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재정 파탄, 달러 몰락을 향한 폭주 열차!

2012. 10. 8. 10:59세계정세




멈출 수 없는 재정 파탄, 달러 몰락을 향한 폭주 열차!

 

 

지난 주말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실업률은 8월 8.1%에서 9월엔 7.8%로 0.3% 하락하면서

 전문가들의 실업률 상승 전망을 빗나가며 금융 시장 참여자들까지 놀라게 했습니다.

 

미국 경제가 이렇게 실제로 회복을 하고 있다면 좋은 일이겠지만 이는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 자료들이 그 실상을 왜곡하고 있을 뿐입니다.

 

비판가들은 9월 실업률 하락의 주요 원인은 지난 달 겨우 114,000명이 늘어난 고용주 숫자에 

근거를 한 것이 아니라 이들 고용주들의 조사 결과보다 무려 8배나 높은 873,000명 증가한 

것으로 된 가계 조사의 숫자에 근거한 것과 그런 늘어난 가계조사의 숫자에서도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상근직 찾기를 포기하고 비상근직 일자리를 구한 숫자가 582,000명 더 늘어난 것에서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차트에서 보듯 실업과 불완전 고용을 합한 수는 8월의 2천 580만 명에서 9월엔

 2천 620만 명으로 더 늘어서 미국 고용 시장은 개선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http://www.zerohedge.com/news/2012-10-05/reason-todays-unemployment-rate-plunge-part-time-jobs-economic-reasons-surge-most-qe

 

9월의 미국 실업률 7.8%는 오바마의 집무 이후 가장 낮은 숫자이고 그만큼 오바마 재선의 

길을 넓혀 준 것이라고 매체들은 보도합니다.

 

공화당 롬니 후보로선 "진짜 회복처럼 보여지지 않는다,”고 했고 GE의 전 회장인 잭 웰치는

 “오바마는 실적이 형편없기 때문에 일자리 숫자를 조작하고 있다,”고 평합니다.

 

세계 최대 채권 투자 운영사인 PIMCO의 CEO인 빌 그로스는 최근 미 의회 예산국, IMF와 

국제 결제 은행들이 미국 재정 문제에 대해 경고한 것에 대해 “그들 모두가 말할 때 우리는 

들어야 하며 최근에 그들은 모두 일치하여 말하고 있다.

 

그들이 말하는 것은 부채와 미래 부채 전망에 관해 미국은 결코 ‘깨끗한 더러운 셔츠’가 아니다,”라고 

최근 발간된 핌코의 투자자들을 위한 월간 소식지에서 말했습니다.

 

핌코의 빌 그로스가 언급한 기관들의 경고도 중요하지만 세계 최대 규모의 채권을 다루고 있는 

빌 그로스가 하는 경고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할 것입니다.

 

빌 그로스가 세 기관을 인용하면서 미국의 만성적인 예산 적자와 재정 격차에 대해 경고하는 

내용을 CNBC는 이렇게 전합니다.

 

미국은 연쇄적인 범죄자이며 습성이 마약을 뛰어넘는 영역으로 중독이 확대되고 있으며 

종종 예산 방탕으로 쾌락을 얻고 있다. 이들 기관들이 말하기를 샘 아저씨의 습성은 

깨기가 너무 힘들다고 말한다.”

 

의회 예산국, IMF와 국제 결제 은행은 결론내기를 미국 대차대조표는 불에 타고 있으며 

그 소방서는 분명 잠들고 있다.”

 

"이 격차를 막기 시작하지 않을 경우 부채/GDP비율은 계속 상승할 것이고 연준은 부족액을 

지불하기 위해 계속 돈을 인쇄할 것이며 인플레이션이 뒤따르고 달러는 결국 하락할 것이다. 채

권은 바싹 타버릴 것이고 주식은 타버려서 금과 실물 자산들만이 불의 고리에서 살아남을 것이다.”

 

(그림: 2차 불의 고리)

 

이것이 일어나면 투자자들과 미국 경제에 대한 그 결과는 재앙이 될 것이다.”

 

"만약 향후 몇 년간 재정 격차가 막아지지 않으면 신용 평가 회사, 달러 보유 국가들과 채권 운영자들 

모두 눈물로 끝날 해결책을 찾게 될 수 있다.”

 

빌 그로스는 현재의 미국 예산 적자와 재정 격차를 해소하지 않는 한 연준은 달러를 계속 인쇄할 것이고

 그로 인해 인플레이션은 뒤따라 달러는 붕괴한다고 했습니다.

 

달러의 몰락은 채권과 주식 등의 종이 자산의 파괴를 이끌 것이라 경고를 하면서 결국 부채와 재정 위기의 

불의 고리에서 살아남는 자산은 금과 실물 자산들 뿐이라고 투자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빌 그로스는 물론 위기의 해법도 내놓았습니다.

현재 연간 예산 적자가 1.2조 달러이고 국가 부채는 16조 달러 이상이며 재정 격차는 현재15.6조 달러 

GDP의 11%에 이르는 미국 정부의 위기를 막기 위한 해법으로 워싱턴 의원들은 지출 삭감과 세수 증가를 

1년에 1.6조 달러로 하여 재정 격차를 막아야 한다고 그는 말했습니다.

 

하지만 1년 예산 적자를 1.2조 달러씩 내며 부채를 폭발적으로 쌓아가고 있는 미국 정부에게 적자를 

피하고 균형 예산을 이루어야 한다는 해법을 내놓은 것은 사실상 해법이 없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말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것은 IMF 등이 “아저씨의 습성은 깨기가 너무 힘들다”고 한 정도가 아니라 아예 불가능한 것입니다. 

아무도 멈출 수 없는 재정 파탄, 더 나아가 달러 몰락의 목표점을 향해 달러 제국의 폭주 열차는 속도를 올립니다.

 

 

출처 : 달러와 금 관련 경제소식들 / 홍두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