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癸巳年)과 숫자 13 그리고 New World Order

2013. 1. 3. 08:16성경 이야기



 

 

2013년이 계사년(癸巳年) 뱀띠의 해라고 한다. 그것도 60년 만에 한번 돌아온다는 흑사(黑巳 ?)의 해라고 한다. 이런 구분이 12간지와 음력을 기준으로 되어 있기에 음력 정월 초하루가 돌아와야 정확히 계사년이라 선포할 수 있겠지만, 여하튼 뱀띠 해에 대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기대가 높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뱀을 신적인 존재로 여기고 있다. 또 자신의 소망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기다리는 뱀은 인내의 상징으로도 여겨진다.  오랜동안 수련을 쌓은 뒤, 비 오는 날 용이 되어 승천한다는 이무기의 이야기가 그런 생각들을 담고 있다.  뱀은 또 남근과 다산, 그리고 집안의 재물을 관장하는 업신(業神)으로도 숭배되고 있다.  겨울잠을 자기 위해 사라졌다가 이듬해에 다시 나타나고, 때가 되면 허물을 벗는 뱀은 부활과 영생의 상징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뱀에 대한 성경의 묘사는 대부분 부정적으로 등장한다.  성경에서는 뱀을 사단 마귀를 부르는 또 다른 명칭으로 소개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12장 9절에서는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묘사하고 있고, 창세기 3장에서는 사단이 뱀의 형상으로 나타나 하와를 미혹하여 선악과를 먹게 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창세기 3장 15절에서는 특별히 장차 ‘뱀의 후손’이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될 것이요, ‘여자의 후손’이 결국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   ‘여자의 후손’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장차 '뱀'(사단 마귀)과 '그의 후손'인 적그리스도의 권세를 무너뜨리고 심판하실 것을 예언하신 말씀이다(계 19:20).

 

 

 

 

 

 

‘뱀의 해’로 알려진 2013년은 루시퍼(사단-뱀)를 섬기는 일루미나티들에게도 무척이나 중요한 한 해이다.  일루미나티의 철학과 신앙의 근간이 되고 있는 뉴 에이지 사상에서 2013년은  2,000년 넘게 지속되던 물고기자리가 물병자리로 바꿔지는 New Age(뉴 에이지는 물병자리의 또 다른 명칭이다)가 시작되는 해요, 2012년 12월 21일로 끝난 마야의 달력에서 구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세상(New World Order)이 열린다고 믿고 있는 출발점이 되는 해인 것이다.

 

수비학적 계산으로 6이라는 숫자가 도출되는 2013(2+0+1+3=6)의 마지막 두 숫자 13은, 일루미나티들에게 중요하고 신성한 숫자로 여겨지고 있다.  수비학에서 13은 행운과 불행 모두를 상징하는 숫자요, 환생과 영생을 의미하는 숫자이다.  13은 평신도 12명과 사제 1 명으로 구성된 ‘사탄의 제의’를 상징하는 숫자요, 또 이 세상을 통치하는 13개의 일루미나티 가문들을 의미하는 숫자이기도 하다. 특히나 유대교 신비주의 신앙 ‘카발라’에서 13은 뱀, 사탄, 용을 의미하는 숫자이다. 

 

카발라를 믿는 일루미나티들도 2013년을 루시퍼(사단,뱀)의 통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뱀(13)의 해'로 보고 있는 것이다. 

 

참고>>

1. [계사년 `뱀 이야기']뱀처럼 지혜롭고 민첩하게 전진하는 한 해 되길

2. Properties of the number 13

3. Numerology and the Illuminati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으로 더불어 싸울쌔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저희의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어 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단이라고도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땅으로 내어 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저와 함께 내어 쫓기니라 내가 또 들으니 하늘에 큰 음성이 있어 가로되 이제 우리 하나님의 구원과 능력과 나라와 또 그의 그리스도의 권세가 이루었으니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가 쫓겨났고 또 여러 형제가 어린 양의 피와 자기의 증거 하는 말을 인하여 저를 이기었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 하였도다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찐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못된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 갔음이라 하더라”(요한계시록 12장 7-12절)

 

출처: 이 세대가 가기 전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