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의 붕괴가 시작되고 있다.

2015. 1. 29. 20:45국내외경제소식




오랫동안 예견되어왔던 유로화의 붕괴가 임박했다. 지난 목요일 유럽 중앙 은행장인 Mario Draghi는 한달에 600만 유로 이상의 돈을 푸는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하였다.   이로 인해 주가가 폭등했지만, 유로화는 폭락을 면치 못했다. 유로화의 가치가 11년 만에 최저치인 1유로당 1.13달러로 추락했고 많은 분석가들은 유로화의 가치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보여주고 있는 유로화의 가치 하락 속도는 공포스러울 정도이다.  불과 1년 전만해도 유로화는 1.40달러를 상회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때부터 남유럽지역의 경제 문제가 발생하면서 유럽의 경제는 악화일로를 걷게 되었다.  아무리 많은 돈을 찍어낸다 해도 우리 앞에 펼쳐지고 있는 이 재정적인 악몽을 바꿀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 잠시 며칠간의 안정은 줄 수 있겠지만, 바이마르 공화국 당시처럼 무분별한 화폐의 발행은 머지않아 재앙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이제 앞으로 몇 년 동안 우리는 전세계적인 금융위기를 경험하게 될 것인데, 유럽중앙은행은 이에 대처할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우리는 달러 대비 유로화의 가치가 최저치를 갱신하며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지켜보게 될 것이다.  게다가, 유로존의 미래 자체도 불안한 상태이다. 유로존(유럽연합)이 분열된다면, 유럽의 엘리트들은 이를 대체할 다른 무엇을 만들려할 것이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의 손실은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앞으로 18개월 이상 유럽중앙은행은 1조 유로 이상의 돈을 찍어 부채 상환에 사용할 것이다. 더 많은 돈을 찍어낼수록 돈의 가치는 폭락하게 되어있다. 아래 도표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지난 몇 달 동안 유로화는 이미 가치 붕괴를 경험하고 있다.




하지만, 유럽의 경제문제는 유럽만의 문제가 아니다. 현재 전세계가 경제적인 위기를 경험하고 있고 각 지역(나라)의 중앙은행들이 위기를 겪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7개의 중앙은행들(유럽, 일본, 스위스, 덴마크, 캐나다, 터키, 페루)이 디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은행의 이자율을 낮추고 돈을 찍어내고 있다. 하지만 그 효과는 미미한 상태이다. 결국엔 이런 현실을 깨달을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자국의) 중앙은행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될 것이다.

 

기사원문>> This Is The Beginning Of The End For The Euro




* 미국, 유럽, 일본 등 각국 은행들이 경기침체(디플레이션)를 극복하고자 앞다투어 금리를 인하하고 돈을 찍어내는 양적완화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그 효과는 점점 떨어지고 있고 결국 유로화를 비롯한 모든 화폐들이 붕괴의 길로 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각국의 경제문제를 컨트롤하는 책임을 맡은 중앙은행들의 잇단 정책실패는, 결국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줄 전세계적인 금융기관의 필요성을 대두시키게 될 것이다.  전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통한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New World Economic Order) 수립이라는 엘리트(일루미나티)들의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