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정상화편향과 성경의 정상화편향 사건들

2013. 11. 27. 21:58성경 이야기

성경 요한계시록 13장에는 짐승의표 환난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성경 예언과 국제 정세 그리고 세계 경제가 돌아가는 것을 보면 짐승의표 환난이 이 시대에 곧 이루어질 것이라는 여러 징조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상화 편향(Normalcy Bias) 이라는 용어를 아십니까?


정상화 편향은 사람이 재앙과 재앙의 영향에 대하여 과소평가하고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 심리학 용어 입니다.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일은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믿는 심리를 말합니다. 

정상화 편향은 커다란 위협이 앞에 있음에도 무대응의 상태에 빠지도록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히틀러의 독일에서 일어난 유태인 학살과 관련한 심리 상태입니다.

 

바톤 빅스가 그의 저서 'Wealth, War, & Wisdom'에서 다음과 같이 기록했습니다. 


# 히틀러가 총리가 되자, 1933년 말까지 10만명의 유태인이 독일을 떠났지만, 45만명은 그들이 독일에서 축적한 부와 성공에 만족했고, 최악은 지나갔다고 생각했으며 그대로 남아있었다. 

똑똑하고, 많이 배웠으며, 국제적인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독일에서 오랫동안 너무 잘 살아서 장차 커다란 위기가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었다. 

그들은 너무 태평했으며, 나치의 반유태인 주의를 일시적인 것이라고 봤고, '히틀러가 짖어도 물지는 않겠지'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나태하게 대응했으나, 역사는 그들의 상상을 넘어 매우 빠르게 진행되었다. 





정상화 편향의 또 다른 예

# 1982년 7월23일 오전 일본 나가사키. 비는 좀처럼 그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이미 11일 동안 600mm의 비가 내리고 '호우경보'까지 내려져 있던 터였다. 점심 때가 지나자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듯 빗줄기는 더욱 굵어졌다. 일부 주민들은 상황이 심상치 않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오후 4시55분 정부는 이 지역에 '홍수경보'를 발령하고 긴급히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밤 9시 정부가 주민 대피 현황을 점검한 결과, 대피한 주민은 고작 13%에 불과했다. 대다수 주민들은 비가 얼마나 오는지 지켜보겠다며 자리를 지켰다. 결국 3일간 쏟아진 폭우로 홍수가 나면서 이 지역에서만 265명이 사망하고, 34명이 행방불명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2005년 8월 태풍 카트리나 때 미국 미시시피에서도 슈퍼마켓에 들른 많은 사람들이 음료수와 빵을 조금만 사가지고 귀가했다. 물과 통조림 기타 생필품을 더 준비하라고 해도 ‘별 일 없을 거예요’ 라며 무시했다. 그러나 수천 명의 인명피해와 함께 전기가 끊기고, 길도 끊겨 2주간 고립됐다. 



영화에서는 재난이 발생하면 즉각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달아나지만, 현실은 다르다. 

존 리치 영국 랭커스터대 심리학과 교수에 따르면 큰 재앙이 벌어졌을 때 무려 75%의 사람들이 현실을 부정하고 상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 이들의 선택은 단 한가지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심리학에서는 이 같은 현상을 '정상화 편향'(Normalcy bias)라고 부른다. 극도의 스트레스와 마주했을 때 "지금 상황도 평소와 다름없는 정상적인 상황이다"라며 애써 현실을 회피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정상화 편향에 관한 사례는 성경의 역사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홍수가 온다는 것을 오랫동안 경고했지만, 노아의 가족을 제외한 사람들은 그의 말을 비웃었습니다.



결국 세계를 휩쓴 대홍수에서 노아의 가족만 살아남았습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이 멸망하기 전, 천사들의 경고를 들은 롯은 딸과 사위에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말을 비웃었습니다. 

"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정혼한 사위들에게 고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 사위들이 농담으로 여겼더라 …"(창 19:12~14)


 

결국 소돔과 고모라는 유황과 불로 완전히 소멸되었고, 그 성에서 겨우 롯과 그의 두 딸들만 피할 수 있었습니다. 




# A.D. 70년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멸망시키기 전 약 40년 전에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의 멸망을 예언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예언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찐저)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찌어다"(마 24:15, 16)


A.D. 66년에 시작된 유대-로마 전쟁에서 예루살렘을 처음으로 포위했던 로마의 세스티우스 장군은 갑자기 예루살렘의 포위를 풀고 퇴각합니다. 이 때부터 전쟁은 1년 반 이상 중단 됩니다. 
예수님의 예언을 믿었던 그리스도인들은 로마 군대가 예루살렘 성을 포위한 것이 예언의 징조인 것을 깨닫고 예루살렘 성을 떠났습니다. 
그 당시 '예루살렘'은 '거룩한 곳'으로 여겨졌고, '로마 군대'는 '멸망의 가증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대인들은 유대-로마 전쟁이 중지된 기간 동안 시설 보강이나 식량 비축 같은 방어 대책에 전념하면서도, 다가오는 유월절에 예루살렘을 방문할 작정인 사람들에게 '전투가 벌어질 테니까 예루살렘에 오지 말라'고 말리지 않았으며(오히려 예년처럼 유월절은 예루살렘에서 보내라고 장려하기도 했습니다) '유일신' 여호와가 지켜주는 예루살렘이 '이교도' 로마의 손에 떨어질 리 없다고 굳게 믿었다고 합니다.

A.D. 69년 7월 이후 재개된 예루살렘 공략은 티투스 장군이 지휘했습니다. 예루살렘이 다시 포위된 때는 공교롭게도 유월절 기간이었고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을 방문한 때였습니다.
잘 보존하기만 하였더라면 몇 년동안 먹을 수 있었던 식량은 결사항전을 도모하던 당파들이 불태워버렸고, 예루살렘 성안은 극심한 식량부족에 시달렸습니다.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예루살렘 성을 탈출하던 유대인들은 로마군에 잡혀 십자가 형에 처해졌는데 전쟁이 끝날 때까지 약 1만여명이 십자가에 달렸고, 주변에는 십자가를 만들 나무 구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고 합니다.
결국 A.D. 70년 예루살렘성이 완전히 함락되기까지 굶어죽거나 로마 병사들의 창 끝에 죽임을 당한 사람들은 백만명이 넘습니다.  




오늘날은 어떻습니까? 
이 시대는 마태복음 24장의 예언이 적용되는 말세입니다. 

일본 방사능 문제만 보더라도 이 시대는 오래가지 못할 것을 우리는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처럼 생각하고 살고 있습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 초기에 사람들이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확인해보십시오. 처음 원전이 폭발했을 때 그 직원들은 큰 일이 없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이것도 정상화 편향의 예로 들 수 있겠죠. 

일본 방사능 문제도 심각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짐승의 표 환난으로 이어질 세계경제위기 문제입니다. 

위 링크의 글과 영상에서 자세히 다뤘지만 현 경제위기 문제는 짐승의 표 환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이 말세에 있을 환난은 다니엘 12장에 개국 이래로 없던 환난으로, 요한계시록 13장에는 짐승의 표 환난으로 예언되어 있습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환난이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살고 있습니다. 
뉴스를 통해, 인터넷을 통해, 말씀을 통해 다가오는 환난에 대해 보고 듣지만 마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처럼 바쁜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는 정상화 편향입니다. 

예수님은 말세에 대한 예언을 주신 후 왜 다음과 같이 경고하셨을까요?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눅 21:34, 35)

그것은 방탕함, 술취함, 생활의 염려들이 우리의 마음을 둔하게 하여 우리가 환난을 준비하지 못하고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될 것을 아셨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 방탕함과 술취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떻게 먹고 살지에 대한 생활의 염려로 다가오는 환란에 대해 생각지 못하지는 않으신가요?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 21:36)

이제는 우리가 말씀과 기도로 깨어나야할 때입니다.  


다가오는 짐승의 표 환난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성경에 기록된 환란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특징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온 세상을 휩쓴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었으며, 순종했습니다. 
불과 유황으로 소멸된 소돔과 고모라에서 살아난 롯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들의 말을 듣고, 믿었으며, 순종했습니다. 
예루살렘의 멸망 때 살아난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의 예언을 알고, 믿었으며,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환난에서 살아난 모든 사람은 그 때까지 일어나지 않은 믿기 어려운 일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듣거나 읽어서 알았고, 그대로 믿었으며, 그 말씀에 순종하였습니다.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먼저 예언의 말씀을 알아야하고, 그 말씀을 믿으며, 순종해야 합니다. 


성경에는 짐승의 표 환난을 통과하여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승리하는 사람들이 
예언되어 있습니다.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계 7:2~3)

하나님께서 사방 바람을 붙잡게 하시어 환난을 지체시키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종들이 준비되면 인을 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의 인을 받는 사람들은 짐승의 표를 받지 않고 승리하는 십사만 사천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인을 받는 십사만 사천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그들은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며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계 14:5, 12)들입니다. 

십사만 사천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이라고 생각하며 여전히 거짓말하고, 이기적이며, 교만하며, 죄를 계속 범하는 가짜 그리스도인들이 아니라, 진정으로 변화되어 하나님의 의를 이루며, 하나님의 말씀대로 사는 진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대는 성경적인 참 복음으로 변화된 진정한 그리스도인입니까? 하나님의 인을 받을 준비가 되셨습니까?

더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는 세상적인 꿈을 접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준비할 시간입니다. 
엘리야를 환난의 때에 먹이셨던 동일한 하나님께서 다가오는 환난의 때에 하나님의 인을 받는 의인들을 먹이시고 보호하실 것입니다. 

"오직 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히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 귀를 막아 피 흘리려는 꾀를 듣지 아니하는 자, 
눈을 감아 악을 보지 아니하는 자,  
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 보장이 되며 
그 양식은 공급되고 그 물은 끊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사 33: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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