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뿔과 열 왕, New World Order

2021. 7. 6. 21:27적그리스도와 666표

열 뿔과 열 왕, New World Order

 


다니엘 7장                                   

 

I. 삼발의자의 계획

 

이 땅에 세계정부를 세우기 위한 엘리트들의 계획은 구체적으로 정치, 경제, 종교의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먼저 새로운 세계의 경제 질서를 세우고, 그 바탕위에 새로운 세계 정치 질서(세계정부수립)를 건설하며, 이를 공고히 하기 위해 새로운 세계의 종교 질서(종교통합)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 저들의 전략입니다. 정치, 경제, 종교 세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지만 결국 이 모든 것들을 통합하여 궁극적인 목표인 세계정부를 건설한다는 것이 저들의 계획입니다. 이것을 저들은 삼발의자의 계획(the three-legged stool plan)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치와 경제와 종교가 통합된 세계정부(New World Order)의 모습은 성경에 묘사된 적그리스도의 나라와 정확히 일치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묘사된 적그리스도의 나라와 세계정부(New World Order)

 

   

1973년 로마클럽에서 발표한 세계정부 수립 계획 -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10개의 연방이 결합된 세계정부를 만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이 계획에 따라 유럽연합이 탄생하였고, 조만간 미국과 캐나다와 멕시코가 합쳐진 북유럽 연합이 탄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1. 통합된 종교 - 성경에서는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모든 종교를 통합하여 하나가 되게 할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7장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땅의 임금들과 땅에 거하는 자들을 음행의 길로 이끄는 음녀 바벨론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인 그녀는 적그리스도 혹은 적그리스도의 나라를 상징하는 붉은 빛 짐승을 타고 손에 금잔을 들었는데, 성도들의 피와 예수의 증인들의 피에 취하였다고 묘사되어 있습니다(계 17:6).

많은 성경학자들은 현재 WCC를 통해 개신교회 뿐 아니라, 세계의 모든 종교를 통합하여 하나로 만들려고 애쓰고 있는 ‘로마 바티칸’이 바로 음녀 바벨론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통합된 경제 - 성경에서는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전세계의 경제를 통합하여 하나되게 할 것이라고 묘사되어 있습니다.

 

적그리스도의 나라를 묘사하고 있는 요한계시록 18장에는 특별히 ‘땅의 상고들(’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합니다(계 18:3,11,15).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땅의 상고들과 적그리스도로부터 권세를 위임받은 땅의 왕들이 다스리는 경제와 정치가 통합된 나라임을 알 수 있는 말씀입니다. 땅의 상고들과 함께 세계의 경제를 손에 넣은 적그리스도가 사람들에게 짐승의 표를 강요하여, 이 표를 받지 않은 사람들은 경제활동을 할 수 없도록(매매를 못하게-계 13:17) 핍박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계시록 18장에 묘사된 ‘땅의 상고들’이 누구일까? 많은 학자들은 현재 세계경제를 장악한 유태자본가들과 일루미나티들이 바로 적그리스도와 함께 적그리스도의 나라를 다스릴 땅의 상고들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경제를 장악한 이 땅의 상고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전 세계의 경제를 하나로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조만간 세계의 경제가 무너지고, 기축화폐의 역할을 하던 미국의 달러가 무너지게 되면 이를 대신할 세계화폐가 등장하고 세계경제는 통합의 길로 가게 될 것입니다. 경제가 통합되면,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자 상거래가 장려될 것이고, RFID 칩이 도입될 겁니다. 계시록 13장의 예언이 실현되는 것입니다.

 

3. 통합된 정치 - 성경에서는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열 뿔로 상징되는 열 왕과 그들의 대표인 적그리스도가 다스리는 세계정부가 될 것이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7,8절).

 

다니엘 2장에 등장하는 철과 진흙이 섞인 발과 열 개의 발가락으로 묘사된 나라, 또 오늘 본문 다니엘 7장에서 설명하고 있는 열 뿔 달린 넷째 짐승으로 묘사된 나라가 바로 마지막 때에 등장할 적그리스도의 나라입니다. 열 뿔 가운데서 솟아 난 ‘작은 뿔’(8절)은 이 나라를 통치할 적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요한계시록 13장에도 바다에서 올라온 짐승의 머리에 열 뿔이 있었고 그 뿔에 열 면류관이 있었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계 13:1). 또 요한계시록 17장 12절에는 이 열 뿔은 열 왕을 의미하는데,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으로 더불어 임금처럼 권세를 일시 동안 받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와 더불어 권세를 일시 동안 받아 왕권을 가지고 통치할 열 뿔 혹은 열 왕(혹은 열 개의 나라)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제는 여기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합니다.

 

II. 열뿔과 열왕 그리고 New World Order

 

 열뿔과 열왕에 대한 해석

 

다니엘 2장에 등장하는 철과 진흙이 섞인 열 개의 발가락과 다니엘 7장에 등장하는 열뿔 가진 짐승이 장차 로마제국에서 등장할 열 개의 나라를 상징한다는 데는 대부분의 신학자들이 일치된 의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묘사하고 있는 로마제국이 구체적으로 어떤 나라를 의미하느냐에 대해선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1. 먼저 열뿔을 유럽연합으로 보는 견해

 

이들은 로마제국이 AD 476년 멸망한 유럽을 의미한다고 보고, 장차 유럽연합에서 등장할 10개의 나라가 바로 다니엘 7장에서 말하고 있는 열 뿔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현재 유럽 연합에 가입한 나라가 27개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유럽연합을 열 뿔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2. 열 뿔을 이슬람 국가들로 보는 견해

 

열 뿔이 등장할 열 개의 나라를 서로마 지역에서 일어날 유럽연합이 아니라, AD 1453년 멸망한 동로마 제국에서 일어날 10개의 나라라는 주장입니다. 사실 이곳은 바로 바벨론과 페르시아가 일어났던 땅이요, 현재 이스라엘과 기독교 세력을 진멸하려고 애쓰는 이슬람 세력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바로 여기에서 일어난 이란과 이라크 이집트와 터키 등을 포함한 열 개의 이슬람 국가들이 만든 나라가 바로 열 뿔이요, 이슬람 세력을 등에 업고 등장하는 12번째 이맘이 곧 ‘적그리스도’가 될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3. 서로마의 5개국과 동로마의 5개국에서 등장할 열 개의 나라라는 견해

 

다니엘 2장에 소개된 신상의 철로 된 두 다리가 바로 동로마와 서로마로 갈라진 로마제국을 상징하고 있는데, 이 두 다리에 각기 5개의 발가락을 가진 두 발이 있었던 것처럼, 마지막 10개국은 서로마와 동로마를 대표하는 5개국들이 합쳐진 나라라는 주장입니다. 유럽을 대표하는 5개국과 이슬람을 대표하는 5개국이 합쳐진 나라가 열뿔이라는 주장입니다.

 

 

4. 열 뿔이 앞으로 세워질 세계정부의 모습이라는 견해

 

위의 세 의견 모두가 열뿔이 등장하는 로마제국을 지역의 개념으로 한정지어 해석하기 때문에 나온 견해들입니다. 로마제국을 서로마로 볼 것이냐, 동로마로 볼 것이냐, 아니면 두 지역 모두를 포함하는 지역으로 볼 것이냐에 따라 이런 상반된 의견들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로마제국을 지역이 아니라, 통치의 개념으로 살핀다면 우리가 조금 더 넓은 시각으로 열 뿔로 상징되는 적그리스도의 나라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전 세계를 지배했던 옛 로마제국의 영광, 더 넓게는 창세기 11장에 등장하는 최초의 세계정부인 바벨론제국(바벨탑)의 영광을 재현하려는 세력들(일루미나티, 프리메이슨, 예수회)이 있습니다. 이들이 지금 만들어가려고 애쓰는 세상의 모습(NWO)을 보면 앞으로 세워질 열 뿔로 상징되는 적그리스도의 나라를 이해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특별히 이들은 지난 1973년 프리메이슨의 하부 조직인 ‘로마클럽’을 통해 앞으로 세워질 세계정부의 비전을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바로 세계를 10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마다 대표들(왕들)을 선출(혹은 파견)하고 이 모든 지역을 통치할 세계의 대통령을 세워 세계정부를 완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이러한 저들의 계획은 지난 2009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발표한 ‘유엔의 천년왕국 수립 목표에 대한 보고서(UN: Millennium Development Goals)’에서도 다시금 확인되고 있는데, 저들이 꿈꾸는 천년왕국, 바로 10개의 연방으로 구성된 세계정부가 바로 오늘 본문에서 설명하고 있는 열 뿔이라는 주장입니다.

 

 

III. 결론

 

다니엘 7장에서는 장차 작은 뿔로 상징되는 적그리스도가 바로 이 열 뿔 사이에서 일어날 것이요(단 7:7), 그의 통치 기간이 한때와 두 때와 반 때 즉, 3년 반이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단 7:25). 요한계시록 13장에도 열뿔을 가진 짐승이 42달(3년 반) 일할 권세를 받았다(계 13:5)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열 뿔로 상징되는 세계정부가 세워진 뒤, 거기서 이 세계정부를 통치할 왕, 적그리스도가 세움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적그리스도는 7년 대환난이 시작되기 직전 혼란에 빠진 세상을 구원할 영웅처럼 등장하여 이스라엘과 7년 간의 평화협약을 맺음으로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단 9:27). 아마도 이때는 중동의 평화를 중재하는 역할을 하는데 그칠 것으로 생각됩니다. 미국의 대통령이나, 유럽연합의 대통령, 혹은 UN 사무총장의 자격으로 이를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때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할 것이지만 그가 전 세계의 정치와 경제와 종교를 통합하여 명실상부한 세상의 왕으로 등극하기까지는 또 다시 3년 반의 시간이 소요될 것입니다.

바로 이 기간 동안 열 뿔로 상징되는 세계정부가 완성될 것이고, 적그리스도는 이 열 뿔 가운데 세 뿔을 밀어내고(세 나라를 통합하고, 단 7:20) 세상나라의 왕이 되어 42달을 통치하다가 결국 심판을 받고 멸망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26절).

 

적그리스도와 그가 세운 나라가 아무리 강력해도 재림하신 그리스도와 그 분이 세우실 영원한 나라를 이기지 못한다는 것이 다니엘이 본 환상의 결론인 것입니다.

 

“모신 자가 이처럼 이르되 네째 짐승은 곧 땅의 네째 나라인데 이는 모든 나라보다 달라서 천하를 삼키고 밟아 부숴뜨릴 것이며 그 열 뿔은 이 나라에서 일어날 열 왕이요 그 후에 또 하나가 일어나리니 그는 먼저 있던 자들과 다르고 또 세 왕을 복종시킬 것이며 그가 장차 말로 지극히 높으신 자를 대적하며 또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를 괴롭게 할 것이며 그가 또 때와 법을 변개코자 할 것이며 성도는 그의 손에 붙인바 되어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를 지내리라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열국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민에게 붙인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 모든 권세 있는 자가 다 그를 섬겨 복종하리라” (다니엘 7장 23-27절)

 

 [출처] 다니엘 강해 2 - 열 뿔과 열 왕 그리고 New World Order|작성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