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24. 22:13ㆍ3차세계대전
통일이 도둑처럼..이 아니라, 주한미군 철수가 도둑처럼 올수도 케리 장관은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몇 주, 몇 달간 상황이 발전해 북한이 비핵화 회담에 복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비핵화 등에서 진전이 이뤄지기 시작하면 위협 자체가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의 미군 주둔 수요를 감축하는 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독일 외무장관과 기자회견 중) 윤병세 외교장관이 주한미군 감축이 먼 훗날 예기라고 말했지만 주한미군의 주둔과 철수가 대한민국 정부의 의지대로 결정되는 사항이 아니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미군의 주둔과 철수는 철저히 미국의 패권과 국익을 위해 결정되어 지는 것일 뿐 윤병세가 먼 훗날 얘기라고 예상하거나 단정 할 일은 더욱 아닌 것입니다.
과거 베트남전쟁 당시 막대한 전비와 반전여론에 상황이 불리해진 미국은 전쟁이 한창이던 1968년.5월 북베트남과 파리에서 평화회담을 시작하였으며, 남베트남 티우정권이 극렬한 반대를 했지만 결국 남베트남를 배제하고 비밀리 북베트남과 남베트남임시혁명정부와 접촉 , 한편으론 남베트남을 회유하여 1973년1월 미국,남베트남,북베트남, 남베트남임시혁명정부 4자간 평화협정을 체결하고 미국은 남베트남을 떠납니다. 미국에 운명을 맏겼던 남베트남은 2년 뒤 사이공이 함락되고 패망합니다. 베트남에서의 평화협정은 남베트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판단에 따라 국제적 체면을 지키며 베트남에서 철수하는 수단에 불과 했던 것입니다.
북의 핵무기의 소형화, 미국을 타격 가능 할 것으로 보이는 각종 운반수단인 미사일 능력이 확인 되어 가는 현실에서 전작권도 없이 모든 안보와 외교를 미국에 올인하고 미군철수는 먼 훗날 얘기라고 세월타령을 하기에는 처한 현실이 너무나 급박하고 위험하다 할 것입니다.
미국이 남한과 피를 나눈 우방이다, 라는 유치한 말을 하는 자들도 있고 또는 미국이 중국과의 태평양 패권의 전초기지인 남한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하며 오판하는 자들도 있으나, 경제적 부담과 본토 공격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지금의 방식으로 한반도에 미군을 주둔시킬 이유는 없으며, 상황에 따라 북미수교를 체결할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물론 미국 시민권과 자금을 확보해 놓고 여차하면 튈 준비가 되어 있는 자들은 이러한 상황이 특별한 일도 아닐 것입니다. 지금은 감나무 밑에서 감만 떨어지길 바라며 북한 붕괴만을 노래 할 것이 아니라 세상 돌아가는 것을 냉정하게 보고 판단해야 하는 중요한 시점입니다. 주한미군 철수가 도둑처럼 찾아 올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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