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 포럼서 제기된 미래의 문제들

2013. 1. 27. 11:42세계정세


다보스 포럼서 제기된 미래의 문제들

◇ 기후변화와 수자원 문제 = 미국 뉴욕대학의 누리엘 루비니 교수는 지난 가을 뉴욕을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를 언급하면서 "앞으로 30년 후 뉴욕이 물밑으로 가라앉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앞으로 극단적 기후변화가 계속되면서 엄청난 경제적 격변을 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옥스퍼드대학의 물리학자 팀 파머는 앞으로 100년 이내에 지구의 온도가 섭씨 6도 정도 올라가 해수면 상승과 극단적인 기후로 인류에 엄청난 재앙을 가져올 확률이 10-15%가 된다고 지적했다. 

`아랍의 봄'을 예견했던 존스 홉킨스 대학 국제관계대학원 발리 나스르 원장은 앞으로 몇 년 내에 여러 나라가 물 부족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물은 새로운 석유"라고 말했다. 

◇ 기술과 실업 문제 = 버클리 캘리포니아주립대의 로라 타이슨 경영학 교수는 과학이나 기술발전에 의해 수많은 직업이 쓸모없어지는 현상, 즉 기술이 고용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탠퍼드대학의 컴퓨터공학 교수 : 5년 이내에 보통 사람들이 운전자 없는 차량을 이용하게 되는 것이 곧 현실화될 것이라는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의 예언을 소개하며 "무인자동차가 일반화되면 이는 곧바로 (직업으로서) 보안, 프라이버시, 안전 시스템 등의 문제들과 곧바로 연계된다"고 말했다. 

◇ 정신병 원인 발견 =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에드워드 보이든 교수는 새로운 두뇌분석 기술로 정신병 치유에서 조만간 중요한 치료법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  

고든 브라운 전 영국 총리는 . 
  "젊은이들은 기회 및 권리와 관련, 예상됐던 것과 현재 나타나는 것 사이의 격차가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라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고, 기회와 권리를 박탈당했다는 그런 생각은 앞으로 몇 년간 커다란 동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