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콥 사태와 한교총의 성명

2021. 1. 20. 02:50교회소식

출처: m.blog.naver.com/acoloje/222208393280

코로나가 지구를 가로지르며 행진하고 있다
세계 감염자는 9천만 명이 넘어섰고 1억 명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는 이백만 명이 넘었다
한국 감염자는 7만 천여 명으로 높지 않은 치사율에 비해 전반적인 사회적 활동을 붕괴시켜 놓았다
감염된 장소 중에서 교회는 4%(3000명) 수준이지만 교회만 사회적으로 이미지가 실추했다
요양병원이나 직장이나 그들의 사회적으로 혐오 대상으로 삼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교회를 타깃으로 삼았다

한국에서 개신교에 대한 여론은 매우 적대적이 되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불교와 천주교는 온화하고 절제된 감정을 느끼나 개신교는 거리를 두고 싶은(32.2%), 이중적인(30.3%), 사기꾼 같은 (29.1%) 등의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은 종교계의 문제를 종교계 자체 부정부패(65%), 종교계의 집단 이기주의(55%), 종교인들의 바람직하지 못한 생활(35%)이라고 지적했다
이것이 개신교가 당면한 현실이지만 우리는 아직도 이전의 향수에 빠져 있다
이런 상황은 코로나 국면에서 대략 4단계로 진행되어 왔고 외부적인 속임수와 내부적인 타락이 병행했다
1탄 : 신천지 5214명
2탄 : 사랑제일교회 875명
3탄 : 개별교회 감염자 약 4%
4탄 : 인터콥 400여명
코로나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과 세계국가에 많은 흔적과 표적들을 남겼다
① 교회의 문이 닫히는 징조 (신자의 90%는 현장 예배를 참석할 수 없다)
② 선교의 문이 닫혔다는 징조 (대표적인 선교단체인 인터콥 사태는 선교의 시대가 끝났다는 사실을 암시한다)
③ 교회가 혐오의 대상이 되고 박해받는 참담한 현실을 보고 있다
이런 징조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암시하고 있다
첫째 양과 염소가 분리되고 있다
의로운 자는 더 의롭게 되고 불의한 자는 더 불의한 상태가 될 것이다
신자들이 더 이상 자신을 기독교인이라는 정체성을 자랑스럽게 드러내지 못하게 될 것이다
염소들은 떨어져 나갈 것이고 양들은 끝까지 인내할 것이다
둘째 이제 교회 밖에 있는 사람들이 전도의 대상에서 멀어진다는 것은 그들에게도 구원의 기회가 없어짐을 의미한다
그들의 마음이 교회로부터 멀어진 만큼 구원으로부터도 멀어졌다
셋째 교회가 폐쇄되고 박해받는 것은 머지않아 짐승의 시대가 온다는 전조로 볼 수 있다
교회의 시대와 선교의 시대가 끝났다는 징조다
뿐만 아니라 교회의 타락에 이어 배교, 박해가 시작되었다
인터콥을 비롯하여 교회들이 비둘기같이 순결하고 뱀같이 지혜롭지 못함으로 많은 사람들을 실족하게 만들었다
필자는 10번 모일 것을 100번 모여야 한다며 분산을 제안했었다
온라인 예배에 대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지혜롭게 위기를 벗어나는 노력을 했어야 하는데 옛방식만 고집했다
코로나를 빌미로 교회만 사회적으로 이미지가 하락했다
보건당국과 주류언론이 악의적으로 연합하여 교묘한 속임수로 캠페인을 진행되었다
그러나 발단은 신천지와 정치행보를 한 사랑제일교회였고 많은 신자들을 미혹했다
방역을 구실로 집합금지명령을 통해 은평제일교회, 부산세계로교회를 강제 폐쇄를 명령했다
7년 환난의 때에 성도들과 적그리스도 추종세력(정부, 언론, 여론)과의 전쟁이 있는 것처럼
지금 쌍방간의 전초전이 치러지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다
이 와중에 한교총(한국교회총연합)은 인터콥에 대한 성명을 내고 반사회적인 행동을 중단할 것과 사과하고 감염검사에 응해야 한다며 교류 금지를 요청했다
내용만 보면 반기독교 시민단체의 성명 같고 방법도 성경적이지 않으며 적으로 규정했고 연합은 커녕 분열을 조장했다
성명을 발표하는 것이 성경적인 방식인가?
예수님이라면 성명을 발표하셨을까?
가관이다

주님이라면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하셨을까?
정말 형제를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방문해서 의견을 나누고 그 자리에서 사과를 받을 것은 받고 개선방안을 협의하는 것이 바람직했다
정부에 가서는 사진도 찍었지만 형제에게는 찾아가지 않았다
간음한 여인을 고발한 자들은 양심에 찔려 물러갔지만 한교총은 돌을 던졌다
강도를 만나 피를 절절 흘리는 신자들에게 사마리아 사람이 되지는 못할망정 아픈 상처를 밟아 버렸다
형제 야곱이 고난 받던 날 에돔은 보복의 기회로 삼았고 선교단체를 이단으로 몰아갔다
한교총뿐 아니라 주위의 신자들도 비슷한 반응을 보였을 것이다
강단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설교를 하지만 실제상황에서는 다르게 행동한다
고난받는 성도들이 항상 죄가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인터콥도 지혜롭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교회에 폐를 끼쳤다
BTJ 열방센터에서 여전히 몰래 수백 명의 모임을 가졌고 내부 고발자도 있는 상황에서 이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다
한교총의 성명은 세대주의 종말론을 이단성으로 몰고 가며 재림을 기다리는 신자들을 조롱했다
교류 금지를 하자니 명분이 필요했고 억지로 이단성을 만들어냈다
적들은 외부에서도 오고 내부에서도 나오는데 그들에게 아군은 누구인가?
누가 이 시대의 바리새인이고 누가 제자들인가?
주님은 교회를 미워하는 세상에 맞서 하나가 되라고 말씀하셨다
트럼프 정권 말기에 배신자들이 드러나는 것처럼
마지막 때에는 양과 염소가 분리되는데 신자들이 떨어져 나갈 것이다
하나님이 이런 상황까지 허락하셨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삽의 후손은 이방인들에 의해 황폐화된 예루살렘의 비참한 상황을 보고 기도하며 애통하였다
왜 주님의 목장에 있는 양들을 향해 분노를 뿜어내십니까?
원수가 와서 성전을 파괴하고 소란을 피우고 마음에 이르기를
"우리가 그들을 다 없애 버리자" 며 주님의 이름을 조롱하고 모욕했습니다 (시 74편)
"우리는 이웃들에게 조롱거리가 되고 주변 사람들에게 비웃음과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시 79편)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려라 말씀을 인용하며 그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어리석은 자들이 온종일 주님의 이름을 모독하는 것을 기억해 주십시오
교회는 분열하기 보다 연합하고 회개하며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하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교회에 유익을 주도록 지혜롭게 처신해야 하고 어떤 일을 결정하기 전에 하나님께 물어봐야 한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교회는 어떻게 이 상황을 돌파할 수 있을까?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와야 한다
하나님께 돌아온다는 것이 꼭 교회를 신자들로 채워 예배드리고 특정한 사역을 열심히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그것은 이미 지나간 시간에 충분했고 그것으로 하나님께 인정을 받지 못했다
마음을 찢고 하나님께 회개하며 돌아가야 한다
이제 주님 오실 때를 예비할 때가 왔다는 징조는 교회를 향하여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마라나타!