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공습에도… 말리 반군, 거점 장악 "프랑스가 지옥의 문 열었다"

2013. 1. 16. 10:53세계정세


서방 공습에도… 말리 반군, 거점 장악 "프랑스가 지옥의 문 열었다"

말리에서 프랑스가 과격 이슬람 세력과 연계된 반군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지 나흘째인 14일(현지 시각) 반격에 나선 반군이 수도 바마코에서 400㎞ 떨어진 군사 요충지 디아발리를 장악하면서, 말리 내전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우라늄 광산 등 이 지역에 경제적 이익이 걸린 프랑스와 달리 별다른 이해관계가 없는 독일·영국 등 동맹국에선 말리 내전에 휘말려 성과 없이 국력만 낭비하고 반발 테러 위협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