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회원국들, 탈퇴카드 꺼낸 영국에 맹비난>

2013. 1. 24. 11:18세계정세


 EU 회원국들, 탈퇴카드 꺼낸 영국에 맹비난

(EU) 회원국들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EU 탈퇴를 묻는 국민투표를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자기 잇속만 차리는 처사"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귀도 베스터벨레 독일 외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캐머런 총리의 이 같은 입장 발표를 두고 "실속만 차리는 `체리 줍기'는 선택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영국이 EU에 관해 원하는 것을 토론할 준비가 돼 있다"고 민감한 발언은 자제하면서 대화로 풀자는 견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