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다비 킹제임스가 프리메이슨이면 마틴 루터도 칼빈도 프리메이슨인가?

2013. 11. 13. 12:18성경 이야기


 

 일루미나티와 임박한 종말의 때를 알리는 이들 가운데 세대주의 신학을 정립한 존 넬슨 다비와 킹 제임스 버전을 편찬하도록 지시를 내린 킹 제임스가 프리메이슨이며, 이들이 주장하는 ‘세대주의적 전천년설’과 ‘킹 제임스 성경’도 프리메이슨이 만들어 퍼뜨린 것이니 멀리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는 이들이 있다.   아래는 이런 논쟁을 보면서 고민하고 있던 구독자가 보낸 쪽지에 올린 답글이다.

 

 

답글 :

 

인터넷에선 세대주의 전천년설을 주장한 존 다비와 킹 제임스 뿐 아니라, 종교개혁을 일으킨 마틴 루터와 칼빈도 프리메이슨이라는(우리가 생각하기엔 황당하지만, 프리메이슨을 비판하는 카톨릭 신자들 가운데는 이를 Fact로 믿고 개신교 전체를 프리메이슨의 세력으로 보는 이들도 많다.) 정보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걸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역정보(disinformation)라고 하는 겁니다.

 

이는 일루미나티(프리메이슨)와 종말에 대해서 알리는 사람들을 분열시켜 서로 싸우게 만듦으로, 정작 싸워야 할 대상인 일루미나티에게 집중하지 못하게 하려고 펼치는 고도의 심리전이요, ‘적전분열(敵前分裂)’을 노린 계산된 병법술입니다.

 

세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환난전 휴거설'이 맞고 틀리는지는 이런 불확실한 인터넷 정보가 아니라, 그들이 주장하는 종말에 관한 성경의 해석들이 성서 해석학에서 살필 때 얼마나 설득력이 있느냐가 기준이 되어야 하는 겁니다.

 

성경 특히 예언에 대한 엄격한 문자적 해석을 주장하는 세대주의자들은 예수님의 초림에 관한 예언들이 (상징이 아닌) 문자적으로 성취된 것처럼, 재림에 대한 예언들도 문자적으로 성취될 것으로 믿고 그렇게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선 성서신학을 전공한 블로거도  100% 동의하고 있고, 이런 해석을 내려야만 계시록을 비롯한 성경의 예언들을 비로소 바르게 해석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해석적 입장이 왜 중요한지는 본 블로그에 올려진 계시록과 성경의 예언들에 대한 강해를 보면 이해가 될 겁니다.



출처; 이 세대가 가기전에/ 예레미야

 

 

 

요즘트위터페이스북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