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남커플의 베스트 커플상

2016. 1. 6. 09:27적그리스도와 666표


>>‘MBC‘ 연기대상 지성-박서준 ‘베스트 커플상‘…지성 “오빠“에 초토화

 

`MBC 연기대상` 지성과 박서준이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30일 상암 MBC 신사옥에서는 `2015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이날 지성과 박서준은 2만8000여명의 네티즌 투표로 베스트 커플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킬미힐미`에서 각각 요나와 요나의 사랑을 받는 오리온 역으로 열연했다. 지성과 황정음 커플과는 단 1% 차이.

 

이에 지성은 "어이 없지만 영광이다. 이 순간 이 대사 꼭 하고 싶다"며 "오빠"라고 극 중 배역에 빙의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지성은 "홍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찍었던 생각이 난다. 배우이기 전에 사람인지라 민망했던 적도 많았다. 서준 씨가 리액션을 잘 받아줘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 진심으로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박서준은 "요나와 로맨스가 있을지 몰랐다. 대본을 보는데 점점 이상하게 흘러가더라. 영혼은 여자이지만, 남자인 사람에게 입술을 많이 빼앗겼다. 양치를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시청자 여러분이 있었기에 어쩌면 뜻 깊은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소감을 전했다.

 

[출처 : 스타투데이]

 

* MBC의 연속극 ‘킬미힐미’와 같은 시즌에 방송되었던 SBS의 ‘하이드 지킬, 나’ 그리고 디즈니 영화 ‘인사이드 아웃’ 그리고 아이돌 그룹 레드 벨벳의 ‘dumb dumb’과 레인보우의 ‘블랙스완’은 일루미나티의 Mk Ultra Project와 그 결과로 발생하는 ‘다중인격 현상’을 그 소재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다중인격 장애자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MBC와 SBS의 수목 드라마 ‘킬미 힐미’와 ‘하이드 지킬, 나'

 

 

 

 

 


마컨과 그로 인해 해리된 인격을 주제로 한 레인보우의 미니 앨범 블랙스완의 모습

 

 

 

 


마컨과 동성애를 홍보하는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포스터

 

 

 

 

 

 

일루미나티가 주도하는 2015년 대중문화의 핫 이슈가 바로 ‘다중인격’이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다중인격과 함께 대중문화의 또 다른 축을 이룬 것이 바로 ‘동성애 코드’였는데, 2015년 6월 26일 미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 판결 이후로 이 또한 대중문화에서도 노골적인 소재가 되고 있다.

 

지성이라는 배우를 MBC 연기 대상에까지 올려놓은 ‘킬미 힐미’는 2015년의 핫 이슈인 ‘다중인격’과 ‘동성애’를 모두 담고 있는 화제작이었는데, 이 ‘킬미 힐미’에서 7개의 인격을 가진 주인공(지성)의 인격들 중에 하나인 ‘요나’와 이 요나의 사랑을 받았던 상대 배우 ‘오리온(박서준)’이 2015년 베스트 커플로 선정되어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무한도전에서 활약했던 지드래곤과 정형돈이 2013년 베스트 커플로 선정된 뒤, 2년 만에 또 다시 남남 커플이 베스트 커플로 선정되었는데, 대중들에게 남남 동성 커플을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각인시키려고 의도된 작업으로 보인다.

2013년 MBC 연예대상에서 정형돈과 지드래곤이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는 모습

 

대중매체를 통해 동성커플의 아름다운 모습(?)을 노출시킴으로 궁극적으로는 동성결혼 합법화에 대한 대중적 저항감을 약화시키려는 목적에서 진행되고 있는 본격적인 심리전(홍보전)인 것이다.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