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과 마곡의 전쟁이 시리아에서 시작되었다.” - 랍비 Sholom Berger

2015. 10. 14. 11:053차세계대전



 

 

유대인의 한 저명한 랍비 지도자가 최근 곡과 마곡 전쟁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Mishkolitz Rebbe로도 알려진 랍비 Sholom Berger가 곡과 마곡의 전쟁과 메시아의 도래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는 곡과 마곡의 전쟁이 일어날 장소에 대해 기존의 생각과 다른 놀랍고 색다른 해석을 제시하고, 이런 긴박한 때에 유대인들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조언하고 있다.

  

웹사이트 Sod 1820에서 히브리어로 게시된 글에서 Mishkolitz Rebbe는 성경이 곡과 마곡의 전쟁이 이스라엘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묘사한 것과는 달리, 이미 이 전쟁이 시리아에서 시작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현재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알고자 하는 이들은 하나님이 우리를 메시아 왕국과 구원(우리의 영혼의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번 겨울에도 전세계적인 격변이 지속될 것인데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의 유익을 위해 작동될 것입니다.”

 

Mishkolitz Rebbe는 현재 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은 이스라엘 땅과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이 은총을 베풀고 계시는 증거라고 말하고 있다.

 

“내 마음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긍휼을 베풀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곡과 마곡의 전쟁이 예루살렘에서 일어날 것이라고 선지자들이 예언하고 있지만,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긍휼을 베푸셔서 이 전쟁을 지금 (이스라엘 땅이 아닌) 시리아에서 일어나게 하셨다고 내 마음이 내게 말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런 주장은 (민수기 1장을 해석한) 현자의 말씀 ‘미래에는 예루살렘의 문이 다메섹에까지 닿을 것이다’라는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만일 (곡과 마곡의 전쟁이) 예루살렘 안에서 일어나게 된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고통을 겪게 될 겁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이 다메섹(시리아)을 예루살렘 안에 포함시켜 그곳에서 현재 우리가 목도하고 있는 것과 같은 큰 전쟁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Mishkolitz Rebbe가 주장하고 있다.

 

“큰 힘을 가지고 러시아가 시리아로 들어갔고 중국도 이 전쟁에 참여할 뜻을 밝혔습니다. 이는 결국 미국과 연합국이 참여하는 3차대전으로 이어질 것인데, 이 전쟁으로 인해 저들 모두가 참혹하게 피를 흘리고 멸망의 길을 가게 될 것입니다.”

 

기사원문>> Hassidic Rabbi Reveals God “Sweetened Judgement”on Israel by Moving War of Gog and Magog to Syria

 

 

* 시리아의 사태를 곡과 마곡의 전쟁과 연관시켜 바라보는 유대인 랍비의 흥미로운 해석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하지만 그의 주장처럼 현재 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을 에스겔 38장과 39장에 예언된 ‘곡과 마곡의 전쟁’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에스겔 38장과 39장에 묘사된 곡과 마곡의 전쟁은 러시아와 중국 그리고 미국과 유럽의 나라들이 서로 대치하며 벌이는 3차 대전과 같은 전쟁이 아니라, 러시아와 아랍세력들이 힘을 합쳐서 이스라엘을 멸절시키기 위해 벌이는 일방적인 전쟁이기 때문이다.


이 전쟁에서 이스라엘은 그 어떤 나라의 도움도 받지 못하고 홀로 싸우나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에스겔 38:17-23). 에스겔 38장 23절의 말씀처럼 이 전쟁은 “하나님의 존대함과 거룩함을 나타내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만국에 알리기 위한 전쟁”인 것이다.

 

이처럼 현재 시리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을 곡과 마곡의 전쟁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러시아가 중동의 사태에 군사적인 개입을 시작한 시리아의 전쟁이 결국엔 곡과 마곡의 전쟁을 불러오게 될 것이라는 사실에는 종말론을 연구하는 대부분의 학자들이 공감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시리아의 사태를 곡과 마곡의 전쟁으로 보는 한 랍비의 해석 자체보다도 현재 이스라엘과 중동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에 대해 정통파 유대인들이 어떤 해석을 내리고 있는지에 주목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정통파 유대인들은 지난 9월 28일로 끝난 Four Blood Moons를 이스라엘 역사에 큰 사건이 일어날 ‘하늘의 징조’로 해석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랍비 Sholom Berger의 주장처럼 ‘곡과 마곡의 전쟁과 메시아의 도래’를 알리는 하늘의 징조로 해석하고 있다.

 

Four Blood Moons가 끝남과 동시에 시리아 사태에 러시아가 군사적인 개입을 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전재건과 메시아의 도래를 불러올 ‘곡과 마곡의 전쟁’이 임박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