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니아에서 시작되는 제 2의 우크라이나 사태

2015. 5. 27. 21:12세계정세



 

 

 

 

 

 

 

 

             마케도니아에서 시작되는 제 2의 우크라이나 사태

 

 

 

 

                                           米露対決の場になるマケドニア


                            2015年5月26日   田中 宇             번  역    오마니나


 

동유럽의 발칸 반도에 위치한 조그만 나라 마케도니아가, 미국과 러시아의 새로운 대결의 장이 되고 있다. 미국 국무성과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 등이 마케도니아의 친러 정권을 무너 뜨리려고, 야당의 반정부 운동을 지원해, 수도 스코피에 등에서, 반정부주의자와 친정부파의 군중이 대립하고 있다. 마케도니아 국민의 30%는, 이웃 나라인 알바니아와 코소보와 같은 알바니아 계로, 그들은 마케도니아의 혼란을 틈타 분리독립해, 알바니아와 통합해 「대 알바니아」를 건국하려고 하고있다. (The Destabilization of Macedonia? Greater Albania and the Process of "Kosovization")

 

코소보의 알바니아 계 군사세력인 KLA이 마케도니아 국경을 넘어 침공해, 마케도니아의 치안부대와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마케도니아의 야당은 KLA의 군사 지원을 받아 5월 18일에 쿠데타를 계획했었지만, 사전에 마케도니아 당국에게 알려지게 되어, 검거되었다. KLA는 98년의 코소보 전쟁 시에 미국과 영국군에게 훈련받은 경위가 있어 강하다. 이번 마케도니아 위기는, 2004년부터의 우크라이나 위기의 구도(미국과 러시아 대결)와, 1998년의 코소보 위기의 구도(미군산세력이 유럽 주변부를 불안정화)를 모두 이어받아, 미러 대결의 새로운 전개가 되고 있다. (Failure Of The US Coup D' Etat In Macedonia - Thierry Meyssan)

 

마케도니아가 혼란에 빠지게 된 계기는 올해 2월, 야당인 SDSM(민주 사회 동맹)의 당수인 조란 자에후(Zoran Zaev)가, 구루에후스키 총리와 정부 관리들의 전화 대화 녹음을 연거푸 공개한 것이다. 전화 통화는, 구루에후스키 정권이 언론과 야당에게 압력을 가하는 것이나, 선거 부정을 위한 협의로 보이는 내용으로, 여러가지 스캔들의 씨앗이 될 수있는 내용이었다. 그 후, 야당 주도의 반정부 운동이 강해져, 5월 중순에는 스코피에 등에서 5만-10만 명 규모의 반정부 시위가 열렸다. 이에 맞서 정부 지지자에 의한 30만명 규모의 데모도 벌어져, 혼란스러운 사태가 되었다 (마케도니아의 인구는 200만 명). (Fears for Macedonia 's fragile democracy amid 'coup'and wiretap claims 27 February 2015).

 

구루에후스키 총리는, 공개된 총리의 전화 대화로 여겨지는 녹음이, 확실하게 자신의 목소리 임을 인정했지만, 녹음이 클립(짜집기 식)으로 편집되어, 대화의 내용이 왜곡되었다고 항변하고 있다 . 문제는, 야당이 어디에서 이 기록을 입수했는 가이다. 야당의 자에후는 2만 개의 전화번호에서 발신된 총 67만 건의 대화 녹음 파일을 가지고 있다고 공언하고 있다. (Macedonia : massive protest amid astonishing wire-tap scandal)
 
이러한 광범위한 전화도청을 할 수있는 것은, 마케도니아 당국보다도, 미국의 NSA 등의 정보기관 또는 미국에게 요청받은 독일 정보기관 정도 밖에 없다. 독일은, 우크라이나에서 미국의 호전책에 가담했다가 크게 데었기 때문에, 지금의 시기에 유럽에서 이런 혼란을 일으키고 싶지않을 것이므로, 총리 등 고위 공직자의 전화를 도청하고 녹음을 야당에 전달한 것은 미국 당국일 가능성이 가장 크다. (The Color Revolution in M​​acedonia Is Underway)

 

야당인 SDSM과 당수인 자에후는, 조지 소로스의 "오픈 소사이어티 협회 (OSI)"에서 자금을 받고있다. 러시아를 적대시하는 소로스의 OSI는, 냉전 전후부터 구소련 · 동유럽의 민주화 운동을 지원해, 구소련 동유럽 국가의 민주적으로 선출된 친러적인 정권을, 그 나라의 민주화 운동 시민단체를 통해 반정부 운동을 일으켜 전복하는 '컬러 혁명'을, 우크라이나, 그루지야, 벨로루시, 세르비아 등에서 지원해 왔다.

 

OSI는, 1991년에 마케도니아가 옛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직후부터, 마케도니아에서 활동하며, 야당 정치인 등을 지원해 왔다. 마케도니아의 방송국인 델마(Telma)와 24베스찌(24 Vesti)도, 마케도니아의 민주화에 공헌하고 있다고 해서, OSI로부터의 재정 지원을 받고있다. 이 방송국은 이번 반정부 운동을 적극 지원하는 입장에서 보도를 계속하고 있다. OSI가 "민주화 운동"을 지원해 온 것은 마케도니아에서 널리 알려져, OSI에 협조하는 사람들은 "솔로 사이트(Sorosites)"로 불리고 있다. (George Soros, NATO, US Color Revolution Machine Behind Unrest in Macedonia) (The Color Revolution in Macedonia Is Underway)

 

야당인 SDSM은 냉전시대에는 공산당이었던 정당으로, 냉전 후, 자본주의의 신봉자로 전환해, 일단 정권을 잡았으나, 2006년부터 3회 연속으로 총선에서 패배해 의석이 대폭 축소되었다. 여당인 VMRO-DPMNE(통일 민주당 내부 혁명 조직)이 친러적인 외교 정책을 내걸고 있기 때문에, 소로스의 기금은 내리막 길에 있는 SDSM에게 2011년 경부터 정부에 대한 공격과 정권의 전복 책동을 강경하게 만들어, 이번 대규모 반정부 운동으로 연결시켰다. 약화된 조직을 괴뢰화해서, 의도적으로 혼란을 격심하게 하는 방식은, 국제 첩보의 술책으로 자주 쓰는 방법이다. (The Next Ukraine - The regime-changers are busy in the Balkans) (Social Democratic Alliance of Macedonia, SDSM)

 

소로스의 OSI는, 2000년에 미국에게 반항한 세르비아의 밀로셰비치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반정부 운동을 성공시킨 것을 시작으로, 정권 전복의 선동자로 유명해졌다. 세르비아도 마케도니아도, 국민의 다수파는 "남 슬라브 인" 이다. OSI는 이번에, 세르비아에서 정권 전복을 성공시킨 반정부 단체 "오토폴"의 후계조직인 "캔버스"에게, 마케도니아의 야당인 SDSM에 정권 전복의 방식을 전수하도록 요청하고, SDSM을 강화했다. (How CIA and Soros Openly Finance Destabilization of Macedonia)

 

소로스의 OSI에 속한 언론인들은 최근, 마케도니아의 정권 전복을 지원하는 기사들을 객관성을 가장해 활발하게 집필하고 있다. "민주화"  "인권" 을 강조하면서, 넘어 뜨리려고 하는 상대 정권을 능숙하게 혹평 · 비난해, 독자들을 세뇌시키려고한다. 이 선전 방법은, 민주​​화 운동으로 반미 비미 정권을 전복하려고 하는 OSI 및 기타 영미 계의 NGO와 정치 운동가에 의해, 냉전 후 10년 이상 반복되어 왔다.

 

처음에는 많은 독자가 선전 기사를 쉽게 믿었다. 하지만 이라크와 우크라이나 등의 많은 경우에, 미국이 선동한 정권 전복이 혼란 만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보고, 지금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수법의 선전을 믿지 않게되었다.(Saving Macedonia)

 

지난해 우크라이나에서 친러적인 빅토르 야누코비치 정권이 전복된 것은, 소로스의 OSI 외에도 빅토리아 눌랜드 국무부 차관보 등 미 국무부가 반정부 운동을 지원했기 때문이었는데, 눌랜드는 작년 가을에 마케도니아를 방문해서 자에후 등 야당 인사들과 회담해, 마케도니아 정부는 미국에 대한 경계를 강화했다. 그 후, 마케도니아 정부가 자에후를 반란죄 혐의로 기소하자 눌랜드는 마케도니아를 비난했다. 친러정권의 전복을 소로스와 미 국무부가 선동하는 컬러 혁명의 구도가, 마케도니아에서 점화하려고 하고 있다.(George Soros, NATO, US Color Revolution Machine Behind Unrest in Macedonia)

 

미국 세력이 지금 이 시기에 마케도니아의 친러 정권을 무너 뜨리려 하고있는 이유는, 우크라이나 위기로 우크라이나를 통해 유럽으로 천연가스를 수출하는 파이프 라인을 끊어버린 러시아(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가, 터키, 그리스,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등 친러 정권의 국가를 통해 가스를 유럽으로 보내는 파이프 라인(터키 스트림)을 신설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세력이 선동해, 우크라이나의 친러정권을 전복해 반러정권으로 바꾸면, 러시아의 새로운 파이프 라인 구상은 저지된다. (Why Does Putin Care Who Runs a Tiny Balkan Nation? Gas Pipelines) (A tiny European country is making Russia extremely nervous)...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도, 지정학적으로 마케도니아를 중시하고 있다. 그리스 아테네의 외항인 피레우스 항구를 인수한 중국 세력은, 피레우스에서 마케도니아와 세르비아를 통해 헝가리에서 서유럽의 철도망으로 연결되는 고속철도의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의 시진핑 정권은, 이 건설을 국가적인 실크로드의 인프라 정비(일대 일로)사업의 일환으로 중요시하고 있다. 미국세는 마케도니아 정권을 전복해, 유럽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러시아와 중국의 건설 계획을 저지하려 하고있는 것이다. (The Color Revolution in Macedonia Is Underway) (Orban hails Belgrade-Budapest EU-China cooperation on rail link)


마케도니아는 2005년 이후, EU와 NATO에 가입하는 것을, EU 및 미국과 협상하고 있다. 구루에후스키 정권은 러시아에 가까운 성향이기 때문에, EU와 NATO의 동진을 싫어하는 러시아에게 배려하는 면이 있지만, 마케도니아 정권이 반러시아 측에게 전복당하면, EU와 NATO에 서둘러 가입하려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므로, 그 점도 러시아에 대한 위협이다. 미 의회는 신속하게 마​​케도니아 정권을 전복해, EU와 NATO에 가입시키는 협상을 재개하자는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마치 우크라이나와 비슷한 상황이다. (Crisis in M​​acedonia Requires Meaningful and Swift Measures)

 

미국 세력에 의한 마케도니아 정권 전복책은, 러시아와 중국과의 지정학적인 영토탈취를 넘어선, 발칸 반도를 민족 간의 살육과 정치 혼란으로 빠뜨릴 위험을 안고 있다. 민족이 서로 죽였던 98년의 코소보 전쟁이 재연될 수도 있다. 마케도니아의 혼란을 틈타 알바니아 총리가 "어떻게든 코소보를 합병하겠다"며, 대알바니아 연합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세르비아가 맹반발하고  EU도 당황하고 있다. (EU says Albania comment on Kosovo unification 'not acceptable')


마케도니아에서 정권 전복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구루에후스키 정권을 무너뜨린 후, 다민족 국가인 마케도니아의 각 민족이 각각 대표를 선발해 연립 정권을 만들므로서, 정치를 재차 안정화시키려고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마케도니아 국민의 30%를 차지하는 알바니아 계를 대표하는 조직(불법화되어 있을 민족 해방군 NLA)는, 구루에후스키 정권을 전복한 후, 알바니아 계 주민이 많은 북서부 지역만 마케도니아에서 분리 독립해, 동쪽의 알바니아, 북쪽의 코소보와 하나로 만들 책략을 가지고, 그 책략을 실현하기 위해 정권전복에 협력하고 있다.

 

국가 해체에 반대하는 마케도니아의 슬라브 계는, 알바니아 계와 교전해, 내전으로 번지게 된다. 정권 전복은, 마케도니아를 분열시켜, 내전에 빠트린다. 서쪽의 불가리아는, 알바니아 계가 분리독립 한 후의 슬라브 계 중심의 마케도니아를 자국으로 병합하려고 하고있다. 불가리아 어와 마케도니아 어는 언어적으로 가깝기 때문에, 불가리아에게는 이전부터 마케도니아를 자국의 일부가 되어야 하는 지역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마케도니아가 정권 전복이 될 경우, 그 혼란은 마케도니아에 국한되지 않는다. 코소보와 세르비아의 내전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Bulgaria rejects Russian claim that it wants to dismember Macedonia)

 

마케도니아의 알바니아 계인들의 분리 독립 경향은, 북쪽의 알바니아 계 신흥국(08년 독립선언)인 코소보 공화국의 세력에 의해 부추켜지고 있다. 4월 21일, 40명의 코소보 무장 세력이 국경을 넘어 마케도니아 북서부의 마을 (Gosnince)을 침공해, 마케도니아의 국경 경비대와 총격전을 벌여 쌍방에 사망자가 나왔다. 코소보 세력은 99년의 코소보 전쟁 종결이후 불법화된 KLA(코소보 해방군, 세르비아어로 OVK 알바니아어로 UCK)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Terrorists with UCK insignia"seize police outpost) (The Next Ukraine - The regime-changers are busy in the Balkans)

 

마케도니아의 알바니아계 주민에 의한 분리 독립 운동은, 코소보 전쟁이 종결을 향하던 99년부터 심해졌다. 코소보 분쟁의 해결과 함께 KLA가 해산 불법화되어, 아직 분쟁을 원하는 세력은, 코소보 뿐만 아니라 마케도니아 북서부도 알바니아로 합병하는 "대 알바니아주의"를 내세워, 이웃인 마케도니아에 들어가 알바니아 계 무장 세력인 NLA를 만들어, 마케도니아를 내전에 빠뜨리려고 했다. 반란은 EU등의 개입으로 회피되었고, 2001년에 마케도니아 정부가 알바니아 계 주민에게 자치의 확대를 인정하는 오흐리드 합의(Ohrid)가 체결되어, NLA는 해산 불법화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KLA와 NLA가 14년 만에 부활해, 마케도니아의 야당인 SDSM와 손 잡고, 마케도니아를 다시 내전에 빠뜨리게 하고있다.

 

마케도니아 당국에 따르면, 그들은 5월 18일에 쿠데타를 계획하고 있었다. 야당인 SDSM가 수도 스코피에 등에서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동시에 KLA와 NLA가 마케도니아 계 주민이 많은 북서부 등에서 무장 봉기를 할 계획이었다. 당국은 지난해 9월 경부터 이 계획을 감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당국은 5월 8일, 북서부 쿠마노보의 NLA · KLA의 거점(은신처)을 습격해, 총격전 끝에 무장 세력을 체포 · 살해하고 은신처를 파괴했다. 5월 18일, 야당인 SDSM은 예정대로 반정부 시위를 벌였지만, 무장 봉기는 일어나지 않았고, 정권 전복을 위한 획책은 장기화되었다. (Failure Of The US Coup D' Etat In Macedonia) (Macedonia : The Ghost of a New Balkan War)


KLA와 NLA는, 왜 불법화 된 지 14년이나 지난 지금이 되어 다시 움직이기 시작 했는가. 아마도 그 대답은 "미국에게 선동되었기 때문"이다. 마케도니아의 야당 SDSM과 반정부 계 미디어가, 소로스의 OSI등 미국 세에게 지원받고, 미국의 러시아 적대시책의 일환으로 친러적인 마케도니아 정권을 전복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썼다.

 

마찬가지의 구도가 KLA와 NLA에도 적용된다. KLA는 구 유고슬라비아의 해체가 시작된 1998년 미국과 영국의 첩보 기관이 알바니아 정부에게 준비시켰던, 알바니아 북부 훈련소에서 군사훈련을 받았다. 세르비아(코소보)의 알바니아 계 주민을 무장시켜 '대 알바니아주의'를 선동해서 세르비아 정부와 싸우게 해, 보스니아 인 등 구 유고의 다른 세력의 분리독립 운동도 용인해, 구 유고를 해체와 혼란으로 이끄는 것이, 코소보 분쟁 당시의 미국의 전략으로, KLA은 그것을 실행하는 도구의 하나였다. (Is Albania Sponsoring`Freedom Fighters 'Next Door? October 31, 2003)

 

이미 언급 한 바와 같이, 코소보 분쟁이 끝나자 내전이 마케도니아로 비화했지만, 마케도니아 내전을 부추킨 것은, 미국의 군산 복합체의 일부인 용병 회사 MPRI (Military Professional Resources)였다. MPRI는, 마케도니아 정부군의 고문을 맡는 동시에 KLA와 NLA를 지원해, 정부군의 동향을 KLA측에 누설해, 정부군과 반군 양 쪽을 가세시켜 마케도니아를 내전화하려고 했다. (The Color Revolution in M​​acedonia Is Underway) (US Finances Ethnic Warfare in the Balkans)

 

군산 복합체는, 지금도 KLA의 아군이다. 5월 8일, 마케도니아 당국이 북서부 마을인 쿠마노보에서 KLA의 은신처를 습격하자, 그 즉시 NATO의 스톨텐 베르그 사무국장이 마케도니아 정부를 비난, 알바니아 계 주민의 정당한 권리 주장을 탄압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쿠마노보의 은신처에 있던 세력의 대부분은 마케도니아인이 아닌 KLA의 멤버였던 코소보 인으로, 스톨텐베르그가 말한 것 같은 정당한 권리의 주장이 아니라, 마케도니아 정부가 단속해야 마땅한 외국 세력에 의한 군사행동이었다 . (Failure Of The US Coup D' Etat In Macedonia) (Obama disrespects NATO chief, raising questions about his commitment to the alliance)

 

스톨텐베르그는 전 노르웨이 총리지만, EU의 군사통합에 반대하고, 유럽의 대미 종속의 지속성을 원하는 군산복합체의 인물이다. 그는 지난 3월, 미국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구했지만, 오바마는 그 요청을 무시해서 사실상 면회를 거부했다. 미 의회의 군산복합체 계열의 정치인들이, 면회를 거부한 오바마를 비난했다. 이전 기사에 쓴 것처럼 오바마는 작년 가을 이래, 이란과 러시아, ISIS(이슬람 공화국), 이스라엘에 대한 대책을 놓고, 군산 복합체와 대립을 격화시키고 있다.

 

마케도니아 야당과 알바니아 계를 선동해서, 정권 전복이라는 혼란을 일으키려고 하는 배후는, 미국의 군산복합체일 가능성이 크다. 군산세력이 지금의 시기에 마케도니아를 혼란시키는 이유로서, 러시아의 천연가스 파이프 라인 계획을 저지하는 러시아 적대시책일 수도 있다고 썼다. 그러나 한편으로, 오바마 행정부의 켈리 국무장관은 최근 2년 만에 러시아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4시간 동안 토론하고, 미러협조를 분위기를 만들었다. 미국은 켈리가 러시아를 방문 할 때, 우크라이나 문제로 러시아가 주도한 민스크 휴전 합의를 처음으로 지지한 뒤,이란과 시리아 등 중동 문제에서도 러시아가 주도권을 발휘할 것을 요청했다. 미국은 러시아와 적대를 그만두려는 것인지, 아니면 확대할 것인가. (US Launches New Assault Against Russia)

 

나는, 이러한 미국의 태도 전체가, 국제 사회에서 러시아의 대두를 유발하는, 오바마 행정부의 다극화 전략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오바마는 한편으로, 우크라이나, 중동 등의 국제정치 면에서 러시아가 대두하는 것을 용인하고 지지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마케도니아를 혼란시키고 있는 것이다. 마케도니아 정권의 전복을 막을 수 있는 것은, 러시아 뿐이다. 독일 등 EU 국가들은, 코소보 전쟁 등 90년대에 미국 주도의 구 유고 해체와 불안정화 정책이 수행된 후, 발칸 분쟁에 대해서 소극적이 되어, 미국의 호전책을 무시하고, 혼란에 직면하면서도 우왕좌왕할 뿐이다.


러시아는, 코소보 전쟁 당시에는 옐친 정권으로, 냉전 직후의 혼란이 계속되어, 약체화하고, 친러적인 세르비아가 미국에게 봉변을 당하게 되었어도 거의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의 러시아는 다르다. 미국이 일으킨 우크라이나 위기를, 미국과 영국을 배제한 민스크 휴전 합의에 따라 독일과 프랑스와 협조하면서 어떻게든 해내고, 중동에서는이란과 시리아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경제면에서도 중국과의 동맹을 강화하고, QE로 금융 패권이 약화하고 있는 미국에게, 중러 결속으로 대항할 수있는 힘을 길러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위기의 발발 이후 1년 만에, 푸틴의 러시아는 국제 사회에서 크게 대두했다.

 

러시아가 급작스럽게 대두하는 가운데, 오바마가 군산 복합체를 부추켜서 새롭게 푸틴의 앞에 던져 놓은 것이 마케도니아 문제다. 만약 푸틴이 마케도니아의 구루에후스키 정권을 정치적으로 지원해 정권전복을 막고, 사태를 안정화시키게 되면, 그 후의 발칸과 동유럽 지역은 친러성이 훨씬 강해진다. 올해 들어와 그리스가 정권 교체로 친러적이 되었고, 헝가리와 체코, 세르비아, 터키는 이전부터 친러다. 마케도니아 문제를 푸틴이 수습하면, 불가리아와 알바니아도 반러적인 자세를 버리지 않을 수 없다. 나는, 조만간 마케​​도니아 문제에 푸틴이 좀 더 개입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예측하고 있다. 마케도니아를 잡으므로서 발칸 동유럽을 산하에 넣으면 어떤가하고 푸틴에게 손짓하고 있는 것은 오바마다.


 소로스가 해오던 이전부터의 러시아 적대시책도, 실은 러시아를 재차 국제 세계로 끌어내기 위한 그림자 다극주의 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면, 소로스가 러시아의 주변 국가뿐만 아니라, 퍼거슨 시 등의 미국 내 반정부 운동가들에게도 자금을 대고 있는지가 설명이 된다.

 

폴란드에​​서는 이번 일요일의 대선에서 반 EU인 안제이 두다가 승리했다. 그렇지만 그는 "친러"는 아니지만, 반 EU (반 독일)의 책략을 해 나가기 위해서는, 그리스처럼 푸틴에게 접근해 보이는 것이 빠르다. 푸틴은, 폴란드의 대통령 선거 결과를 환영한다고 표명했다. (Russia welcomes Poland opposition leader election win)

 

독일 등 EU는, 대미 종속을 계속하면, EU의 영향권이 될 것인 동유럽의 발칸과 중동을, 점점 러시아에 빼앗겨 버린다. 이미 독일과 프랑스는, 자멸적인 호전책을 그만두지 않는 미국을 따라가는 것에 지쳐있다. 그래도 독일과 프랑스는 대미 종속에서 이탈하지 않고, 미국이 우크라이나와 마케도니아를 혼란시키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어떻게 되든, 독일과 프랑스는 미국을 버리지 않을 수밖에 없지만,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오바마의 대 러시아 전략에서 또 하나 흥미로운 점은, 빅토리아 눌랜드 국무부 차관보의 역할이다. 눌랜드는 러시아어에 능통하지만, 반이슬적이고 호전적인 네오콘에 속하며, 우크라이나 정권을 전복으로 유도하고, 마케도니아의 전복도 지원하고 있는 군산계열의 인물이다. 푸틴 등의 러시아 상층부가 눌랜드를 싫어하고 있는 것은 틀림 없다. 그러나 그녀는, 켈리의 러시아를 방문 후, 미국 정부를 대표해서 러시아와의 연락창구가 되도록 오바마에게 명령을 받았다. (`Bigger role 'for US in M​​insk II accords : Are you sure, Ms. Nuland?) (US Blinks in Face-Off with Russia)

 

푸친 등은, 오바마가 반러적인 눌랜드를 대 러시아 연락책으로 임명한 것을 보고, 오바마가 켈리의 방러에서 보여준 대러시아 협력 자세는 미국의 약체화를 나타내는 것이지만, 미국이 진심으로 러시아와 협조할 생각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이것도, 푸틴이 미국과의 협조를 완전히 포기하고, 중국 등 비 미동맹국과의 협력 강화와 러시아의 영향권 확대, 달러 붕괴 유발 등에 주력할 수 밖에 없도록 유도해, 푸틴에게 다극화의 선도역을 시키려고 하는 오바마의 방법이라고, 나는 추측하고 있다.

 

 

 

 

 


                                                    http://tanakanews.com/150526macedonia.php

 

 

 

 

 

 


               도청 파문 마케도니아에 대규모 반정부 시위


 
 2015/05/17 
  

(부다페스트=연합뉴스) 양태삼 특파원 = 민간인에 대한 도청의혹을 받는 마케도니아 정부 총리의 사임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17일 수도 스코페 정부 청사 앞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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