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 헤이그에서 종교통합이 이뤄지고 휴거 사건이 일어난다?

2020. 5. 28. 01:40교회소식

 

 

 

연초부터 터진 코로나 19 사태와 많은 기독교인들을 이념적 대립으로 이끌었던 총선이 끝난 뒤, 교회 안팎에서 종말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는 바람직한 현상과 함께, 한편에선 종말의 날짜(휴거, 재림)를 특정(예측?)하고 싶어하는 움직임들도 함께 포착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특별히 오는 6 23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 종교통합 선언식과 오는 11월 치러질 트럼프의 재선과 연관지으며(트럼프가 마지막 나팔(트럼프?)) 특정한(휴거?) 날짜와 시기를 예측하는 글과 영상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지난 번 댓글을 통해서도 밝힌 것처럼 오는 6 23일 헤이그에서 개최될 종교통합 선언식은 그야말로 선언적 행사에 불과한 것이기에 이에 대해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인터넷 검색 사이트를 살펴보면 6월 23일 헤이그에서 종교통합이 이뤄진다(?)는 글과 영상들이 넘쳐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지막 때를 알리는 외국 사이트에선 간단한 소개로 끝나고 있는 '선언적 행사'에 대해 일부 기독교 카페와 블로그가 지나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닌가 하여 우려스럽다. 

 

 

진정한 종교통합이 이루어지려면 현재 이에 대해 목숨 걸고 반대하고 있는, 참된 그리스도인들이 이 땅에서 사라져야 가능한 것이다. 적그리스도의 등장도, 종교통합도 이들의 출현을 막고 있는 교회가 사라지기 전에는 불가능한 것이다

사도 바울도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 지금은 막는 자(교회를 통해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가 있어 그 중에서 옮길 때까지 하리라”(살후 2:7)하셨다.  종교통합이 이뤄지고 교회가 옮겨지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옮겨지고 난 이후에 비로소 종교통합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재림의 사건을 예표하는 이스라엘의 가을 절기들(나팔절, 대속죄일, 장막절)이 나팔절로부터 시작되듯이,  휴거의 사건이 일어난 이후에야 비로소 적그리스도(불법한 자)를 옹립하려는 '불법의 비밀(적그리스도의 세력들)'(살후 2:7)이 종교통합을 비롯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모든 종말의 사건의 출발점이 될  휴거의 사건에 대해서 예수님은 감람산 강화를 통해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24:36)고 분명히 선언하셨다.   예수님 자신도 그 날과 그 시를 모르신다고 하셨는데, 여기에다 무엇을 더하거나 빼는 행위가 바로 한끝이 다른 이단(異端)인 것이다.

 

한국교회 안에서 모처럼 고조되기 시작한 종말론(마지막 때)에 대한 관심이 현대판 선악과(하나님이 금하신 지식의 열매)라고 할 수 있는 휴거의 날짜를 알고(특정하고) 싶어하는 시한부종말론자들로 인해 왜곡되거나 식어지지 않도록, 휴거의 사건을 기다리는 성도들 모두가 말씀 안에 굳게 서서 이를 분별하여 물리치는 지혜와 결단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 아래는 이장림의 다미선교회 사건을 중심으로 시한부종말론의 위험성을 알리는 블로그의 글들을 엮어 만든 유튜브 영상이다. 영상의 내용을 숙지하여 종말론에 대한 건전한 관심이 한끝 다른 시한부종말론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신의 믿음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

- 예레미야 -

[출처] 6월 23일 헤이그에서 종교통합이 이뤄지고 휴거 사건이 일어난다?|작성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