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를 개발한 영국 Deep Mind의 전략

2016. 3. 17. 19:03적그리스도와 666표



                "알파고"를 개발한 영국 Deep Mind의 전략




                  인공지능(AI)의 진화가 가져올 사회변화를 생각한다


                              2016年03月15日 白髪頭          번역  오마니나



들어가며


 세계 체스 챔피언이 인공지능(AI)과의 대전에서 패배한 후 약 10년. 언젠가 바둑에서도 인공지능(AI)에게 이길 수 없게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그 시기가 이렇게도 빨리 찾아 올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않았던 것이다. 프로 기사뿐만 아니라 바둑 애호가들에게도 충격이 퍼졌다. 필자도 그 중의 한 사람이다.


 바둑은 19×19의 바둑판(소우주)에, 선수(흑돌)과 후수(백돌)이 번갈아 돌을 두는 간단한 게임으로 정해진 규칙도 거의 없다. 선대가 남긴 기보, 프로기사가 악전고투해 짜낸 수및 당해 국면에서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간주되는 정석과 수법을 학습한 후 전투에 임한다. 한수를 둘 때마다 국면이 변화하기 때문에, 그 때마다 새로운 국면에 대응한 "적의 향방과 방어와 반격책"(가설)을 수십가지가 넘게 생각한다.


 기사는 무한히 존재하는 수 중에서, 대국관(大局観), 직감(直感), 경험치에 의해 수십 개의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의 유효성을 비교검토해서 최선의 수로 생각되는 수를 둔다. 일류기사는 단시간에 수천 수까지 읽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컴퓨터"다. 대국관과 정보의 평가와 선별이라는 작업은 인간이성의 특징이며 기존의 인공지능(AI)이 넘어설 수없는 벽이었다.


 2010년에 설립된 영국의 Deep Mind 사는, 화상인식이나 음성인식 등으로 응용되고있는 Deep Learning (심층학습)이라는자가학습 시스템을 활용해서 마지막으로 남은 인류의 아성인 바둑의 공략에 나섰다. 컴퓨터에 최고 기사의 기보에서 약 3000만 수를 기억시켜, 또한 바둑 소프트끼리 싸우게해서 "새로운 수"를 추가하며, 바둑 소프트인 "Alpha Go (알파 바둑)"를 개발했다. 연구착수에서 수 년, 드디어, 개발도상에 있다고 해도 되기때문에, 아마도 1년 이내에 약점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기사를 압도할 것은 틀림없다.


 제 1 : 알파고가 4차전에서 기능부전에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인공지능(AI)"알파고"는 이세돌 9단에게 3연승, 한번도 열세에 빠지지 않았다. 완벽한 치고 돌리기로 압승했다. 세계 바둑계에 충격이 번졌다. 그리고 13일의 4차전에서도 "알파고"는 막판까지 이세돌 9단을 압도, 승리를 손아귀에 쥐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알파고"는 갑자기 혼란에 빠졌다. 고수가 갑자기 발광해, 지적능력을 초등학생 수준으로 저하시켜, 악수를 연발하게 되었다.


게임 도중에, 갑자기, 컴퓨터가 흐트러진 이유는 (1) 예를 들어, 컴퓨터가 해커 공격 등으로 시스템의 일부가 정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는지? 또는 (2) 이세돌 9 단이 날린 "인터럽트"한 수순과 알파고의 예상을 넘는 국면을 복잡한 미로에 몰아세워, 판단기능이 급격히 떨어졌는(미아)지, 현 단계에서는 진상을 알 수없다. Deep Mind사의 연구 개발진은 즉각 "알파고"가 갑자기 흐트러진 원인의 규명 "에 착수했을 것이다. 그랬다면 원인 중의 하나는 5차전 최종전(15일)에서 밝혀질 것이다.


 기사도 인공지능(AI)도 "최선수를 구한다"라는 점에서는 다른 점은 없다. 최고의 수를 찾을 수없을 경우, 기사는 어쩔 수없이 "차선책"이나 "삼선책"을 택해 인내한다. 고민한 끝에 "최악수"를 두기도 한다. 인간은 원래 불가지론자이고,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있다. 이야마 유타(井山裕太)6관왕은 대전 후의 감상을 묻는 것에 대해 "여러가지 잘못을 했지만, 현재의 실력은 발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인간은 실수하나다는 것을 알고 있고, 최선수를 찾을 수 없다고 해서 심신쇠약에 빠지지 않는다. 인간지성은 "스스로가 불완전한 것이라고 인식할 수있다"는 점에서 인공지능(AI)과 구별되는 것이 아닌가.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해도 태세를 재정비해 임기응변으로 대처할 수있는 유연성을 가지고있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특성인 것이다.


2 : "알파고"를 개발한 영국 Deep Mind의 전략


 2014년 Deep Mind사는 미국 구글사에 4억 달러에 인수되었다. 현재 약 200여명의 연구자가 인공지능(AI)을 연구하고 있다. 그들은 딥마인드 학습기법(심층 학습)을 활용하여 획기적인 바둑 소프트 "Alpha Go"(알파고)를 개발했다.


프로기사가 둔 기보는 모두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는 무료로 좋은 정보를 많이 얻을 수있다. 이를 기초 자료로 삼아 딥마인드(심층학습)를 시행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바둑 소프트를 창출 할 수가 있다. 그리고 한국 이세돌 9단에게 대전시켜 딥마인드(심층학습)의 성과와 약점을 검증할 수있다. 물론 바둑 소프트는 그들의 연구목적이 아니라, 일반연구를 진행하기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Deep Mind사의 데미스 · 하사비스 최고 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은 질병, 의료, 기후, 에너지, 데이터, 게임 등 수많은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일반적인 목적을 가진 학습기계의 개발이 최종 목표다. 키워드는 일반용과 학습이다. 한개의 시스템이 다양한 상황에서 사용될 수 있고, 가공되지 않은 입력자료로 스스로 학습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은 데미스 · 하사비스 CEO가 한국에서 한 강연의 골자. 조선일보 인터넷 판 · 일본어 버전에서 발췌)


현재, 딥마인드(심층학습)의 최선두는 "자동운전의 개발"인데, 도요타와 GM 등의 다국적 기업은 심층학습 기능의 향상을 목표로 치열한 개발경쟁을 전개하고 있다. 자동운전을 가능하게하기 위해서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도로 사정, 다른 통행차량의 위치관계, 표지판이나 신호의 인식, 통행인과 장애물의 동태 파악과 안전운전 조작을 결합시킬 필요가 있다. 매우 난이도가 높은 연구개발 경쟁이라고 해야한다. 가령 인공지능(AI)에 문제가 있어 자동운전 중에 자동차 사고를 야기했을 경우, 막대한 손해배상 청구가 제기되어, 천문학적인 벌금이 부과되면 기업은 파산에 몰릴 것은 필연이다. 한치의 실수도 허용되지 않는다. "예상치 못한 사태"라며 달아날 수도 없다.


 3 : 도구로서의 인공지능(AI)


음성언어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인간형 로봇의 개발은, 접객, 복지 및 서비스 분야에서 실용성을 다투는 무대가 되었다. 음성언어뿐만 아니라, 인간의 표정과 감정을 이해하는 인공지능의 연구 개발도 시작되고있다. 후쿠시마 제 1원전의 용융된 원자로의 조사 · 해체 · 폐기를 담당할 로봇의 연구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인간(연구원)・테크놀로지(기술력)・머니(자금력)가 제대로 집약되는 곳에서 꽃이 필 것이다.


수십만 년 전, 인류의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는 "불"을 생활의 도구로 활용하여 다른 포유 동물과 다른 길을 걸었다. "불"이 호모 사피엔스에게 절대적인 힘을 부여했다. 호모 사피엔스는 "불의 힘"을 응용해 다른 포유류를 압도했다. 그리고 인간은 연소효율이 높은 화석연료를 손에 넣었다. 원자력・태양광・지열・풍력・조력 등을 이용한 발전을 개발하고 새로운 에너지를 획득했다. 인간은 자신의 신체능력을 높여 다른 포유동물에 대항하는 것이 아니라, 외계의 에너지 자원을 도구로 이용해, 동물계의 먹이사슬의 정점에 군림할 수 있었다. 현재, 인간은 내면에 존재하는 "지력(知力)"을 수백만 배 수천만 배로 증가하는 인공지능(AI)의 연구와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인간은 새로운 적(외계 생명체)을 찾아 우주로 날아갈 것이다.



50년 쯤 전에, 대형 전자계산기가 개발되어 시판되고 주판과 경쟁하게 되었다. 필기에서 워드 프로세서로, 워드 프로세서에서 PC로, 표 · 담배 · 음료 소매점에서 자동 판매기로, 필기 속기록에서 음성인식 컴퓨터로 등등,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우리의 생활 구석구석까지가 "자동화"라는 이름의 인공지능(AI)에게 침식되고 있다. 자동차는 인공지능(AI)의 덩어리가 되고, 판매가격은 오를 수는 있어도 내려가지 않는다. 소비자는 "편리함을 추구해 돈을 지불"하므로, 사업주도 자동화 경쟁에 더욱 힘을 쏟는다. 인공지능(AI)의 연구 개발에 종사하는자는 "두뇌"를 사용하고, 대중은 "돈"을 사용한다. 양극 분화가 더욱 진행될 것이다.

 "지혜가 있는 자"는 가지고 있는 재능을 더욱 발전시켜, "지혜가 없는 자"는 가지고 있는 재능을 더욱 퇴화시킨다. "부자"는 점점 부자가 되고, "빈자"는 점점 곤궁에 몰린다. 신세기형의 계급대립이 격화해, 사회 시스템을 지탱할 수 없게되어 새로운 혁명에 이른다.



4 : 인공지능(AI)의 발전과 산업구조의 변화

 

전후 70년. 우리나라의 산업구조는 농업국가에서 산업국가로 전환했다. 농촌에서 도시로의 인구 대이동이 이루어졌다. 농민의 자제는 노​​동자와 샐러리맨이 되었다. 에너지 정책이 "석탄에서 석유로"전환되므로서, 전국의 탄광이 폐광으로 몰려 광부들은 전직을 강요당했다.



회계업무가 주판에서 전자계산기로 필기에서 워드 프로세서 컴퓨터에 의한 문서작성으로, 속기록에서 자동녹음 문서 작성으로, 증권맨이 대신하던 주식매매가 인터넷을 통한 자동매매로, 빨래판에서 자동세탁기로, 대면판매에서 자동 판매, 통신판매로, 승무원의 검표에서 자동검표로, 그외에도 열거하자면 끝이 없다. 전후의 역사는, 기능・숙련노동자와 전문직의 영역이 자동기계에게 침식당해 대체되어온 시대였다.



목수・석공・기와장인 등 전문 기술자의 모습도 사라지고, 주택의 건축자재는 공장에서 제조되어 현장에서 조립만할 뿐이다. 자동차, 건설 기계, 전기・가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은 자동화・무인화가 진행되고있다. 품질이 고르지 않는 제품을 대량생산할 수있는 인프라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국보급의 특별한 능력을 가진 사람을 제외하고는 그외 많은 전문가와 기술자들은 직장을 잃었다. "전 인구"의 핵심을 이루던 직장인과 전문직이 격감했다.


 "인공지능(AI)"의 발전은 기존의 전문직・기능직을 소거시켜, 소위 "중산층"을 융해시켰지만, 새로운 "중간층"이태어났다. "인공지능(AI)의 연구・개발에 종사하는 사람, 자동기계를 창출하는 연구자와 기술자, 자동기계를 조작하는 직업, 자동기계를 보수하는 직업이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다. 군대로 말하자면, 전투기를 타고 싸우는 항공병이 줄어들고, 무인 정찰기와 무인 폭격기를 조작하고 보수하는 직업이 늘어난다. 호위함과 잠수함의 자동화가 진행되면 승무원의 업무도 바뀐다. 위성 또는 레이더에 의한 정보 수집, 분석, 대응 지침 등에서도 전쟁의 자동화가 진행된다. 군대는 "인공지능(AI)을 조작하는 전문직 집단"이 된다. 전문지식을 가진 사람이 채용되어, 군사학교는 고도의 전문지식을 가진 인재양성소가 된다.



정리하며


"Alpha Go(알파 바둑)"이 바둑계의 최고 실력자인 이세돌 9단을 압도했다. 이것은 인공지능(AI)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국면을 판단할 수있는 능력과 "대국관(大局観)"을 획득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아닌 것을 식별하고 취사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알파고는 "인공지능(AI)이 인간의 두뇌 노동의 대부분을 대체해, 넘어설 수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연구・개발의 99.99%는 시행착오의 연속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만일 인공지능(AI)에게 "연구목표의 달성을 지시해, 관련정보를 제공해서 심층학습을 촉진한다면, 연구와 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있다. 알파고는 프로기사도 예측할 수 없는 "신수(新手)"를 두었다. 이것은, 연구자나 기술자가 간과해 온 "새로운 연구와 개발의 지평선"을 인공지능(AI)이 개척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있다.


 인공지능(AI)의 발전이 과학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와, 인류에게 장밋빛 미래를 약속하는 것일까?, 아니면 "인공지능(AI)확산금지 조약"이 체결되어, 특정국가와 기업이 배타적인 독점권을 주장할 것인가?, 현 단계에서는 뭐라고 말할 수 없다.



인공지능(AI)이 더욱 발전해, 생활관련 기기 및 군사관련 장비의 자동화가 가속될 때, 인간은 육체노동뿐만 아니라 지적 노동으로부터도 해방(또는 배제)된다. 그 결과, 인간의 신체능력이나 지적능력은 일부 슈퍼맨을 제외하고 열화될 것이다. 인간의 신체능력과 지적능력의 퇴화를 막기위한 건강유지・건강관리 기업과 지적 훈련기업이 요구되는 시대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다"라는 것이 대자연의 섭리다.


호모 사피엔스는 "불을 도구로서 사용할 수있는 유일한 포유류 동물"이었다. 호모 사피엔스는 "불"을 손에 쥐므로서, 유인원에서 갈라설 수 있었다. "인공지능(AI)"을 획득한 인류는 이제 "자연적 인간으로 남고 싶어하는 종"과 "인조적 인간을 지향하는 종"으로 갈라지기 시작한 것일까?


"불"을 획득한 호모 사피엔스가 "불"을 버리지 않았던 것처럼, "인공지능(AI)"을 획득한 인류도 "인공지능"을 놓지 않을 것이다. 금단의 열매를 먹은 자는 돌이킬 수 없는 숙명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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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달러와 금관련 경제소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