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이스라엘을 배신한 행위로 미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될 것인가?

2016. 12. 30. 22:56적그리스도와 666표


 

 

 

버락 오바마가 결국 이 일을 하고 말았다. 이스라엘 정부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그 자신이 속한 당(민주당) 의원들의 엄청난 압력에도 불구하고 UN에서 버락 오바마가 이스라엘의 등에 칼을 꽂기로 결심했다.

 

지난 금요일 UN 안보리에서는 “1967년부터 점령하고 있는 동 예루살렘을 포함한 팔레스타인 지역의 이스라엘 정착촌은 법적인 효력이 없다”는 충격적인 내용이 담긴 소위 “1967년을 기준으로 한 두 국가 체제”를 유지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체택하였다.

 

이 결의안의 14대 0의 표로 승인되었으며 미국은 기권하였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이 반대표를 던지면 자동적으로 부결이 되는 상황이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 표의 결과는 버락 오바마의 의중이 담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수 십년 동안 미국이 안보리 상임 이사국으로 거부권을 행사함으로 이스라엘을 어렵게 하는 이런 결의안들을 막아낼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오바마가 이스라엘을 배신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유엔에서의 표결이 이스라엘과 전 세계에 커다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은 부연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나는 5일 전 “The Real Reason Why America Has Been Given A Reprieve(미국이 형집행 연기를 받고 있는 진짜 이유)”라는 글을 통해 (미국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만한 상황임에도 그 심판이 유예되고 있는 것은) 지난 2015년 9월 프랑스가 이스라엘 분할하는 결의안을 채택하려 할 때 미국이 이를 반대했기(막아냈기) 때문이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

 

나는 이후로 지난 16개월 동안 미국이 큰 어려움 없이 지날 수 있었던 이유도 버락 오바마가 2015년에 이스라엘이 분할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결단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이 글에서 언급하였다.

 

하지만, 이제 버락 오바마가 등을 돌려 이스라엘을 배반하는 길을 선택하였다. 이제 미국에 대한 형 집행 중지(reprieve)가 끝나게 될 것인가?

 

기사원문>> Obama Betrays Israel At The United Nations – Is America’s Reprieve Now Over?

 

 

* 창세기 12장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라”(창 12:3)는 약속을 주셨다. 이 약속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으로 이어져 야곱의 후손인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축복을 내리고, 저주하는 자에게 저주를 내린다고 많은 미국의 보수적인 그리스도인들은 믿고 있다.

 

청교도 정신으로 건립된 미국이 국제적인 마찰에도 일관되게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정책을 펼친 이유가 바로 여기 있는 것이다.

 

이런 친이스라엘 정책이 지난 8년, 무슬림 신자인 오바마의 집권기간 동안 여러 차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드디어 퇴임을 앞둔 오바마가 예루살렘의 분할을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에 암묵적인 승인을 해줌으로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중동의 무슬림 신자들에게 큰 선물을 안겨주었다.

 

관련기사>> 이스라엘 "미국 안보리 결의안 통과 도왔다는 정보 입수"

 

“오바마가 이스라엘의 등 뒤에 칼을 꽂았다”는 과격한 표현까지 등장하는 이번 결정으로 윗 글의 필자가 우려하는 것처럼 그 동안 유예 되었던 미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본격화 될 것인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보라 내가 예루살렘으로 그 사면 국민에게 혼취케 하는 잔이 되게 할 것이라 예루살렘이 에워싸일 때에 유다에까지 미치리라. 그날에는 내가 예루살렘으로 모든 국민에게 무거운 돌이 되게 하리니 무릇 그것을 드는 자는 크게 상할 것이라. 천하만국이 그것을 치려고 모이리라.”(스가랴 12장 2,3절)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