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교인들을 위한 말씀, 스위스의 관광버스 기사 이야기

2020. 7. 11. 02:35하늘나라가는 비밀문

**교회는 안나가지만 믿음을 간직하고 게신 가나안 크리스찬들을 위해 올리는 글입니다. 저도
 같은 입장에 있어봤기 때문에 가나안성도님들의 아픔을 잘 알고 있습니다. 비록 교회안에 많은
 문제들과 갈등이 있지만 주님은 여전히 일곱교회가운데 거닐고 계십니다. 분명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면 좋은 길을 주님이 보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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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의 관광버스 기사 이야기

 

어느 관광버스가 스위스의 아름다운 산자락을 내려오는 도중 갑자기 
브레이크에 고장이 났다. 그 버스의 기사는 절묘하게 운전을 해서 겨우 
내려가는데 저만치서 동네아이들이 놀고 있는 것이었다. 버스기사가 
경적을 울리자 다른 아이들은 다 피했는데 한 어린 사내아이는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며 다가오는 것이었다.
순간 아이를 살릴 것인가? 승객들을 살릴 것인가? 선택의 기로에 서있던 
 그 기사는 결국 아이를 치고 지나갔다. 이윽고 주차장에 버스를 정차시키고 
그 기사는 다시 그 아이를 데리고 내려왔는데 그의 얼굴은 눈물과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알고 보니 아이는 바로 그 기사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이 이야기는 
스위스에서 실제로 있었던 실화이다. 그 기사가 자기 아들을 살리기 
위해 운전했다면 그 관광버스에 탔던 수십 명의 승객들은 다 죽었을 
것이다. 그는 승객들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희생했던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도 바로 이 운전기사의 마음과 같다. 아니 이 운전기사보다 
수천 배 이상의 희생을 치르고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구원의 길을 
열어놓으셨다. 바로 인간들을 구원하기 위해 죄 없는 자신의 독생자 
예수를 이 땅에 보내 그에게 죄를 다 덮어씌운 다음 십자가에서 
비참하게 죽게 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죽지 않으면 온 인류는 다 지옥행열차를 타야하므로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하는 독생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혀 비참하게 
죽게 한 후 온 인류가 천국행열차를 탈 수 있도록 길을 열어놓으신 것이다. 
우리가 흔히 하나님의 속성을 대표하는 단어로 사랑과 공의를 말한다.
사랑이신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죄 때문에 지옥 가는 걸 원치 않으신다. 
동시에 의로우신 하나님은 죄인인 우리를 그대로 천국으로 데려갈 수 없으시다.
(죄 있는 우리를 천국에 데려간다면 천국은 우리에게 지옥이 될 것이다)
이런 딜레마에 빠진 하나님께서는(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 이런 표현을 사용하는 걸 이해하기 바람) 이 난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죄라고는 털끝만큼도 없는 자신의 아들(예수)을 세상에 보내 그에게 모든 인간의 죄를 다 덮어씌운 다음 비참하게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하심으로 우리가 받아야할 심판과 형벌을 대신 받게 하신 것이다.
천지와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우리 같은 욕심 많고, 형편없는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그분의 죽으심으로 우리도 그분과 함께 2,000년 전에 죽었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는 신분이 된 것이다. 
예수님의 피는 영원히 썩지 않고 죽지 않는 독이 없는 보혈이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우리는 주님이 십자가위에서 흘리신 피를 힘입어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 보십시오. 나는 비록 멸망당할 수밖에 없는 죄인이지만 여기 예수님이 나를 위해 흘리신 피가 있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당당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 그러므로 십자가는 바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동시에 실현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에덴동산에는 선악과만 있었던 게 아니라 생명과도 있었다. 
사망줄기(아담)에서 생명줄기(예수)로 바뀐다면 우리는 생명으로 연결되므로 자동으로 천국행에 무임승차할 수 있게 되고 그대로 아담의 줄기인 채 죽는다면 우리는 지옥행으로 무임승차하게 된다. 
사람은 하나님 보시기에 알곡이 있고 쭉정이가 있고 생명의 길이 있고 사망의 길이 있으며 축복이 있고 저주가 있고 의인의 길이 있고 악인의 길이 있다.
공의와 사랑의 하나님
하나님의 공의는 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요구하시므로 죄값은 어떤 경우에라도 영원한 죽음으로 치러져야만 한다.(롬 6:23죄의 삯은 사망이요)
그러나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이시다. 긍휼이란 자격 없는 자들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깊은 사랑이다. 죄와 타락으로 얼룩져 흑암과 죽음의 그늘가운데 있던 죄인들, 그래서 동정의 여지도 용서할 가치도 없이 영원한 불못으로 보내야 하지만 하나님은 이를 가슴아파하시고 불쌍히 여기셔서 어떻게든 구해내고자 하신다.
그것은 위대한 하나님이 천한 죄인을 구하기 위해 하늘 영광을 버리고 종의 형체로 까지 한없이 낮아지시므로 인간에게 굽히신 위대한 사랑이요 자신의 생명을 아낌없이 죄인들을 향해 쏟아 부으신 놀라운 사랑이다.
그 큰 하나님 사랑 말로 다 형용 못하네.
저 높고 높은 별을 넘어 이 낮고 낮은 땅위에
죄 범한 영혼 구하려 그 아들 보내 사
화목제물 삼으시고 죄 용서하셨네. ....찬송가 404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