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미션을 위해 서아프리카에 파송되었던 미군들이 격리될 것이다

2014. 10. 19. 20:48자연재해와 전염병


 

 

 

 

Washington (CNN) -- (에볼라 발병지역에 파견되었던) 미군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을 21일 동안 국방부 수용 시설에 격리(수용)하여 발병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할 수 있는 권한을 지휘관들에게 부여하는 내용을 담은 국방부의 메모를 입수하였다.

 

CNN이 단독으로 입수한 이 메모에는 상세한 국방부의 계획이 적혀있다.

 

이 메모에는 이 수용시설이 설치될 상세한 위치가 나와 있지는 않지만, 한 관계자는 아마도 워싱턴 D. C. 근방이 될 것이라 말하고 있다. 이 격리시설은 서아프리카에서 철수하는 군인들이 에볼라에 노출되었을 위험이 높을 것이라 판단될 때, 운영될 것이다.

 

이 지역(에볼라 발생지역)엔 500명이 넘는 병사들이 파견되어 있으며, 국방부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와 싸우는 일을 지원하도록 4,000명까지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병사들은 직접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들이 다른 경로를 통해서도 이 바이러스와 접촉할 가능성이 있기에 이런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사원문>> U.S. troops assisting in Ebola mission may be quarantined



* 에볼라 지역의 대민지원(?)을 위해 미 국방부가 군인들을 파견한 뒤에 혹시나 있을지 모를 감염에 대비해 국내에 격리시설을 설치하고 철수하는 군인들을 에볼라 잠복기인 21일 동안 감시하겠다는 계획이 CNN을 통해 보도되었다.

 

군인들이 직접 의료진으로 파견되는 것도, 환자와 접촉하는 것도 아니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이들을 21일 동안 격리하여 지켜보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철저한 대비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이미 자국 내에서 2명의 에볼라 환자가 발생하여 오바마 행정부가 호된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반해 우리 정부는 에볼라 발생지역의 대표들이 대거 참여하는 부산 ITU 전권회의를 강행하고 있다.   여기에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제10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전체회의에 참석해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국제사회 대응에 동참한다면서, 10여명의 의사·간호사·검사요원 등 의료 전문 인력을 에볼라 출혈열이 유행하는 아프리카 지역으로 파견하겠다는 발표를 하였다.



 


정부와 대통령이 에볼라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여러 가지 안전대책을 세워 철저히 대처하고 있는 미국도 막지 못한 에볼라 바이러스를 세월호 사건 앞에서 철저히 무능한 모습을 보여준 이 정부가 과연 어떻게 막아내겠다고 이런 무책임한 정책을 남발하고 있는지, 심히 우려스럽다.



 출처; 이 세대가 가기전에/ 예레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