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의 하품도 버리지 말라…콧잔등에 ‘마스크’ 씌워서
>>소의 하품도 버리지 말라…콧잔등에 ‘마스크’ 씌워서 소의 입·코에서 나오는 트림 흡수 장치 메탄 가스를 이산화탄소와 물로 바꿔줘 ‘아낌없이 주는 나무’ 못잖게 인간에게 아낌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주는 동물을 꼽으라면 소를 첫손에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살아서는 노동력과 우유 공급원으로, 죽어서는 단백질과 가죽 공급원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주고 가는 동물이 소다. ‘소는 하품밖에 버릴 게 없다’는 속담이 전해져 내려올 정도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가 현안이 되면서 소의 그 하품이 큰 골칫거리가 됐다. 소는 소화과정에서 강력한 온실가스 메탄을 만들어 몸 밖으로 배출한다. 메탄은 대기 중 수명은 12년으로 이산화탄소보다 훨씬 짧지만 온실 효과는 25배 이상 강력하다. 20년을 기준으로 한 지구온화지수(G..
2021.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