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는 내전 끝나도 '화약고'… 수단, 유전 놓고 南北대결 심화

2013. 1. 1. 09:55세계정세


시리아는 내전 끝나도 '화약고'… 수단, 유전 놓고 南北대결 심화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가 새해 주목할 국제 분쟁을 선정했다.

시리아에서는 2011년 3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래 4만5,000여명이 숨졌다. 

20년 가까이 전쟁이 계속된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은 지난해 4월 반군 M23이 조제프 카빌라 정권에 반기를 들면서 다시 내전에 휘말렸다.  

남수단 독립 이후 계속된 수단과 남수단의 분쟁은 지난해 유전지대 쟁탈 문제로 전면전 직전까지 치달았다.  

이라크는 2011년 미군 철수 이후 종파 간 갈등이 심화하면서 테러가 속출했다. 시아파인 누리 알 말리키 총리는 다른 종파를 대대적으로 탄압했다.

터키와 쿠르드 반군의 분쟁, 케냐의 종족 및 종교 갈등,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탈레반의 충돌, 말리 정부와 이슬람 반군의 분쟁, 미얀마의 무슬림-불교도 간 다툼도 올해 주목해야 할 분쟁들이다.

반면 콜롬비아와 필리핀은 반세기에 걸친 분쟁을 끝내고 평화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