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격퇴를 빌미로 UN이 종교 지도자 회의를 개최한다.

2015. 2. 23. 22:42적그리스도와 666표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각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폭력적 극단주의 대처를 위한 정상회의'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폭력적 극단주의의 출현을 막고자 조만간 유엔에서 종교 지도자 회의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슬람과 IS와 같은 테러단체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며 이들을 격퇴하기 위해선 모든 종교가 단합해야 한다고 역설하였고, 케리 미 국무장관은 종교의 자유는 옹호해야 하지만, 광신은 배격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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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반기문 "폭력적 극단주의 방지 종교지도자 회의 개최", (연합뉴스)

2. 오바마 "IS 격퇴 위해 모든 종교 단합해야", (SBS NEWS)


* 이슬람 무장 단체 IS를 빌미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 세계 종교 지도자 회의를 제안하였다. “이슬람과 IS와 같은 테러단체를 명확히 구분해야 하며 이들을 격퇴하기 위해선 모든 종교가 단합해야 한다”는 오바마의 연설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이번 종교 지도자 회의 주된 안건은 세계의 평화를 해치는(?)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에 대한 성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외에는 구원이 없다는 주장과 함께 이방인들을 개종시키기 위해 끔찍한 테러도 미화시키고 있는 이슬람 근본주의 단체 IS를 성토하면서, 예수 외에는 구원이 없다는 주장을 포기하지 않는(?) 기독교 근본주의자들도 함께 성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2005년 플로리다 키 웨스터에서 열린 한 종교 포럼에서 새들백 교회의 목사요, CFR 회원인 릭 워렌은 “(기독교 근본주의를 포함한) 모든 종류의 근본주의는 21세기의 큰 적들 가운데 하나이다.”라는 주장을 해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었고, 지난 해 11월엔 프란치스코 교황이 “모든 종류의 근본주의는 종식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관련글>> “모든 종류의 근본주의는 종식되어야 한다.”


중동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IS를 빌미로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을 척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근본주의를 종식시킴으로 결국 저들이 바라는 ‘종교통합(New World Religion Order)’을 이루겠다는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것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