 연계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제재 위협으로 금융위기에 직면한 만큼 통화 직거래를 출구전략으로 삼은 것입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터키 대통령 : 중국, 러시아, 이란, 우크라이나와 같은 최대 무역 파트너국과 국가 통화로 무역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제재라는 점에서 동병상련인 이란과는 새로운 밀월관계를 찾고 있습니다.

 

미국의 거래 금지령에도 이란산 천연가스를 수입하겠다는 것인데, 다른 나라와 거래가 끊길 위기에 처한 이란으로서는 좋은 무역 상대가 등장한 셈입니다.

 

[하산 로하니 / 이란 대통령 : 이란, 러시아 및 다른 국가들이 핵협상 틀 안에서 협력을 이어나가는 것이 첫 성과입니다.]

 

이란에 대한 지분 챙기기는 최근 경제영토 넓히기에 나선 중국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제재 때문에 다른 나라들이 발을 빼는 사이, 세계 최대 천연가스 매장량을 자랑하는 이란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 사업을 중국 석유 천연가스가 인수한 것입니다.

 

중국은 러시아에게도 자국 내 천연가스 주도권을 나누며 협력 관계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레오니드 미켈슨 / 노바텍 CEO : 중국 석유 천연가스에 매우 만족하고 있고, 다음에 합류할 프로젝트와 관련해 협상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또 이란과 협력관계를 강화하면서, 미국에게 경제적 압박을 받는 네 나라가 연대를 통해 미국에 대항하는 모양새를 취하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정철호입니다.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미국의 경제 제재가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서면서 이란과 터키로 확산되고 있는데, 흥미롭게도 이들 나라 모두가 에스겔 38장에 등장하는 곡과 마곡 전쟁의 주역들이라는 사실이다.



 

 

각기 다른 이유로 미국의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이 세 나라는 현재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과 함께 ‘반미연대’를 형성하여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스라엘 건국 70주년을 맞는 올 해 트럼프가 시작한 경제 제재가 곡과 마곡의 주역인 러시아와 이란과 터키의 연대를 강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