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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2 08:37
헤르만 반 롬푀이(64·사진)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의 연임이 확정됐다고 AFP통신 등
현지 언론이 1일보도햇다.
유로화를 사용하는 17개국 EU 정상들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의에서
벨기에 총리 출신의 반 롬푀이 의장을 상임의장으로 재선출했다. 이에 따라 롬푀이 의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2014년 11월까지 2년 6개월 동안 임기를 채울 예정이다.
연임이 확정된 뒤 롬푀이 의장은 "EU는 현재 위기에 대응하고 향후 유사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준비를 보다 잘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의 대통령'으로도 불리는 EU 정상회의 의장은 회원국별로 6개월 씩 돌아가며 맡아왔지만
리스본 조약에 따라 상임의장직이 도입됐으며 반 롬푀이 의장은 지난 2010년 1월
첫 상임의장에 선출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