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31. 23:00ㆍ적그리스도와 666표
일본의 유명한 SF 장편 만화의 실사판인 공각기동대(攻殼機動隊, Ghost in the Shell)가 어제 개봉하였다. ‘껍데기 속에 갇힌 영혼(Ghost in the Shell)이라는 부제를 가진 이 영화는 컴퓨터와 기계의 힘을 빌어 신의 영역에 이르겠다는 일루미나티의 주요 어젠더 트랜스휴머니즘을 소재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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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에서는 ‘의체’로 불리는 기계부품과 인간의 육체가 자연스럽게 결합되고, 또 영화 매트릭스에서처럼 인간의 뇌와 컴퓨터가 완벽하게 연결되어 정보를 주고받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때 맞춰 등장한) 오늘 인터넷 신문을 보니 전기차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언젠가는 사람의 뇌에 인공지능 컴퓨터를 이식하여 인간의 사고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는데, 20년 전(1995년)에 만들어진 원작만화가 이런 미래 사회의 모습을 미리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게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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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인공 메이저(스칼렛 요한슨)는 탐욕스런 방산업자에게 붙잡혀 뇌를 제거한 다른 모든 육체를 빼앗긴 뒤, 완벽한 의체(기계 몸)를 가지게 된다. 의체에 담겨진 뇌는 또한 컴퓨터와 직접 연결이 되어 실시간으로 컴퓨터가 주는 정보를 받아 작전을 수행하게 된다.
영화 속에서 메이저는 인류가 가야 할(진화해야 할) 궁극적인 ‘신인류(트랜스휴먼)’의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는데, 영화 말미에는 이러한 완벽한 신인류(메이저)가 탄생하기까지 98번의 시행착오(실험실패)가 있었던 것으로 그리고 있다.
99번의 실험을 통해 완성된 신인류 메이저는 미래에 다가올 적그리스도, 666 (99=9+9=18=6+6+6=666)의 모형이기도 한 것이다.
숫자 666과 피라미드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공각기동대에서는 컴퓨터와 연결된 인간의 뇌에 가짜 기억을 이식하고, 또 이마에 이식한 칩을 통해 전화통화를 하던 사람이 한순간 컴퓨터에서 전달된 신호를 받고 살인병기로 변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영화 킹스맨에서처럼 컴퓨터와 연동되는 칩을 통해 인간을 꼭두각시처럼 부릴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있다.
포스터와 로고 그리고 영화속 장면 곳곳에 등장하는 피라미드는 이 영화가 일루미나티의 어젠더를 소개하는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인간의 신체와 기계(의체) 그리고 인간의 뇌와 컴퓨터가 결합된 미래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99번의 실험을 통해 완벽한 의체와 컴퓨터와 연결되는 뇌를 가진 주인공 메이저는 인간이 진화해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신인류'로 묘사되고 있다.
공각기동대의 또 다른 어젠더는 동성애이다. 인간과 기계 그리고 남녀의 구분과 경계가 사라진 미래 사회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 예레미야 -
[출처] 공각기동대 - 일루미나티가 꿈꾸는 ‘신인류’의 모습을 제시하다. |작성자 예레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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